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한양1차는 1977년 준공된 936세대의 대단지로, 압구정동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최상급 입지를 자랑한다.
그러나 "미니멀리스트를 꿈꿨는데 이곳에 오니 맥시멀리스트가 되더라"는 한 주민의 고백처럼, 40년 넘는 세월이 남긴 흔적은 녹물 필터와 바퀴벌레약으로 가득 찬 집 안 풍경으로 이어진다.
단지 전체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핵심으로 묶여 5,175세대의 초대형 단지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노후화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재건축의 미래 가치를 기다리는 이른바 '몸테크'의 상징적인 단지로 불리기도 한다.
최고의 입지와 최악의 주차난, 그리고 재건축이라는 희망이 교차하는 이곳은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의 드라마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 입지와 단지 환경 — 말이 필요 없는[편집]
영동한양1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자리 잡고 있어 입지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찬사를 받는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이며, 성수대교와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강남 주요 지역은 물론 서울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주민들은 "서울 어디든 30분 안에 갈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붙어있고, 길 건너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우리농수산유통센터와 쿨마트 등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높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도 가까워 쇼핑과 미식의 중심지인 압구정·청담 상권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도산공원 역시 산책하듯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최고급 인프라를 자랑한다.
자연·조경 — 한강과 어우러진 녹지
아파트 뒷편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오솔길)와 성수현대 옆 작은 공원은 바쁜 도심 속에서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단지 내 조경(나무)이 잘 조성되어 있어 나무들이 높게 뻗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민들은 "화단 나무정원이 너무 예쁘다", "나무들도 높아서 자연친화적"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한다.
단지에서 한강공원까지는 굴다리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올림픽대로 위에 덮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강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2. 세대 구성과 시설 — 오래된 것들의 불편함[편집]
영동한양1차는 1977년 12월 26일 사용승인된 10개 동, 936세대 규모의 중앙난방 아파트다.
19평부터 40평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7평이 대표 평형이다.
준공 40년이 훌쩍 넘은 만큼, 재건축을 앞둔 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세대 구성과 집 — 녹물과 벌레의 습격
오랜 연식 탓에 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녹물 발생은 이 단지의 가장 큰 고질병 중 하나다.
주민들은 "샤워 필터 일주일 만에 빨개진다", "녹물 필터값만 한 달에 10만 원씩 써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불편을 호소한다.
심지어 "배관 공사를 해도 계속 나온다"는 후기도 있다.
또한, 노후화된 배관과 건물 틈새로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거나, 모기, 바퀴벌레, 쥐 등 해충 출몰도 잦다.
한 주민은 "미니멀리스트를 꿈꿨는데 이곳에 오니 맥시멀리스트가 되더라.
샤워기 필터, 미스터펑, 바퀴벌레약, 비둘기 퇴치기까지, 나중엔 연수기까지"라며 노후 아파트의 현실을 재치 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윗집에서 물이 새거나 수도관이 터져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일도 비일비재하여, 이웃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주차 — 악명 높은 주차난
총 주차 대수 561대로 세대당 0.59대에 불과한 영동한양1차의 주차난은 압구정동에서도 악명이 높다. 2019년 입주 초기부터 2026년 현재까지 7년 이상 "주차가 정말 헬이다", "주차 전쟁"이라는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밤늦게 귀가하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워 접촉사고가 잦고, CCTV 화질도 좋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가리기 힘들다는 지적도 많다.
다행히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차난을 완화하는 꿀팁이 공유된다.
밤 9시 이후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주민이 활용하는 편이다.
물론 아침 일찍 차를 빼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커뮤니티·상가 — 백화점과 로데오를 내 집처럼
단지 내 별도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언급은 적으나, 영동한양1차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자체가 거대한 압구정 상권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압구정로데오거리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입점 업종을 나열하는 것보다 백화점과 로데오 전체를 커뮤니티처럼 활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관리와 운영 — 애증의 공간
오랜 연식에도 불구하고 단지 관리는 비교적 잘 되는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
분리수거는 365일 상시 가능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경비원들의 친절도는 복불복이라는 평이 있으나, "인사도 잘 나누시는 좋은 이웃분들과 경비원님들 덕분에 감사합니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도 있다.
다만, 주차 트러블 발생 시 관리사무소 직원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불만도 일부 존재한다.
3. 교육 환경 — 강남 8학군의 정수[편집]
영동한양1차는 강남 8학군의 핵심에 위치해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단지 내에 압구정초등학교, 압구정중학교, 압구정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한 초·중·고 품아 단지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서울청담초등학교는 서울 상위 4% 학군 등급에 해당할 정도로 학업 분위기가 우수하다.
전통적인 부촌 학군답게 높은 학업 성취도와 특목고·명문대 진학 경향을 보인다.
대치동 학원가까지 지하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교육 인프라 활용에도 유리하다.
단지 주변에도 유명 학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유명한 학원(없는 걸 찾는 게 더 어려움)"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일부 주민들은 "초등까지는 만족하나 중학교 진학 즈음 ○○로 이주하는 편"이라는 일반적인 흐름과 달리, 이 단지는 압구정 초·중·고가 모두 단지 내에 있어 단계별 이주 패턴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학부모들은 "단지 내 아이들도 많고, 주변에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마켓들이 많다"며 교육과 생활 환경 모두에 만족감을 표한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압구정3구역 안에서[편집]
영동한양1차는 같은 압구정3구역에 속하며 인접한 현대10,13,14차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핵심 단지이다.
두 단지 모두 오랜 연식과 최상급 입지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세부적인 특징에서 차이를 보인다.
| 비교 항목 | 영동한양1차 | 현대10,13,14차 |
|---|---|---|
| 재건축 구역 | 압구정3구역 | 압구정3구역 |
| 기존 세대수 | 936세대 | 766세대 |
| 주요 상권 접근성 | 갤러리아 백화점 직결 | 압구정역 현대백화점 인접 |
| 지하철역 접근성 |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 3호선 압구정역 |
| 단지 내 조경 | 높은 나무와 화단 조성 | 정보 없음 |
| 재건축 후 랜드마크 가능성 | 도쿄 아자부다이힐즈 비유 | 3구역 핵심 단지 |
vs 현대10,13,14차 — 갤러리아냐 현대냐
영동한양1차와 현대10,13,14차는 모두 압구정3구역 재건축의 핵심을 이루는 단지들이지만, 주요 상권과 지하철역 접근성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영동한양1차는 갤러리아백화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코앞이다.
반면 현대10,13,14차는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에 더 가깝다.
세대수에서는 영동한양1차가 936세대로 현대10,13,14차(766세대)보다 다소 규모가 크다.
또한, 영동한양1차는 단지 내 조경에 대한 긍정적인 주민 평가가 많고, 재건축 후 도쿄 아자부다이힐즈와 같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되기도 한다.
두 단지 모두 재건축 이후 한강변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5. 변천사 · 재건축/주변개발 — 한강변 최대 재건축의 드라마[편집]
영동한양1차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중심에 서 있다.
총 5,175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이 프로젝트는 서울 한강변 재건축 사업 중에서도 단연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그 추진 과정 또한 드라마틱하다.
추진 경과 — 용적률 갈등을 넘어 시공사 선정까지
현재 계획 — 70층 랜드마크, 5천 세대의 원시티
압구정3구역은 재건축 후 총 5,175가구(공공주택 641가구 포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고 250m 높이, 70층(랜드마크 2개 동)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나머지 동은 200m 이하(50층 이하)로 건설된다.
설계는 희림건축컨소시엄이 맡았고, 시공은 현대건설이 선정되어 'ONE City'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대형 평형 비중이 확대되어 압구정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핵심 쟁점 — 끝나지 않은 숙제
- 쟁점 ① [현재 진행] 공공기여: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한강 공공 보행교 설치 비용 등 대규모 기부채납이 논의되었으나, 조합 내부의 반발로 정비계획안에서 결국 제외되었다. 대신 공공청사, 수변커뮤니티, 지역문화센터 등의 대체 공공기여 시설이 제안되어 논의 중이다.
- 쟁점 ② [현재 진행] 토지 소유권/소송: 1970년대 아파트 개발 당시 발생한 대지 지분 등기 오류로 인해 일부 토지 소유권이 조합이 아닌 현대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시 등에 분산되어 있다. 조합원들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사업 불확실성을 높이는 현재 진행형 쟁점이다.
- 쟁점 ③ [현재 진행] 분담금: 최근 압구정 아파트 시세 상승으로 종전자산 평가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후 분담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용면적 84㎡ 소유자가 같은 면적의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추정 분담금은 약 5억 41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개발 호재 — 한강 덮개공원과 갤러리아 리뉴얼
재건축 외에도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올림픽대로 위 덮개공원이 들어서 한강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예정이며, 단지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담장 설치가 제한된다.
또한, 인접한 갤러리아백화점이 헤더윅 스튜디오 설계로 리뉴얼될 예정이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랜드마크급 백화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단지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6. 사건·사고 — 재건축의 그늘[편집]
영동한양1차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여러 사건·사고를 겪었다.
2023년 7월, 서울시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 공모 지침을 위반하여 용적률 360%를 제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을 사기미수,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는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희림건축이 서울시 요구를 수용하며 일단락되었다.
또한, 1970년대 압구정동 개발 당시 대지 지분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서류상 오류로 인해 약 2조 6천억 원 규모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요 쟁점으로 남아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DL이앤씨 도시정비 인력의 입장을 막아서는 등 소란이 발생하여 특정 시공사의 '무혈 입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7.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불편함의 총집합
- 쥐와 모기의 습격: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쥐가 천장에서 "운동회를 한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쥐 문제가 심각하다. 여름에는 모기가 "빅 사이즈에다가 모기 진짜 많음"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많아 침대에 방충망을 씌우고 생활하기도 한다.
- 수도 동파와 누수: 복도식 아파트 특성상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가 잦아 "물 졸졸졸 잊지 않아야 한다"는 꿀팁 아닌 꿀팁이 전해진다. 윗집의 수도관이 터져 아랫집에 물이 새는 누수 문제도 흔하게 발생한다.
- 하수구 냄새: 노후화로 인해 비 오기 전이나 여름철에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는 집이 많다.
- 층간소음: "층간소음은 어떤 이웃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데 어린애들 쿵쾅쿵쾅 뛰는 소리 다 들림"이라는 의견과 "층간소음 거의 0"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복불복이다.
- 불친절한 관리: 주차 문제나 CCTV 확인 요청 시 관리사무소 직원이 "매우 불친절하고 도와줄 의지가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
꿀팁 — 생존을 위한 지혜
- 갤러리아 주차장 활용: 악명 높은 주차난 속에서 주민들은 밤 9시 이후 갤러리아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는 꿀팁을 공유한다. 물론 아침 9시까지 차를 빼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 김집사 배달: 갤러리아 등 주변 상권의 맛집이나 식료품을 김집사(무료)로 배달받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심지어 놀이터로도 배달이 된다는 후기도 있다.
카더라 · 분위기 — 재건축 로또와 애증
- 도쿄 아자부다이힐즈의 꿈: 한 주민은 재건축이 잘 완성된다면 압구정5구역(영동한양1차 포함)이 도쿄의 아자부다이힐즈와 가장 유사한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한강변 직사각형 부지, 갤러리아 백화점 연결, 단지 규모, 청담동 인접 등을 근거로 들었다.
- 로또 당첨자의 꿈: "로또 당첨되어도 제일 작은 평수조차 못 사네요?", "1등 2개 당첨되면 꼭 사겠습니다"라는 댓글에서 이 단지에 대한 높은 선망과 시세에 대한 현실 인식을 엿볼 수 있다.
- LG트윈스 우승과 재건축: "LG트윈스 우승 전에는 재건축될까요?"라는 유머 섞인 질문은 재건축이 오랜 시간 지연되어 왔던 과거의 상황을 보여준다.
- 고향 같은 애정: 많은 주민이 "고향 같은 곳이다", "애증의 아파트"라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떠나고 싶지 않다는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최고의 입지와 인프라가 주는 만족감이 노후 단지의 단점을 상쇄한다는 평이 많다.
8.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최고의 입지: 압구정역과 압구정로데오역 초역세권, 성수대교와 올림픽대로 인접으로 서울 어디든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 명품 상권: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로데오거리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쇼핑, 미식, 문화생활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 우수한 학군: 단지 내 압구정초·중·고가 위치한 초·중·고 품아 단지로, 강남 8학군의 핵심 교육 인프라를 누린다.
- 쾌적한 환경: 단지 내 조경이 잘 되어 있고, 한강공원 접근성이 좋아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다.
- 높은 치안과 이웃 수준: 동네가 조용하고 안전하며, 주민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는 평이 많다.
- 재건축 기대감: 압구정3구역 재건축 확정으로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단점·유의점
- 심각한 주차난: 세대당 0.59대의 주차 공간으로 "주차 전쟁", "주차 헬"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주차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 고질적인 노후화: 녹물 발생, 수도관 파손 및 누수, 하수구 냄새, 벌레(쥐, 모기) 출몰 등 오래된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많다.
- 겨울철 추위 및 동파: 중앙난방이지만 "겨울에는 집에서 패딩 잠바를 입어야 할 만큼 춥다"는 후기가 있으며, 수도 동파 위험이 있다.
- 관리 품질의 편차: 경비 및 관리사무소의 친절도와 문제 해결 의지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엇갈린다.
- 몸테크 필수: 재건축까지의 긴 시간을 노후화된 환경에서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 몸테크가 필요하다.
토론[편집]
Q. 재건축이 확정된 영동한양1차, 현재 실거주 여건은 어떤가요?
A. 영동한양1차는 재건축이 확정되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1977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서 실거주에는 여러 불편함이 따릅니다.
특히 세대당 0.59대에 불과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녹물 발생과 하수구 냄새, 모기 등 해충 문제가 고질적으로 지적됩니다.
올수리된 집이라도 배관 문제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어, 재건축 이후의 새 아파트를 기대하며 현재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이른바 '몸테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압구정역과 압구정로데오역 초역세권에 갤러리아백화점이 인접한 최고의 입지, 그리고 압구정 초·중·고를 품은 우수한 학군은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할 만큼 강력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Q. 압구정3구역 재건축의 주요 쟁점과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총 5,175세대의 대규모 사업으로, 이미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고 정비계획 고시도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몇 가지 핵심 쟁점이 남아있습니다.
첫째, 공공기여 방안으로 한강 보행교 설치가 제외되고 대체 시설들이 논의 중입니다.
둘째, 1970년대 개발 당시 발생한 토지 소유권 분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는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셋째, 최근 시세 상승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쟁점들이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최고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하여 압구정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