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동에서 유일하게, 밤이면 맹꽁이 소리가 들리는 신축 아파트가 있다.
성균관대 캠퍼스를 옆구리에 끼고 1호선 성균관대역까지 걸어서 7~10분, 그런데 정작 단지 안으로 들어오면 전철 소음 한 톨 없이 조용하다는 곳.
성균관대역동문디이스트, 옛 이름 동문굿모닝힐, 주민들이 애정을 담아 부르는 별명은 성동힐이다.
2017년 12월 입주한 7개 동 699세대의 이 단지는, 율전동이라는 오래된 구도심 한복판에서 홀로 신축의 깃발을 들고 서 있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아 아이들이 트랙을 따라 마음껏 뛰놀고,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집 현관까지 비 한 방울 안 맞고 올라온다.
여기에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라는 초대형 호재가 바로 코앞에서 14년의 잠을 깨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완벽하진 않다.
세대당 1.22대의 주차는 밤늦게 오면 눈치싸움이 시작되고, 중·고등학교와 학원가가 아쉬워 아이가 클 무렵 짐을 싸는 집도 있다.
그럼에도 "은퇴 후에 살고 싶은 집"이라는 장기 거주자의 한마디가, 이 단지의 성격을 가장 정확하게 요약한다.
1. 입지와 단지 환경 — 구도심 속 유일한 신축[편집]
성동힐의 가장 큰 무기는 성균관대역 초근접이다.
여성 걸음으로도 7분, 넉넉잡아 10분이면 1호선 승강장에 선다.
성균관대역은 급행이 정차하는 역이라, 출근 시간대에 급행을 잡으면 영등포까지 30분, 신도림·가산디지털단지·영등포 방면 통근이 상당히 수월하다.
버스도 촘촘하다.
사당행 7800번, 강남행 3003번 같은 광역버스가 출근 시간대 10분 간격으로 정문 앞 정류장에 들어오고, 자차로도 사당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고속도로 진입이 사통팔달로 열려 있어, 여러 주민이 "마을버스 없이 걸어서 전철을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차이"라고 입을 모은다.
"타단지 살 때 마을버스 기다리며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까웠는데, 걸어서 역에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입주민 한줄평
생활 인프라도 대학가답게 풍부하다.
성균관대 후문 먹자골목을 필두로 스타벅스·맥도날드·투썸·다이소·올리브영이 도보권에 늘어서 있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하나로마트가 가까워 장보기가 편하다.
차로 5~10분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가 줄줄이 잡히고, 종합병원인 화홍병원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자연·조경
이 단지의 진짜 반전은 숲세권이라는 점이다.
대학가 상권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단지 앞이 입북동·당수동 평야를 향해 시원하게 트여 있어 조망이 답답하지 않다.
왕송호수와 일월저수지(일월수목원)가 도보·산책권에 있고, 성균관대 캠퍼스 자체가 산책 코스가 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구조라 단지 안은 온통 조경과 산책 트랙이다.
저층은 전원주택에 사는 기분이 든다는 후기가 있을 만큼 뷰가 좋고, 고층은 멀리 동탄까지 보일 정도로 뻥 뚫려 있다.
일부 주민은 거실에서 보이는 왕송호수 방면 저녁노을과 아침 일출을 이 집의 가장 큰 사치로 꼽는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새소리 바람소리 햇살까지, 사계절 자연이 주는 기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입주민 한줄평
2. 세대 구성과 시설 — 지상에 차가 없는 집[편집]
세대 구성과 집
세대 구성은 23·33평형이 중심으로, 대표 평형은 33평(84㎡)이다.
1~4호 라인은 타워형이라 엘리베이터가 2대씩 배치돼 출근 시간에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이 실거주 만족 포인트로 자주 언급된다.
104동을 비롯한 남동향 고층은 조망이 특히 좋아 선호 라인으로 통한다.
집 내부는 신축답게 알차게 뽑았다.
넓은 팬트리와 세탁실, 화장실 바닥 난방, 음식물쓰레기 탈수 기능, 안방의 오토 슬라이딩 도어, 월패드 기반 스마트홈(외부 난방 조절·엘리베이터 콜·놀이터 CCTV) 등 "머리를 잘 써서 수납을 최대로 뽑았다"는 평이 많다.
"화장실 바닥에 난방 되는 신축은 처음이라 겨울에 완전 좋았고, 수납을 최대한으로 뽑아 살아보니 만족스럽다.", 입주민 한줄평
다만 신축 프리미엄에도 옥에 티는 있다.
일부 세대에서 장마철 결로와 곰팡이, 샷시 결로를 겪었다는 솔직한 후기가 있고, 자연이 가까운 만큼 여름에 산바퀴가 출몰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외관에 비해 살짝 대충 지은 느낌"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한편에 존재한다.
주차
주차는 세대당 1.22대(총 858면)로, 전량 지하주차장이다.
지하주차장과 각 동이 엘리베이터로 연결돼 장을 보고 오거나 비·눈이 올 때 특히 편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문제는 밤이다.
세대당 1.2대 수준이다 보니 야간에 늦게 귀가하면 주차 자리 경쟁이 벌어지고, 이중주차와 주차난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최근 후기에서 꾸준히 나온다.
반대로 "여태 살아본 아파트 중 주차가 제일 괜찮았다"는 상반된 후기도 있어, 체감은 귀가 시간대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커뮤니티·상가
작은 단지치고 커뮤니티가 알차다.
헬스장·골프연습장·탁구장·배드민턴장·독서실·요가에 키즈카페까지 갖춰져 있고,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라 "단지 밖 헬스장에 갈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
단지 곳곳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티테이블이 놓여 있는 것도 소소한 자랑거리다.
"단지 자체는 작아도 헬스장이며 이것저것 다 있고, 트랙 따라 걷기 운동하기 너무 좋다.", 입주민 한줄평
관리와 운영
준신축이지만 관리 상태가 좋다는 평가가 일관되게 나온다.
지하주차장 새단장, 브랜드 변경에 따른 외벽 도색, 차도 블록 신규 보수까지 유지보수가 꾸준히 이뤄져 "이 정도면 신축이나 다름없다"는 후기가 있다.
지상에 차가 없고 금연아파트로 운영되는 점도 관리 문화의 일부다.
3. 교육 환경 — 초품아는 좋지만 학군은 숙제[편집]
교육은 성동힐의 명암이 가장 뚜렷하게 갈리는 지점이다.
초등 단계까지는 만족, 중·고 단계에서는 아쉬움으로 요약된다.
먼저 좋은 점.
율전초등학교가 도보 10분 이내로 가깝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 구조 덕에 어린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기 좋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단지 앞에 영어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있어 미취학·초등 자녀를 둔 젊은 부부의 만족도가 높다.
"지상 주차가 불가해 어린아이 안전하게 키우기 좋고, 초등학교도 도보 10분 이내다.", 입주민 한줄평
문제는 중학교부터다.
정천중학교·천천고등학교로의 배정이 거론되지만, 단지 바로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통학 거리가 아쉽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다.
대학가 상권 한복판이라는 입지가 면학 분위기에는 오히려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학원가 역시 대치·평촌 같은 대형 학원가와는 거리가 있어, 상급 학년으로 갈수록 학원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 결과 초등까지 살다가 중학교 진학 즈음 학군을 찾아 이사 나가는 패턴이 실제 후기에서 관찰된다.
이는 실거주자의 핵심 의사결정 포인트다.
"단점이 별로 없었지만 유일한 아쉬움은 학군과 학원 선택지, 그 이유로 이사 나가는데 상관없는 분들은 살기 아주 좋다.", 입주민 한줄평
4. 경쟁 단지와 비교 — 같은 장안구, 다른 성격[편집]
성동힐의 좌표는 장안구 700세대 안팎의 준신축이라는 자리에 있다.
같은 생활권·비슷한 규모의 대안 단지들과 견주면 이 단지의 개성이 선명해진다.
| 비교 항목 | 성균관대역동문디이스트 | 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 | 수원아너스빌위즈 | 수원장안STX-KAN1단지 |
|---|---|---|---|---|
| 세대수 | 699세대 | 666세대 | 798세대 | 734세대 |
| 위치 | 율전동(성대역세권) | 조원동 | 송죽동 | 이목동 |
| 역세권 | 1호선 성균관대역 도보권 | 도보권 약함 | 도보권 약함 | 도보권 약함 |
| 개발 호재 | 사이언스파크·GTX 파급 | 광교산 자연 | 도심 접근 | 정비·개발 |
| 자연·조경 | 왕송호수·수목원·평야 조망 | 광교산 숲세권 | 도심형 | 도심형 |
| 상권 | 대학가 대형 상권 | 근린 상권 | 도심 상권 | 근린 상권 |
| 주차 | 세대당 1.22대 | 여유 있는 편 | 주상복합형 | 준수 |
vs 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 — 역세권이냐, 숲세권이냐
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는 조원동에서 광교산 자락의 녹지를 무기로 삼는 단지다. 브랜드 파워와 자연환경에서 앞서지만, 성동힐이 가진 1호선 성균관대역 도보권과 대학가 상권 밀도는 따라오기 어렵다. 조용한 숲을 원하면 광교산, 걸어서 전철을 타고 싶으면 성동힐이다.
vs 수원아너스빌위즈 — 주상복합의 편의냐, 지상 무(無)차량의 쾌적함이냐
수원아너스빌위즈는 송죽동의 주상복합으로, 상가·시설이 건물에 붙어 있는 도심형 생활의 편의가 강점이다. 반면 성동힐은 지상에 차가 없는 저층 조경형 단지로 아이 키우는 환경과 쾌적함에서 성격이 다르다. 도심 밀도를 택하느냐, 단지 안의 여유를 택하느냐의 문제다.
vs 수원장안STX-KAN1단지 — 입지의 무게 중심이 다르다
수원장안STX-KAN1단지는 이목동 기반으로 성동힐과 비슷한 규모지만, 성대역세권이라는 교통 정체성과 사이언스파크 인접이라는 개발 파급력에서 성동힐이 한 발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반대로 세대당 주차 여건은 비교 대상에 따라 성동힐이 아쉬울 수 있다.
5. 변천사 · 재건축/주변개발 — 14년 숙원이 움직인다[편집]
성동힐의 미래 가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라는 초대형 개발 호재에 상당 부분 걸려 있다.
입주 초기부터 주민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한 이 사업이, 오랜 표류 끝에 마침내 실체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이라는 결정적 관문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언젠가"라는 기대가 이제 "언제까지"라는 일정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계획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인근 부지 일원 약 35만㎡(축구장 50여 개 규모)에 R&D·ICT·반도체·바이오·나노 등 첨단 연구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하며, 2028년 준공을 겨냥하고 있다.
성동힐은 이 부지와 가까워 직접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로 꼽힌다.
교통 호재도 겹친다.
GTX-C 의왕역 정차가 거론되면서, 성균관대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의왕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오래전부터 주민 사이에 회자돼 왔다.
여기에 인근 스타필드 등 상권 개발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교통·일자리·상권 호재가 겹친 저평가 단지"라는 자평이 붙었다.
"교통·인프라·신축 메리트에 사이언스파크까지 생기면, 이 정도 조건에 이만한 아파트가 없다.", 입주민 한줄평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밤 주차 눈치싸움: 세대당 1.22대라 늦게 귀가하면 자리 잡기가 빡세다. 이중주차를 각오해야 하는 날이 있다.
- 결로와 곰팡이: 장마철 이후 벽면 곰팡이나 샷시 결로를 겪었다는 후기가 있다. 신축이라고 방심 금물.
- 산바퀴 방문: 자연이 가까운 대가로, 여름철 거실 창문에 산바퀴가 붙어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 전투기 소음: 수원 군 공항 영향으로 평일 낮 시간대 전투기 소음이 다소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언덕 지형: 단지 자체가 살짝 언덕에 있어 지대가 높은 편이다.
꿀팁
- 1~4호 타워형 라인은 엘리베이터가 2대라 출근길 대기 스트레스가 적다.
- 지하주차장~엘리베이터 동선을 활용하면 장보기·우천 시 이동이 쾌적하다.
- 성대 후문 먹자골목은 도보권이라 맛집 탐방이 소소한 재미다.
- 왕송호수·일월수목원 산책은 이 단지에 사는 특권. 도보·근거리로 갈 수 있다.
카더라 · 분위기
단지 별명은 성동힐. 입주 초기부터 주민 게시판은 온통 "사이언스파크 가즈아", "사팍 확정되면 못 잡는다" 같은 개발 기대감으로 뜨거웠고, 신고가 소식이 뜰 때마다 축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반면 "집주인 인증·층수 표기 없이 매물을 가두리 치지 말라"며 부동산 관행을 성토하는 열띤 글도 종종 올라왔다.
개발 호재를 향한 기대와 실거주 만족이 공존하는, 활기찬 커뮤니티다.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성균관대역 도보권: 급행 정차 1호선 역세권, 광역버스로 사당·강남 30~40분.
- 지상 무(無)차량 단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노는 트랙 조경, 지하-동 엘리베이터 연결.
- 숲세권 조망: 왕송호수·일월수목원·평야 조망, 조용하고 공기 좋은 환경.
- 알찬 커뮤니티: 헬스·골프·탁구·독서실 등 저렴한 이용료.
- 개발 호재: 사이언스파크 본격화, GTX-C 의왕역 파급 기대.
- 꾸준한 관리: 도색·주차장 새단장 등 유지보수 우수, 금연아파트.
단점·유의점
- 야간 주차난: 세대당 1.22대, 늦은 귀가 시 이중주차 감수.
- 중·고 학군: 인근 중·고교·학원가 부족, 진학 즈음 이주 패턴 존재.
- 결로·곰팡이: 일부 세대 장마철 곰팡이·샷시 결로 후기.
- 전투기 소음: 평일 낮 시간대 항공기 소음 이슈.
- 구도심 골목: 단지 밖은 인도·차도 구분이 미흡한 오래된 골목길.
토론[편집]
Q. 서울로 출퇴근하기에 정말 편한가요?
A. 네, 교통은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성균관대역까지 도보 7~10분이고 급행이 정차해 영등포 방면은 30분대로 빠릅니다.
사당행 7800번·강남행 3003번 등 광역버스도 출근 시간대 10분 간격으로 다니고, 자차로도 사당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다만 강남 방면은 정체 시간대에는 다소 늘어날 수 있어, 통근 목적지에 따라 급행·광역버스를 조합해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를 키우기에 어떤가요?
A. 미취학·초등 자녀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하고, 율전초등학교가 도보권이며 단지 앞에 유치원·어린이집이 있습니다.
다만 중·고등학교와 학원가가 인근에 부족한 편이라, 아이가 상급 학년에 올라갈수록 학군을 이유로 이사를 고민하는 가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초등까지의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신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