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평과 48평, 오직 두 가지 대형 평형만으로 채워진 524세대 아파트가 부천 성주산 자락에 서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이라는 1군 건설사 두 곳의 이름을 나란히 달고 1995년 문을 연 이 단지는, 흔히 소사동네에서 두산삼성 혹은 소사두산삼성으로 불린다.
정체성은 분명하다.
국민평형(84㎡)조차 없이 48평을 대표 평형으로 두는, 요즘 세상엔 희귀해진 대형 평형 단지다.
방 네 개에 통베란다, 큰 거실을 앞세운 넓은 집과, 세대당 1.5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그리고 초·중·고를 모두 담장 가까이 끼고 있는 입지가 오래 사는 사람을 만든다.
그런데 이 단지의 매력은 대체로 조용히 감춰져 있다.
대로가 아니라 언덕 위 골목에 앉아 있어 차 소리가 없고, 유흥가 하나 없는 대신 큰 마트도 없다.
지하 3층까지 파 내려간 주차장은 엘리베이터와 연결되지 않아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른다.
25년, 30년을 눌러산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이 단지의 성격을 가장 정확히 말해준다.
1. 입지와 단지 환경 — 조용한 언덕 위 숲세권 역세권[편집]
담장 밖 첫 번째 무기는 서해선 소새울역이다.
단지에서 천천히 걸어 8분, 빠른 걸음이면 5분 거리라 지하철 시간을 보고 나가도 출근이 맞춰진다.
2023년 대곡소사선 전 구간이 열리면서 이 노선은 김포공항까지 곧장 이어졌고, 김포공항에서 9호선·5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 단계 올라섰다.
"소새울역 지하철역 타려면 빠른 걸음으로 5분이면 도착해요. 지하철 시간 보고 나가면 딱 맞춰 출근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앞으로의 교통 호재도 한 정거장 거리에 걸려 있다.
소새울역에서 한 정거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예정돼 있어,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한 번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선을 통한 김포공항 연결로 이미 홍대·서울역 방면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지하철 역세권에 김포공항까지 10분, 주변 개발로 점점 더 좋아지는 환경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자가용을 쓰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편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차로 5분 거리라 어디로든 빠지기 좋고, 차로 10분이면 옥길동의 스타필드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나온다.
광명역 KTX도 차로 20분대다.
다만 큰 마트나 시장이 도보권에 없어 장은 대체로 차를 타고 봐야 한다는 것이 오래된 아쉬움으로 남는다.
생활 인프라는 걷는 거리에 촘촘하다.
길 하나 건너 한울빛도서관, 도보 5분 거리에 수영장을 갖춘 소사국민체육센터가 있고, 소사성모병원도 멀지 않다.
도서관과 수영장은 이 단지 주민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 후기에 반복해서 등장한다.
자연·조경
이 단지의 진짜 자랑은 나무다.
오래된 단지답게 심어둔 나무가 크게 자라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우거졌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집 안에서 사계절을 다 느낀다는 후기가 유독 많다.
뒤로는 성주산 둘레길이 도보 6분 거리에 붙어 있어 새벽 새소리로 하루를 여는 집도 있다.
"거실에서 단풍 구경해요. 어디 안 나가도 사계절을 집에서 느낄 수 있어요. 공기도 너무 좋구요.", 입주민 한줄평
산자락 언덕에 앉은 덕에 공기가 맑고, 여름이면 산바람이 통해 에어컨 없이도 견딜 만하다는 말이 나온다.
역곡천 자전거길이 2km 거리에 있어 한강까지 자전거로 이어지는 것도 조용히 알려진 장점이다.
2. 세대 구성과 시설 — 방 네 개짜리 대형 평형의 세계[편집]
세대 구성과 집
단지는 37평과 48평 두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대표 평형인 48평은 방 네 개를 안방·옷방·아이방·놀이방으로 나눠 써도 넉넉할 만큼 넓고, 거실과 통베란다가 시원하게 빠진 판상형 구조가 환기와 채광을 살린다.
화장실도 요즘 아파트보다 크고 베란다 수납이 넉넉하다는 평이 이어진다.
"이만한 금액으로 이만한 평수로 이사 올 수 있는 아파트가 있을까 싶어요. 만족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넓은 집이 만든 생활 문화도 있다.
큰 거실과 여유로운 주방을 다이닝룸이나 홈카페처럼 꾸며 쓰는 집이 적지 않고, 아이가 있는 집은 놀이방을 따로 두어 장난감이 거실로 나오지 않게 한다.
큰 평수가 만드는 이런 여유가 오래 눌러사는 이유로 자주 꼽힌다.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1군 업체가 지어 튼튼하고 층간소음이 적은 편이라는 후기가 반복된다.
다만 1995년생 구축인 만큼 내부 설비 노후는 감안해야 한다는 냉정한 지적도 함께 있다.
"1군 업체 시공으로 튼튼하게 지어져 층간소음이 적은 편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주차
주차는 이 단지의 대표적 강점이다.
지하 3층까지 내려가는 주차장에 세대당 1.53대꼴로 공간이 나와, 중소형 위주 단지의 주차 지옥을 겪다 이사 온 사람은 그 여유에 놀란다.
이중주차가 없고, 눈 오는 날을 빼면 밤에도 대체로 널널하다.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대란 없이 널널하게 주차해요.", 입주민 한줄평
단 하나의 구조적 아쉬움은 지하주차장과 동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엘리베이터 교체 후 지하까지 내려가긴 하지만, 정작 주차장과는 벽으로 막혀 짐을 들고 우회해야 한다.
오래된 단지의 태생적 한계로, 여러 주민이 두고두고 꼽는 단점이다.
"단지 지하주차장이 엘리베이터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쉬운 정도?", 입주민 한줄평
커뮤니티·상가
별도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우는 신축과 달리, 이곳의 생활 편의는 대부분 단지 밖 공공시설이 대신한다.
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사실상 단지의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단지 내 상가는 규모가 크지 않고, 학원가나 번화한 상권이 도보권에 형성되어 있지 않은 점이 젊은 세대에게는 아쉬움으로 꼽힌다.
관리와 운영
관리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화단 앞에 전면 주차를 하고, 정해진 날짜에 분리수거를 하며, 늦은 밤 소음을 삼가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후기가 여럿이다.
실거주 비율이 높아 단지가 조용하고 청결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오래 산 주민들의 공통된 자부심이다.
난방은 원래 중앙난방이었으나 2019년 무렵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면서 최대 단점 하나가 사라졌다.
단열이 좋아 48평을 살아도 난방비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이 대형 평형 단지로서는 결정적인 이점이다.
"지역난방이라 48평을 살아도 난방비가 엄청 저렴하고 단열도 잘돼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해요.",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 — 초·중·고를 담장에 끼고[편집]
이 단지가 오래 눌러사는 실거주자를 붙잡는 핵심 이유가 교육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에 놓여 있고, 부천대학교 제2캠퍼스까지 도보 10분 안에 들어온다.
초품아를 넘어 초·중·고품아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입지다.
과거 인근 복사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폐교 논의까지 있었으나, 인근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학교로 이전이 이뤄지며 배정 구도가 정리됐다.
한 학급당 학생 수가 20~25명으로 적어 아이를 차분하게 키우기 좋다는 평이 이어진다.
"초·중·고가 가깝고 학원도 배울 만한 건 근처에 다 있어서 좋네요.", 입주민 한줄평
중·고 단계도 도보권에서 해결된다.
단지 인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어 통학 부담이 작고, 조용한 동네 분위기가 면학에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다.
소사고 등 인근 고교로 무난히 이어지는 구도라, 이사 없이 초·중·고를 한자리에서 마칠 수 있다는 것이 실거주자에게는 큰 매력이다.
다만 학군의 무게중심이 아이가 어릴 때에 쏠려 있다.
태권도·음악·요가 정도의 생활 학원은 있으나, 입시 학원가라 부를 만한 밀집 상권이 도보권에 없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학원 선택지를 다양하게 두고 싶을수록 인근 상권이나 서울 학원가로 나가야 한다는 현실적 조언이 후기에 반복된다.
"지하철 가깝고 학군 좋아서 좋은데, 근처에 먹거리와 학원 상권이 부족한 점이 아쉽네요.", 입주민 한줄평
4. 경쟁 단지와 비교 — 구축 대형 vs 역세권 신축[편집]
같은 소새울역 생활권에서 이 단지가 자주 비교되는 상대는 역 인근 신축 소새울역중흥S클래스다.
세입자로 신축에 살다 매입을 고민하며 두산삼성을 저울질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만큼, 둘은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다.
| 비교 항목 | 삼성·두산(두산삼성) | 소새울역중흥S클래스 |
|---|---|---|
| 준공 시점 | 1995년 구축 | 역세권 신축 |
| 평형 성격 | 37·48평 대형 위주 | 중소형 중심 |
| 세대당 주차 | 1.53대, 지하 3층 | 신축 기준 확보 |
| 커뮤니티 | 도서관·수영장 등 외부 인프라 의존 | 단지 내 커뮤니티 |
| 학원가·상권 | 도보권 학원가 빈약 | 인근 상가·학원 형성 |
| 조경·녹지 | 성주산·대형 수목 우거짐 | 신축 조경 |
| 단지 지형 | 언덕 지형 | 비교적 평지 |
vs 소새울역중흥S클래스 — 넓은 집·주차의 구축이냐, 편의의 신축이냐
승부는 결국 '무엇을 우선하느냐'다.
두산삼성은 요즘 신축이 좀처럼 내놓지 않는 넓은 평형과 압도적인 주차, 그리고 오래 자란 나무가 만드는 조경으로 승부한다.
반대로 중흥S클래스는 신축의 커뮤니티와 역 앞 상권, 평지 접근성이 강점이다.
넓은 집과 조용한 환경을 원하는 실거주자는 두산삼성으로, 신축 편의와 상권을 원하는 사람은 신축으로 갈린다는 것이 동네의 대체적 결론이다.
5. 변천사 · 주변개발 — 30년을 채운 대형 단지의 다음 장[편집]
1995년 준공된 두산삼성은 2020년대 들어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웠다.
대지가 넓고 세대수가 적어 사업성이 좋다는 기대가 주민들 사이에 꾸준히 오간다.
다만 아직 정비구역 지정 등 공식 절차가 확인되는 단계는 아니어서, 지금으로선 기대와 논의의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몇 개월만 지나면 재건축 대상, 대지 넓고 세대수 적어 사업성이 아주 좋은 아파트.", 입주민 한줄평
교통 인프라는 이미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서해선 개통은 끝난 호재이고, 재건축은 기대만 무르익은 진행 중 사안이며, 한 정거장 거리 부천종합운동장역의 GTX-B는 앞으로의 몫이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언덕 지형: 단지가 언덕 위에 있어 눈 오는 날이면 버스가 못 올라올 때가 있다. 다만 완만해 산책 삼아 걷기 좋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 지하주차장-엘리베이터 미연결: 짐을 들고 이동할 때 가장 아쉬운 구조. 벽 하나만 뚫으면 될 것 같다는 주민 아이디어가 종종 오간다.
- 빈약한 도보 상권: 큰 마트·시장·다양한 병원이 도보권에 부족해 외식과 장보기는 차로 나가야 한다.
- 버스 배차 아쉬움: 역곡·천왕 방면 버스 배차 간격이 커, 운 나쁘면 20분씩 기다린다는 하소연이 있다.
"막상 살아보면 그닥 오르막이 아님. 완만해서 산책 삼아 걷기 좋음.", 입주민 한줄평
꿀팁
- 도서관과 수영장을 커뮤니티처럼: 한울빛도서관과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단지 시설 삼아 쓰는 것이 이 단지의 생활 방식이다.
- 자전거로 한강까지: 역곡천 자전거길을 타면 한강까지 이어진다. 인근 단지가 늘며 자전거길도 보강됐다.
- 쇼핑은 옥길동으로: 차로 10분이면 스타필드와 트레이더스가 나온다. 큰 장은 여기서 본다.
카더라 · 분위기
대형 평형 위주라 아이 있는 젊은 세대보다 노부부나 성인 자녀를 둔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아 단지가 유난히 조용하다는 평이 있다.
유해시설이 없어 심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적인 동네이고, 주민들이 점잖다는 인상평이 반복된다.
실거주 비율이 높아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오래된 카더라다.
단지 이름을 둘러싼 사연도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소사두산삼성, 두산삼성처럼 부르는 이름이 뒤섞이는데, 트렌드에 맞게 단지 이름을 정비하자거나 허위매물을 걸러내자는 자발적 움직임이 커뮤니티에서 종종 등장한다.
재산 가치를 스스로 지키려는 소유주들의 관심이 은근히 활발한 단지다.
성주산 자락 언덕에 앉은 지형 덕에 침수 걱정이 없다는 점도 조용한 안도 포인트로 꼽힌다.
비가 아무리 와도 물이 차는 일이 없다는 것이 오래 산 주민들의 공통된 경험이다.
"단지가 조용하고 유흥시설도 없고 초등학교 아이들도 순해서 아이 키우기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넓은 대형 평형: 37·48평 위주로 방 네 개와 통베란다까지, 요즘 보기 드문 넉넉한 집.
- 여유로운 주차: 지하 3층까지, 세대당 1.53대. 이중주차 없는 널널함.
- 초·중·고품아: 초·중·고에 부천대 제2캠퍼스까지 도보권.
- 숲세권·조용함: 성주산 자락의 우거진 조경과 유해시설 없는 정적인 환경.
- 저렴한 난방비: 지역난방 전환으로 대형 평형인데도 관리비 부담이 작다.
- 역세권: 서해선 소새울역 도보권, 시흥IC 5분으로 자가용 접근성도 우수.
단점·유의점
- 구축 노후: 1995년생으로 내부 설비 노후는 감안 필요.
- 지하주차장 동선: 엘리베이터-주차장 미연결은 구조적으로 개선이 쉽지 않다.
- 약한 도보 상권: 마트·시장·학원가가 도보권에 부족.
- 언덕 지형: 눈·비 시 접근 불편, 자전거 이용도 제약.
- 버스 배차: 일부 노선 배차 간격이 커 대중교통 의존 시 불편.
토론[편집]
Q. 아이 키우기에 정말 좋은 단지인가요?
A.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이고 단지가 조용해 어린아이를 키우기에는 손꼽히는 환경입니다.
다만 입시 학원가가 도보권에 형성되어 있지 않아, 아이가 커서 학원 선택지가 중요해지면 인근 상권이나 서울 학원가로 나가야 하는 점은 미리 감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시기 만족도가 특히 높은 단지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구축인데 실거주로 괜찮을까요?
A. 넓은 평형, 여유로운 주차, 지역난방 전환에 따른 낮은 난방비, 조용한 환경을 우선한다면 실거주 만족도가 매우 높은 단지입니다.
실제로 20~30년씩 장기 거주하는 가구가 많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다만 1995년 준공 구축이라 설비 노후와 지하주차장 동선 같은 부분은 감수하셔야 하며, 재건축은 아직 기대 단계인 만큼 투자 목적이라면 진행 상황을 꾸준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