현관에서 지하철 플랫폼까지 30초 컷에 도전해봤다는 주민이 있는 아파트다.

그리고 같은 단지 맨 윗동 주민은 집에 가기 위해 매일 강제 등산을 한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두산아파트는 이 두 문장이 동시에 참인, 흔치 않은 단지다.

3호선 금호역 1번 출구가 단지 상가와 사실상 붙어 있는 초역세권. 1994년 9월 입주, 16개 동 1,267세대의 성동구 몇 안 되는 대단지. 남으로 동호대교 하나만 건너면 강남, 북으로 금호터널 하나만 지나면 종로·광화문이다. 여기까지가 이 단지를 사게 만드는 이유다.

반전은 그 다음이다.

세대는 1,267인데 주차면은 712면(세대당 0.56대), 단지는 남향 언덕을 그대로 깎아 올려 앞동과 뒷동의 체감 거리가 완전히 다르다.

주민들이 스스로 붙인 별명이 "미친 언덕"과 "미쳐버린 주차난"이다.

3분
금호역 도보
0.56대
세대당 주차
16개동
대단지
1994년
입주

1. 입지와 단지 환경 — 위치가 모든 것을 설명하는[편집]

이 단지의 첫 번째 자산은 3호선 금호역이다.

앞동 기준 도보 3분, 상가 엘리베이터를 쓰면 뒷동에서도 7분 안쪽이라는 후기가 반복해서 올라온다.

1번 출구가 단지 상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우산을 펴지 않고 지하철까지 갈 수 있는 동도 있다.

3호선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후문으로 나가면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권이고, 단지 내를 도는 마을버스를 타면 2호선 왕십리·신당, 5호선 청구, 6호선 약수, 경의중앙선 옥수까지 5분 내외로 붙는다.

자동차 동선도 지하철에 밀리지 않는다.

단지를 나와 좌회전하면 동호대교와 올림픽대로, 우회전하면 동대문·충무로, 금호나들목을 타면 구리·남양주 방면이다.

301번·147번 버스 정류장도 도보권이고, 순천향대병원은 강만 건너면 된다.

"차로 단지 나가서 좌회전하면 바로 동호대교타고 강남 입성, 우회전하면 바로 동대문, 충무로 시내로 이어짐.", 입주민 한줄평

생활 인프라는 금남시장이 떠받친다.

야채값이 싸고 먹거리가 많다는 평이 꾸준하며, 장터길 확장과 메디컬 빌딩 신축으로 시장 가는 길의 표정도 바뀌고 있다.

다만 단지 앞 도로는 왕복 2차선에 인도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단지 입구가 오거리인 데다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겹쳐 초행 운전자는 반드시 당황한다.

"금남시장가는 인도 폭이 너무 좁음. 거짓말안하고 사람둘이 손잡고 갈수없음.", 입주민 한줄평

자연·조경

단지 뒤가 곧바로 응봉근린공원이고, 그 길이 매봉산공원남산 자락길로 이어진다.

뒷동 출입구에서 자락길로 바로 붙을 수 있고 데크길로 정비돼 유아차를 끌고 오는 주민도 늘었다.

자락길에서 신금호 방향으로 빠지면 대현산 배수지공원의 1km 트랙까지 닿는다.

아래로는 금호근린공원, 조금 더 걸으면 옥수 달맞이공원과 한강공원이다.

조망은 이 단지의 숨은 승부처다.

고층부에서는 좌측 롯데월드타워부터 우측 관악산까지 걸리는 서라운드 서울 뷰가 나오고, 동과 층에 따라 한강 조각과 동호대교가 들어온다.

한강 불꽃축제를 집에서 봤다는 후기, 아침에 창문 열며 롯데타워와 인사한다는 후기가 같은 단지에서 나온다.

"고층부 등에서는 넓은 서라운드 서울뷰를 볼 수 있음. 살아본 집 중 뷰는 최강.", 입주민 한줄평

대가도 있다.

산을 등지고 나무가 많은 만큼 벌레가 따라온다.

개미·초파리·모기·매미가 후기 단골이고, 봄에는 나무 수액과 꽃가루, 가을에는 낙엽 때문에 세차를 포기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대신 단지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공기가 다르다는 정서적 만족도는 확실히 높다.

거리뷰 — 두산

2. 세대 구성과 시설 — 위치를 산 대가[편집]

세대 구성과 집

평형은 24·29·31·41·43평으로 구성되고 대표 평형은 24평이다.

지상 15~16층, 대부분 복도식, 난방은 개별난방이다.

정남향 배치가 많아 겨울 낮에 햇빛이 깊게 들어온다는 후기가 많고, 그 덕에 빨래가 잘 마른다는 생활형 칭찬도 붙는다.

동별 서열은 이 단지에서 가장 실용적인 정보다.

101·102동은 역과 가장 가깝고 언덕 부담이 거의 없다.

105·106·107동은 상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사실상 평지 생활이 가능하고, 109동 라인까지는 걸어 다닐 만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110동 이상부터 경사가 본격화되고, 마을버스 종착지인 115·116동은 꼭대기다.

대신 그 꼭대기가 정남향에 앞이 트여 조망은 가장 좋다.

구조는 시대를 정직하게 반영한다.

거실과 안방은 넓은데 나머지 공간은 욱여넣은 느낌이고, 부엌 설계가 특히 아쉽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확장 시 날개벽을 없앨 수 있어 인테리어로 체감 면적을 크게 키울 수 있는 반면, 거실에 노출된 분배기는 가려야 한다.

집 컨디션은 연식 대비 후한 평가를 받는다.

배관을 교체해 녹물 이슈가 없고, 샤워 필터에 변색이 없다는 후기까지 있다.

층간소음은 의견이 뚜렷하게 갈린다.

옛날 아파트라 오히려 조용하다는 후기와, 소음 때문에 이사를 결심했다는 후기가 같은 단지에서 나온다.

"구축 중에서도 데드스페이스 많은 구조적 비효율, 거실 안방만 크고 나머지 공간은 욱여넣기식 구조.", 입주민 한줄평

주차

1,267세대에 712면, 세대당 0.56대. 이 숫자가 이 단지 최대의 약점이고, 주민 후기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잡아먹는 항목이다. 이중주차는 기본, 밤 8시 이후 귀가하면 자리를 찾아 단지를 30분씩 돌았다는 경험담이 줄줄이 붙는다.

특히 분리수거일에는 수거 공간 확보로 주차면이 더 줄어든다.

내부도로 양쪽 끝에 상시 주차가 이뤄져 차량 두 대가 교행할 때 눈치게임이 벌어지고, 도로 턱이 울퉁불퉁해 승차감이 나쁘다는 불만도 있다.

세대별 주차 가능 대수를 정하는 조치가 도입됐고, 외부 차량 통제를 더 강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진다.

"어떤 구축아파트를 가도 이런 주차환경은 경험해보지 못함. 갓길주차 이중주차의 신세계, 주차스킬 빠르게 성장.", 입주민 한줄평

커뮤니티·상가

단지 상가는 이 단지에서 커뮤니티 시설의 역할을 대신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헬스장, 골프연습장, 병원, 학원, 미용실이 들어와 있어 웬만한 볼일은 단지 안에서 끝난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상가 엘리베이터가 언덕을 우회하는 수직 동선으로 쓰인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이 단지에서 상가는 상가가 아니라 교통시설이다.

옥외 시설로는 테니스장, 후문 쪽 배드민턴장, 놀이터가 있다.

다만 신축식 커뮤니티 라운지는 없고, 아이들이 놀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놀이터가 하원 시간에 몰린다.

관리와 운영

정기 소독, 엘리베이터 점검, 복도 청소는 꾸준히 돌아가고 경비실이 택배를 맡아준다는 칭찬이 있다.

반면 분리수거가 주 1회로 제한돼 불편하다는 지적, 엘리베이터 기준 지하 1층이 공동현관 역할을 하는 동에서 바닥이 늘 습하고 비가 오면 택배 상자가 젖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리베이터가 좁고 느리다는 불만도 꾸준하다.

시설 개선은 조금씩 축적돼 왔다.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된 뒤 체감이 크게 좋아졌다는 장기 거주자의 평가가 있고, 노후 동의 엘리베이터 교체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관리비는 세대수가 많은 만큼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이 우세하다.

3. 교육 환경 — 교통은 만점, 학군은 숙제[편집]

초등은 서울금옥초등학교서울금호초등학교 공동통학구역으로 알려져 있고, 두 학교 모두 도보 10분 안팎이다.

문제는 거리가 아니라 고도다.

언덕과 좁은 인도 탓에 유아차 통학 동선이 힘들다는 지적이 후기마다 반복된다.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아이 키우는 집이 은근히 많다"는 관찰이 함께 나오는 것이 이 단지의 묘한 지점이다.

인접한 금호16구역 재개발이 마무리되고 주변 정비가 끝나면 금호초 초품아급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주민들 사이에서 오간다.

중학교는 옥정중학교광희중학교 배정권으로 거론되고, 고등학교로는 금호고등학교가 인근이다.

학군 평가는 솔직하게 갈린다.

교통은 최고라는 데 이견이 없지만, "학군을 생각하면 성동구를 아예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냉정한 평이 오래된 후기부터 최근 후기까지 이어진다.

학군만 놓고 보면 금호동·옥수동 공통의 숙제라는 인식이 강하고, 그래서 자녀 없는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 자녀 교육을 마친 부부에게 특히 추천된다는 평이 관용구처럼 붙는다.

학원 인프라는 단지 상가와 금남시장 방면 상권이 1차로 받쳐준다.

여기에 한강만 건너면 압구정이라는 위치 덕에 학원 라이딩과 백화점 이용을 함께 해결한다는 후기가 있고, 마을버스로 왕십리·행당 방면 상권까지 붙는 것도 선택지를 넓힌다.

"학군 생각하시면 성동구는 아예 고려하지 않으시겠죠? 젊은 부부나 애들 학교 다 보낸 노부부 추천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4. 경쟁 단지와 비교 — 초역세권 구축의 자리[편집]

같은 성동구에서 1,000세대를 넘는 구축 대단지는 손에 꼽힌다.

마장동 청계현대가 규모와 성격 면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비교 대상이다.

비교 항목금호두산청계현대
지하철 체감3호선 금호역 도보 3분, 상가 직결도보 접근에 여유가 필요한 편
지형급경사 언덕, 동별 격차 큼비교적 평탄한 동선
단지 규모1,267세대 16개 동1,017세대
조망 자원한강·남산·서울 시티뷰청계천 수변 생활권
녹지 접근응봉근린공원·남산 자락길 직결청계천 산책로
단지 내 상권상가에 마트·헬스장·병원·학원 집결단지 밖 마장 상권 의존
주차 여건세대당 0.56대구축 공통 부족, 상대적 여유
정비사업 동력재건축진단 신청·모금 완료두드러진 추진 동력 확인 어려움
단지 성격강남·도심 직주근접생활 안정형

vs 청계현대 — 평지의 안정감 대 초역세권의 압도

청계현대는 마장동 생활권에서 청계천을 끼고 비교적 평탄한 동선을 확보한 1,017세대 단지다.

유아차와 노년층 이동, 일상 편의라는 기준으로만 보면 금호두산이 이길 수 없는 영역이다.

반대로 강남과 도심을 한 번에 가져가는 직주근접, 그리고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끼는 조망·녹지 자원에서는 금호두산의 우위가 뚜렷하다.

재건축 추진이 실제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는 점도 차이를 벌린다.

결국 평지의 안정감을 살 것인가, 언덕을 감수하고 초역세권을 살 것인가의 선택으로 정리된다.

5. 변천사 · 재건축/주변개발 —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편집]

이 단지의 정비사업 서사는 방향이 한 번 완전히 꺾인 사례다.

시작은 재건축이 아니라 리모델링이었다.

용적률 249%로 이미 상한에 가까웠던 탓에,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오랫동안 정설이었다.

추진 경과

1994. 09
준공·입주. 16개 동 1,267세대.
2021년
리모델링 추진위 구성,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 시작.
2022. 03
리모델링 사업설명회 개최. 수직·별동 증축안이 고루 거론됨.
2024. 08
정부 8.8 공급대책 발표 후 단지 내부에서 재건축 전환 여론 확산.
2024. 10
재건축준비위원회 설립 승인, 공식 활동 시작.
2025. 03
금호교회에서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2025. 09
성동구청에 재건축진단 신청 완료.
2026. 04
금호교회에서 재건축 설명회 재개최. 조감도 공개.
2026. 05
재건축진단 모금 활동 완료.
이후
재건축진단 절차 및 후속 동의 절차 진행 중.

리모델링 시절의 조합설립은 동의율 확보에 실패해 사실상 끝났고, 지금 진행 중인 것은 재건축진단을 축으로 한 초기 단계다.

현재 계획

재준위가 내세우는 핵심 카드는 역세권 용적률 완화다.

정비사업 법적상한용적률이 완화되면서 역세권 요건에 해당하는 이 단지는 용적률 39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준공 30년 도래로 안전진단 부담이 줄었다는 점, 성동구에서 1,000세대를 넘는 초역세권 구축이라는 희소성도 근거로 제시된다.

설계 방향도 구체화되고 있다.

단지 왼편에 공원을 조성해 응봉근린공원과 금호근린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완성하고,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온 단차를 테라스하우스·커뮤니티 시설·연도형 상가로 특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호역 1번 출구를 아파트 지하와 직결하는 안까지 거론된다.

약점을 상품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현재 핵심 쟁점

  • 쟁점 ① [현재 진행]용적률과 임대 비율의 산수. 용적률 249%에 임대 의무까지 얹으면 1:1 재건축으로는 세대수가 오히려 줄어든다는 반론이 단지 내부에 여전히 남아 있다. 완화 폭을 실제로 얼마나 받아내느냐가 사업성을 결정한다.
  • 쟁점 ② [현재 진행]고령 소유주 동의율과 분담금. 노령 소유주 비중이 높아 동의율과 분담금 합의가 어렵다는 것이 리모델링 무산의 결정적 원인이었고, 이 구조는 재건축에서도 그대로 남아 있다.
  • 쟁점 ③ [진행 중]뒷산 군부대와 층수. 단지 뒷산에 군부대가 있어 고층 재건축 인허가에 군 협의가 걸린다는 지적이 주민 사이에서 반복 제기된다.
  • 쟁점 ④ [진행 중]금호16구역 공사에 따른 신금호역 지름길 통제. 이주·철거 과정에서 가림막이 설치돼 신금호역으로 가는 지름길 이용이 제한되며, 준공 후 마을버스 노선 대책도 확정되지 않았다.

주변 개발

이 단지의 가치를 밀어올리는 축은 단지 안이 아니라 밖에도 있다.

금호16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595세대 규모로, 금호21구역은 조합설립 단계를 거쳐 1,000세대 중반대 규모로, 금호23구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948세대 규모의 계획이 추진된다.

세 구역이 마무리되면 금호역 일대가 통째로 신축 아파트촌으로 바뀐다.

여기에 금호역 역세권 개발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넓은 통경축 확보가 조건으로 붙었고, 금남시장 장터길 확장도 함께 진행된다.

주민들이 "저평가"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배경에는 이 개발 압력이 있다.

"성동구에 몇 없는 1200세대 이상 대단지, 주변 금호21구역·금호16구역·금호23구역 재개발로 미래가 기대되는 개발압력이 높은 동네.", 입주민 한줄평

6. 사건·사고[편집]

2024년 2월에는 115동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시작됐다.

엘리베이터가 곧 언덕 우회 수단인 이 단지에서 승강기 정지는 체감이 큰 사건이다.

2024년 9월에는 테니스장 사유화 논란이 불붙었다.

주민 편의시설인 테니스장이 자물쇠로 잠긴 채 일부 모임만 사용하고, 주민이 아닌 코치가 외부인을 상대로 유료 강습을 하며 공용공간에 개인 물품과 텃밭까지 들였다는 문제 제기였다.

주차장 전환 건의는 용도 변경 불가로 막혔고, 자물쇠를 없애 개방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2025년 3월에는 정전과 단수가 사흘간 반복됐다.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전기가 끊겨 승강기까지 멈췄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7.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택시 기사 표정 관리: 꼭대기 동까지 가달라고 하면 기사 표정이 굳는다는 후기가 여럿이다.
  • 눈 오는 날 출근 공포: 경사 때문에 눈이 오면 차량 통행 자체가 부담이다.
  • 세차 불가 시즌: 봄에는 나무 수액과 꽃가루, 가을에는 낙엽이 차에 엉겨붙어 사실상 세차를 포기한다.

꿀팁

  • 상가 엘리베이터가 정답: 107동 아래 라인은 상가 엘리베이터를 쓰면 언덕을 거의 오르지 않는다. 장은 금호역에서 보고 마을버스로 올려 오는 동선이 정석이다.
  • 마을버스 시간표를 외운다: 단지 내를 도는 마을버스 종착지가 꼭대기 동이라, 집에서 내려다보고 버스가 멈출 때 뛰어 내려간다는 노하우가 공유된다.
  • 후문은 산으로 통한다: 뒷동 출입구에서 남산 자락길로 바로 붙는다. 뒷길로 남산을 한 바퀴 돌면 두 시간 코스다.
  • 귀가 시간 관리: 주차만 놓고 보면 밤 8시가 사실상 마감 시간이라는 것이 주민 공통 인식이다.

카더라·분위기

  • 군부대 층수설: 뒷산 군부대 때문에 고층 재건축 인허가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단지에서 오래 돌았다. 군 협의 문서로 확인된 사안은 아니어서 미확인이다.
  • 조용한 단지: 커뮤니티 시설이 없고 장기 거주 어르신 비중이 높아 단지가 매우 조용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신 젊은 직장인·신혼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관찰이 함께 나온다.
  • 닭 울음소리: 이른 아침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오래 산 주민만 아는 소리가 후기에 등장한다. 미확인이다.
  • 저평가 담론: 입지에 비해 값이 싸다는 인식이 강해 실거주보다 투자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그래서 시설 개선 합의가 더 어렵다는 지적이 동시에 존재한다.

유명인·공직자

금융권 인사에게는 익숙한 이름이 등기부에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이 단지 상가를 보유로 신고했다.

8. 주민 평가[편집]

장점

  • 3호선 금호역 초역세권: 앞동은 도보 3분, 뒷동도 상가 엘리베이터로 커버된다. 이 단지의 존재 이유다.
  • 강남·도심 양방향 접근성: 동호대교와 금호터널을 각각 끼고 있어 "서울 어디든 30분"이 성립한다.
  •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응봉근린공원에서 남산 자락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와 도보권 한강공원.
  • 조망: 고층·상부 동에서 롯데월드타워부터 관악산까지 걸리는 시티뷰가 나온다.
  • 단지 내 상가 완결성: 마트·헬스장·골프연습장·병원·학원이 상가에 모여 있어 생활이 단지 안에서 끝난다.
  • 연식 대비 양호한 컨디션: 배관 교체로 녹물이 없고 개별난방이라 겨울 만족도가 높다.
  • 정비사업 동력: 재건축진단 단계로 진입했고 주변 재개발 세 구역이 동시에 움직인다.

단점·유의점

  • 세대당 0.56대의 주차난: 이중주차가 기본이고 늦은 귀가 시 자리 탐색에 시간이 든다. 차량 보유 가구는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 급경사와 동별 격차: 110동 이상은 마을버스 없이는 부담이 크다. 계약 전 반드시 해당 동까지 걸어봐야 한다.
  • 유아차·휠체어 난이도: 언덕과 좁은 인도 조합으로 이동 약자에게 불친절하다.
  • 구조적 비효율: 데드스페이스가 많고 부엌 설계가 아쉬우며 대부분 복도식이다.
  • 층간소음 편차: 조용하다는 후기와 이사를 결심했다는 후기가 공존한다. 라인별 확인이 필요하다.
  • 학군: 교통과 달리 학군은 아쉽다는 평이 우세하다. 자녀 학령기 가구는 별도 판단이 필요하다.
  • 벌레: 산과 나무가 가까운 만큼 방충 관리를 스스로 챙겨야 한다.

토론[편집]

Q. 언덕과 주차난을 감수하고 들어갈 만한 단지인가요?

A. 차량 의존도가 낮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생활한다면 감수할 값어치가 충분합니다.

실제로 분당에서 이사 온 주민이 "지하철역이 가까워 자차를 아예 쓰지 않게 됐다"고 적을 정도로 역세권 체감이 강한 단지입니다.

반대로 매일 차로 출퇴근하거나 유아차·휠체어 이동이 필수라면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해당 동까지 실제로 걸어 올라가 보시고, 상가 엘리베이터로 커버되는 라인인지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재건축을 기대하고 진입해도 괜찮을까요?

A. 재건축준비위 설립 승인부터 재건축진단 신청과 모금 완료까지 단계가 실제로 쌓여 온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리모델링이 동의율과 사업성 문제로 한 번 좌초한 이력이 있고, 고령 소유주 비중과 뒷산 군부대에 따른 층수 제약 등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정비사업만 보고 진입하기보다는 초역세권과 조망·녹지라는 실거주 가치가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지 먼저 판단하시고, 재건축은 시간이 걸리는 상방 변수로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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