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을 오르지 않고는 현관에 닿을 수 없는 아파트가 있다.
수리산성원상떼빌2차는 수리산 자락에 바짝 붙어 서 있어, 입주민이라면 예외 없이 오르막을 거쳐야 집에 도착한다.
그 대신 604동 같은 고층 라인에 서면 수리산 능선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고, 단지 안에서 등산로 들머리로 곧장 이어지는 흔치 않은 구조를 갖췄다.
2007년 준공된 7개 동, 436세대 규모의 중형 단지다.
24·32·41평 세 가지 평형으로 구성되고 개별난방을 쓴다.
세대당 주차는 1.02대로 딱 걸리는 수준이지만, 정작 주민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되는 표현은 따로 있다.
"저평가된 아파트"라는 자평이다.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5분, 안양일번가와 엔터식스까지 도보권에 두고도 이만큼 조용히 묻혀 있던 단지는 흔치 않다.
그 저평가를 흔들 변수가 다가오고 있다.
월판선 안양역이 단지에서 도보 750~810m, 10~12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라 개통만 되면 도보 역세권으로 올라선다.
언덕은 여전히 오를 것이고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도 여전히 없겠지만, 그사이 인근 냉천지구 재개발까지 마무리되며 동네 자체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1. 입지와 단지 환경 — 언덕 하나만 넘으면 다 있다[편집]
수리산성원상떼빌2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삼덕로63번길 안쪽에 자리한다.
걸어서 5분이면 닿는 중앙시장은 주민들이 가장 자주 언급하는 생활 인프라다.
시장을 지나 조금 더 나가면 안양일번가와 엔터식스 상권이 이어져,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굳이 차를 타고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아울렛과 대학교도 도보권 밖이지만 차량으로는 어렵지 않게 오갈 수 있는 편의시설로 꼽힌다.
대중교통은 마을버스가 책임진다.
2번·9번 마을버스를 타면 안양역까지 출근 시간대 기준 10분 안팎이면 도착한다는 게 여러 주민의 공통된 경험이다.
단지 바로 아래에는 안양역과 범계역으로 각각 향하는 버스 정류장이 나란히 있어 노선을 고르는 수고가 크지 않다.
은행·병원·마트도 도보권에 있어 웬만한 용무는 언덕만 내려가면 해결된다는 평이 많고, 코스트코와 이케아는 도보권은 아니지만 차로는 무리 없이 오갈 수 있는 거리다.
서울 마포로 출퇴근하는 주민은 편도 1시간 정도 걸린다는 후기도 있다.
"내려가면 바로 버스정류장 있어요 안양역, 범계역 각각 가는 버스 하나씩 있고", 입주민 한줄평
다만 단지를 감싼 도로 자체는 좁은 편이다.
인근에 다른 아파트 공사까지 완공되면 이 병목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중교통만 쓰는 사람으로선 언덕빼곤 좋아요...차로 움직이기엔 주변 도로가 너무 좁은데 옆에 아파트까지 완공 됐을때까지 대책이 없다면 더더욱 난리가 아닐까 싶네요", 입주민 한줄평
자연·조경
이 단지의 정체성은 결국 수리산이다.
단지 안에 수리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어 산책 삼아 곧장 산행에 나설 수 있고, 604동처럼 고층에 자리한 세대는 창밖으로 수리산 능선을 그대로 마주한다.
관악산 조망까지 겹쳐 보인다는 후기가 있을 만큼 조망권 만족도가 높다.
단지 조경도 입체설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는 평이 있고, 도보권의 삼덕공원까지 더하면 산책 동선이 한층 여유로워진다.
산을 낀 입지는 체감온도에서도 티가 난다.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간이 확연히 줄었다는 게 오래 거주한 주민들의 공통된 체감이다.
"숲세권넘좋으네요..확실히 여름에 에어컨 사용량이 덜해요시원하고..전망좋고..살기좋은곳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물론 그 대가는 오르막이다.
단지로 들어오는 길 자체가 경사로라, 입주 이후 줄곧 가장 많이 반복되는 불만이자 동시에 주민들 스스로 가장 자주 농담 삼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래도 대학교 캠퍼스 언덕보다는 낫다며 웃어넘기는 여유도 엿보인다.
"언덕이 거대해 보이긴 해도 웬만한 대학교들보다는 안 높아서 생각보다 괜찮아요", 입주민 한줄평
2. 세대 구성과 시설 — 좁아도 넓게 뽑은 집, 그래도 언덕은 언덕[편집]
세대 구성과 집
7개 동에 436세대가 들어서 있고 평형은 24·32·41평 세 가지, 대표 평형은 32평이다.
개별난방을 쓴다.
20평대인데도 실사용 면적이 넉넉하게 빠졌다는 평이 많고, 일부 세대는 집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구조라 체감 편의성이 높다는 후기도 있다.
로열동으로는 단연 604동이 꼽힌다.
고층에서 수리산 조망이 트이는 라인이라 같은 평형이어도 선호도가 갈린다.
층간소음은 입주 초기 한동안 지적이 있었으나, 최근 후기에서는 반대로 언덕 위라 오히려 조용하다는 평가가 두드러진다.
"7년거주함좋은점 조용하고 공기좋습니다. 단점 층간소음 심함 바닥이 합판인듯 쿵쿵 소리잘남", 입주민 한줄평
주차
총 447대, 세대당 1.02대다.
10년을 살아도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적이 없다는 장기 거주자의 후기가 있는가 하면, 5년 차 즈음부터 자리가 조금씩 힘들어지고 있다는 상반된 체감도 나온다.
일부 동은 지하 2~3층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돼 있지 않아 짐을 옮기기 번거롭다는 지적도 있다.
"주차지하에 주차공간이 여유있는 편으로 10년 살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적이 없음", 입주민 한줄평
최근 후기에서도 여전히 여유롭다는 평이 이어진다.
"언덕이 있어서 힘든거 빼고는 거실도 넓고 주차도 널널해요", 입주민 한줄평
커뮤니티·상가
단지 내 헬스장이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주민이 꼽는 소소한 장점이다.
단지 내 상가도 존재하지만, 눈에 띄게 매력적인 업종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상가에는 학원과 슈퍼 정도가 형성돼 있는 수준으로, 큰 쇼핑은 결국 안양일번가나 중앙시장 쪽으로 나가야 한다.
"단지내 상가가있긴하지만 매력있는 상가는 없어요", 입주민 한줄평
관리와 운영
관리 자체에 대한 큰 불만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설 무렵 청소노동자와 택배기사에게 음료수와 과자를 나누는 훈훈한 사례가 회자될 만큼 정서적 유대가 있는 단지로 통한다.
보안이 잘 되어 있다는 평도 꾸준히 나온다.
다만 흡연 인구가 많고 재활용품을 상시 배출할 수 있다 보니 미관상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주차장 정비 공사가 진행된 이력도 있다.
3. 교육 환경 — 초품아는 아니지만[편집]
학부모 입장에서 이 단지의 가장 큰 약점은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없다는 점이다.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통학 동선을 미리 챙겨야 한다는 게 최근 후기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매일같이 산을타야됨...주변에 초등학교 없음...우측에 여고는 있음", 입주민 한줄평
다만 딸을 둔 가정에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단지 우측에 안양여자고등학교가 자리해 있어, 자녀가 자라 상급 학교에 진학할 즈음에는 오히려 통학이 수월해지는 편이다.
학원가 인프라는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다.
안양 시내에서 규모가 있는 입시 학원이 단지 주변에 있고, 아파트 입구에는 독서실이, 조금 걸어 나가면 새로 생긴 도서관이 있어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갖췄다는 후기도 있다.
"학군주변에 초, 중, 고가 근처에 있고안양에서 제법 큰 입시학원이 아파트 주변에 있음", 입주민 한줄평
동네 전체로 보면 초·중·고가 형성돼 있고 학군 위치가 좋다는 평도 있지만,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없다는 점은 최근 후기에서 더 일관되게 나온다.
두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지점이라,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입주 전 정확한 배정 학교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언덕이냐 평지냐, 그것이 문제로다[편집]
| 비교 항목 | 수리산성원상떼빌2차 | 수리산성원상떼빌1차 | 박달한일유앤아이 | 한신휴플러스타운3차 | 효성 |
|---|---|---|---|---|---|
| 세대 규모 | 436세대 | 469세대 | 375세대 | 392세대 | 350세대 |
| 자연환경·조망 | 수리산 자락, 조망 확보 | 수리산 자락(인접 자매단지) | 박달동, 수리산과 거리 있음 | 박달동, 수리산과 거리 있음 | 안양동 시가지 중심 |
| 월판선 안양역 접근성 | 도보 10~12분(확인) | 유사 도보권으로 추정 | 상대적으로 거리 있음 | 상대적으로 거리 있음 | 확인 안 됨 |
| 원도심 상권(중앙시장·안양일번가) | 도보 5분권 | 유사 도보권으로 추정 | 상대적으로 거리 있음 | 상대적으로 거리 있음 | 동일 생활권으로 근접 |
| 냉천지구 신흥 대단지 인접성 | 인근 생활권 | 유사 | 상대적으로 거리 있음 | 상대적으로 거리 있음 | 인근 생활권으로 추정 |
| 학군 인프라(학원가·독서실·도서관) | 확인됨(입구 독서실·인근 도서관)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vs 수리산성원상떼빌1차 — 같은 언덕, 조금 더 큰 이웃
바로 곁에 자리한 자매단지로, 세대수는 469세대로 2차보다 조금 크다.
같은 수리산 자락을 공유해 조망과 등산로 접근성도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필요하면 서로 오가며 비교하는 주민들의 분위기도 감지된다.
"1단지로 이동을 하게되면 크게 어렵지않은거같아요", 입주민 한줄평
vs 박달한일유앤아이 — 박달동 평지 생활권과의 거리감
박달동에 자리한 375세대 단지로, 수리산이나 중앙시장 상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생활권이다.
원도심 상권과 산을 낀 조망을 우선하는 수요라면 2차 쪽이 유리한 선택지가 된다.
vs 한신휴플러스타운3차 — 같은 박달동, 냉천 개발 훈풍은 나눠 받아도
박달동 소재의 392세대 단지로, 인근 냉천지구 재개발 훈풍은 함께 누리는 입지이지만 원도심 상권과의 거리는 2차보다 먼 편이다.
vs 효성 — 같은 안양동, 언덕 유무가 가른다
같은 안양동에 있는 350세대 단지로 생활권 자체는 겹친다.
다만 언덕 경사와 수리산 조망이라는 2차의 정체성은 효성 쪽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요소다.
5. 변천사·주변개발 — 오르막 다음엔 역세권[편집]
수리산성원상떼빌2차 자체는 2007년 준공 이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이슈가 없는 단지다.
대신 동네 전체를 바꿔놓을 변수는 단지 담장 밖에서 진행되고 있다.
추진 경과
냉천지구 재개발은 이미 마무리돼 인근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월판선 개통은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다.
현재 계획
월곶판교선(월판선)은 인천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잇는 광역철도로, 안양역에 새 정차역이 들어선다.
단지에서 역까지는 도보 750~810m, 10~12분 거리로 확인돼 개통 이후에는 도보 역세권에 든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공사 감리가 확정되던 시점에는 신고가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즉각적이었다.
"32평 또 신고가 찍었네요 월판선이 안양역 쪽에 공사감리가 확정 되었네요", 입주민 한줄평
개통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월판선개통시 최대 수혜를 보게 될안양 상떼빌2차~~", 입주민 한줄평
냉천지구 재개발까지 맞물리면서 동네 자체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체감도 뚜렷하다.
"숲세권에 공기좋고 조용하고 시장가깝고버스한번타면 안양역5분거리에 월판선 냉천 호제까지겹쳐서 동네가 나날이 발전해서 좋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6. 여담·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가파른 오르막: 단지 진입로 자체가 경사로라 유모차나 노약자에겐 부담스럽다는 언급이 반복된다.
- 좁은 진입도로: 차량 통행 시 혼잡하고, 주변 개발이 마무리될수록 이 문제가 커질 거란 우려가 있다.
- 일부 동 엘리베이터 미연결: 지하 2~3층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닿지 않는 동이 있어 짐 옮기기가 번거롭다.
- 흡연·미관 이슈: 상가 인근 흡연 인구가 많고 재활용품을 상시 배출할 수 있어 미관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 입주 초기 층간소음: 지금은 잦아들었지만 초창기엔 바닥 시공 관련 불만이 있었다.
꿀팁
- 출근길엔 마을버스 2번·9번을 노려라. 안양역까지 10분 안팎이면 닿는다.
- 입주민이라면 단지 내 헬스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단지 안에 있는 수리산 등산로 들머리로 주말 산책을 대신할 수 있다.
- 조망을 원한다면 604동 고층 라인을 노려볼 만하다.
-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원한다면 아파트 입구 독서실과 도보권 도서관을 활용하고, 이사철엔 지하 2~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된 동인지 미리 확인해두면 짐 옮기기가 한결 수월하다.
카더라·분위기
- 설 무렵 청소노동자와 택배기사에게 음료수·과자를 놓아두는 온정 문화가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저평가된 아파트"라는 표현이 여러 해에 걸쳐 후기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 여름철 에어컨을 덜 틀어도 될 만큼 시원하다는 게 숲세권 단지로서의 자부심으로 이어진다.
- "언덕만 빼면 다 좋다"는 말이 거의 밈처럼 반복돼, 단점 하나로 장점 여러 개를 상쇄하는 분위기가 있다.
- 이웃한 1차와는 은근한 비교 의식이 있어, 두 단지를 오가며 시세와 생활환경을 견주는 대화가 자주 오간다.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숲세권 입지: 수리산 자락에 붙어 공기가 좋고 조용하다.
- 저평가 인식: 주민들 스스로 "저평가된 아파트"라 자부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 원도심 상권 근접성: 중앙시장 도보 5분, 안양일번가·엔터식스도 가깝다.
- 교통 개선 기대감: 월판선 안양역이 도보 10분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 저렴한 커뮤니티 시설: 입주민 전용 헬스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넉넉한 실사용 면적: 20평대도 평형 대비 넓게 빠졌다는 평이 많다.
단점·유의점
- 가파른 언덕: 단지 진입로 경사가 심해 도보 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 단지 인접 초등학교 부재: 자녀 통학 동선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 주차 여유 감소: 초기엔 여유로웠지만 최근 들어 자리 다툼이 생기고 있다.
- 좁은 진입도로: 차량 통행이 혼잡하고 주변 개발이 마무리될수록 부담이 커질 수 있다.
- 단지 내 상가 매력 부족: 이렇다 할 인기 업종이 없다는 평이 많다.
- 흡연·미관 이슈: 상가 주변 흡연 인구와 상시 재활용 배출로 미관이 아쉽다.
토론[편집]
Q. 자녀가 어린데, 초등학교 통학이 많이 불편할까요?
A.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없어서 통학 동선을 미리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언덕 경사도 있는 지역이라 도보 통학 거리와 경로를 학구도 안내 서비스로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통학 동행 계획도 함께 고려하시길 권합니다.
다만 자녀가 자라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단지 우측의 안양여자고등학교 덕분에 오히려 통학이 수월해지는 편입니다.
Q. 월판선이 개통되면 정말 역세권 아파트가 되나요?
A. 단지에서 월판선 안양역까지 도보로 750~810m, 시간으로는 10~12분 거리로 확인되어 개통 이후에는 충분히 도보 역세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통 목표 시점이 2029년으로 아직 여러 해가 남아 있으므로, 당장의 시세 반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