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000세대짜리 대단지로 지으려다 계획을 스스로 접은 아파트가 있다.

화이자 제약공장 부지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올린 이 단지는, 세대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대신 동간 간격을 파격적으로 넓히고 타운하우스형 빌라동까지 얹어 고소득층을 정조준했다.

결과는 대성공.

오래도록 "광장동엔 신축이 없다"는 것이 이 동네 최대의 약점이었는데, 광장힐스테이트가 혼자서 그 빈칸을 채워버렸다.

그래서 이 단지는 453세대·5개동의 아담한 규모임에도 광진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는다.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아차산을 낀 전형적인 배산임수에, 5호선 광나루역과 초·중학교를 모두 품은 초품아.

주민들이 "강북 대장", "광장동 대장 아파트"라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물론 완벽하진 않다.

도로변 동은 소음과 매연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일부 세대는 결로·곰팡이 하소연이 나온다.

그럼에도 "이사 나갔다가 결국 다시 돌아온다"는 후기가 반복되는 걸 보면, 이 단지의 만족도는 숫자보다 정서로 증명되는 쪽에 가깝다.

453세대
저밀도 5개동
1.52대
세대당 주차
초품아
양진초·중 도보
배산임수
한강·아차산

1. 입지와 단지 환경 — 배산임수, 그 진부한 말이 사실인 곳[편집]

담장 밖부터 보자.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남짓, 2호선 강변역은 버스 두 정거장 거리다.

애매하게 두 역 중간이라는 볼멘소리도 있지만, 뒤집어 보면 5호선·2호선을 모두 걸어서 혹은 한두 정거장으로 잡을 수 있는 이중 역세권이라는 뜻이다.

진짜 강점은 도로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2~3분, 잠실은 10분, 대치동은 20분이면 닿는다.

서울양양·서울포천고속도로가 열리면서 지방으로 빠지기도 편해졌다.

"지방 출장 다녀와 서울로 곧장 들어온다"는 후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평지, 배산임수, 한강 걸어서 5분, 아차산 10분, 낮은 용적률, 초중학교 집에서 3분,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버스 2정거장, 5호선 광나루역 도보 5분.", 입주민 한줄평

생활 인프라도 담장 안팎으로 촘촘하다.

단지 바로 아래 밀집 상권과 버스 정류장, 학원 셔틀 정류장이 붙어 있어 "모든 것이 1분컷"이라는 표현이 반복된다.

자연·조경

이 단지를 이야기할 때 조경을 빼면 절반은 빠진다.

입주 10여 년이 지나며 나무가 크게 자라, 봄 벚꽃부터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까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여름이면 단지 그늘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고, 아침이면 새소리가 먼저 깬다.

특히 타운하우스형 빌라동(1405·1406동 등 상단부)은 주민들이 "동남아 리조트", "숲속" 같다고 입을 모으는 구역이다.

텃밭 체험,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장까지 갖춰 단지 안에서 휴양지 기분을 낸다.

"일요일 아침에 스벅에서 커피 들고 빌라동 앞에서 마실 땐 리조트에 놀러 온 기분이 들어요.", 입주민 한줄평

아차산은 뒷길로 바로 이어지고, 한강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5~7분이면 닿는다. 산과 강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입지의 핵심이며, 여러 후기가 "산 있는 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뒤늦게 고백한다.

거리뷰 — 광장힐스테이트

2. 세대 구성과 시설 — 아담하지만 알차게[편집]

세대 구성과 집

평형은 25·33·34·47·48평으로, 국민평형인 34평(전용 84㎡)이 주력이면서 40평대 대형도 상당수다.

대형인 1405·1406동은 단지 상단에 따로 떨어져 있어 프라이빗한 타운하우스 감성을 낸다.

방향은 동별·라인별로 갈리는데, 예컨대 한 동은 1~3호가 남동향, 4~6호가 남서향으로 배치돼 있다.

구조 평은 대체로 후하다.

인근 구축(극동·현대)의 30평대가 좁고 층고가 낮다는 지적과 비교해, 이 단지는 넓고 층고도 여유가 있다는 평이 많다.

40평대는 방 4개에 화장실 2개 구조로, 양옆이 둘러싸인 라인은 겨울에 보일러를 거의 안 켜도 될 만큼 따뜻하다는 후기도 있다.

탑층은 타층보다 층고가 높고, 25평은 타워형 구조다.

뷰는 취향이 갈린다.

거실에서 한강, 방에서 아차산이 잡히는 라인이 있는가 하면, 조경이 워낙 잘 돼 있어 오히려 한강뷰보다 뒷동 조경뷰가 낫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로열동·로열층을 콕 집어 묻는 예비 매수자 질문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런 선택지의 다양함 때문이다.

다만 집 컨디션에서 갈리는 지점도 있다.

남향임에도 결로로 인한 곰팡이를 호소하는 세대가 있고, 세탁실이 좁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놓기 어렵다는 불만이 반복된다.

워시타워 설치 가능 여부를 묻는 예비 입주자 질문이 꾸준한 것도 이 때문이다.

2012년 준공 단지라 전열교환기나 시스템 에어컨 배관 등 설비 사양을 확인하려는 문의도 종종 오간다.

주차

주차는 이 단지의 자랑거리다.

세대당 1.52대(총 692대)로 여유가 넉넉해, "한 번도 주차 못 해본 적 없다"는 후기가 흔하다.

지상은 주차 금지로 비워 두고, 지하 각 층이 엘리베이터로 각 동과 연결돼 장 본 짐을 나르기에 편하다.

전기차 충전 시설도 완속 다수에 급속까지 갖춰, 일요일 저녁 정도만 아니면 대체로 여유가 있다.

커뮤니티·상가

커뮤니티는 규모는 아담해도 구성이 실속 있다.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을 입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우나·남녀 구분 독서실까지 갖췄다.

"다들 골프 열심히 친다"는 우스갯소리가 단지 문화처럼 굳어 있다.

압권은 단지 바로 아래 붙은 상가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파리바게뜨·뚜레쥬르에 마트와 식당까지 들어차, 웬만한 생활은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 해결된다.

"상가에 없는 게 없고, 이사 가기 싫을 정도로 살기 좋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상가가 단지에 붙어 있다는 건 단순한 편의를 넘어 생활 반경을 통째로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다.

아이 학원 셔틀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상가 앞에 몰려 있어, 등하교와 장보기, 카페까지 문밖 몇 걸음으로 해결된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관리와 운영

보안은 에스원(S1)이 맡고, 경비·관리 직원의 친절함을 칭찬하는 후기가 유독 많다.

젊고 친절한 경비원, 친절한 관리사무소 직원을 콕 집어 언급하는 후기가 반복되는데, 익명 후기에서 관리 인력을 이렇게 자주 칭찬하는 단지는 드물다.

입주 10년차를 넘기며 커뮤니티·시설 보수공사도 순차로 진행됐다.

아쉬운 점은 분리수거를 매일 배출할 수 없다는 것 정도인데, 만족도가 높은 단지에서 이 정도가 최대 불만으로 꼽히는 게 오히려 역설적이다.

3. 교육 환경 — '리틀 대치동' 광장동의 중심[편집]

광장동은 강남·목동·중계를 잇는 '제4의 학군'으로 불리는 동네이고, 이 단지는 그 심장부에 있다.

무엇보다 양진초·양진중을 도보 1~3분에 품은 초품아라는 점이 결정적이다.

단지 뒤편으로 학교가 붙어 있어 저학년도 안심하고 걸어서 등하교할 수 있고, 등하교 시간엔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하다.

"양진초, 광남중 다 가깝고, 특히 등하교 시간에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합니다.", 입주민 한줄평

중학교는 배정에 따라 양진중·광남중 학군으로 갈리는데, 둘 다 특목·자사고 진학률이 전국 상위권에 드는 명문으로 통한다.

"수능 만점자가 나온 아파트"라는 자부심 섞인 후기가 돌 정도로 면학 분위기가 잡혀 있다는 평가다.

유해시설이 없고 아이들이 순하다는 이야기는 학교 교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라는 후기가 여럿이다.

"아이들 공부 분위기가 아예 잡혀 있어서 참 만족했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학원가는 단지 도보권의 올림픽대교 북단 일대에 초·중·고를 아우르는 규모로 형성돼 있다.

동네 학원으로 충분하다는 집도 많지만, 상급 입시를 위해 대치동으로 원정을 가는 경우도 있는데 차만 안 밀리면 15~20분이면 닿는다.

"학원가 도보, 대치동 20분컷"이라는 접근성이 이 단지 학부모들의 핵심 선택 이유로 반복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결이 조금 달라진다.

초·중까지는 만족도가 압도적이지만, 본격적인 입시를 준비하며 학원가와 더 밀착한 지역으로 옮기는 가정도 일부 나온다.

"여기서 몇 년 살다 아이 학교 때문에 이사 나왔다"는 후기가 그 흐름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도보권에 학원가와 도서관까지 있어, 대다수 후기는 굳이 떠날 이유를 못 느낀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광장동 안에서, 그리고 워커힐과[편집]

광장힐스테이트의 좌표를 잡으려면 결국 같은 광장동의 이웃들과 견주는 수밖에 없다.

이 동네는 신축이 귀했던 탓에, 이 단지의 상대는 대체로 노후 구축이거나 이제 막 재건축 궤도에 오른 단지들이다.

비교 항목광장힐스테이트광장극동광장현대워커힐
신축 시점2012년 입주, 동네 유일 신축1980년대, 재건축 추진1990년대 구축1990년대 구축
한강 접근도보 5~7분한강변 최인접도보권한강·강 조망 우위
초품아·학군양진초·중 도보 1~3분재건축 후 개선 기대양진·광남 학군권학군 접근 다소 이격
커뮤니티 체감헬스·골프·독서실 무료노후노후단지별 상이
조경·녹지리조트급, 타운하우스동재건축 전보통언덕·조망형
주차 편의세대당 1.52대, 엘베 직결협소협소보통
현재 성격실거주 만족형 대장미래가치형대기·재건축 관망고급 이미지 구축

vs 광장극동 — 지금의 대장 vs 미래의 대장

극동은 1980년대에 지어진 40년차 노후 단지지만, 한강변 최인접이라는 입지만큼은 힐스테이트도 넘보기 어려운 카드다.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며 2,000세대급 49층 랜드마크를 예고하는 만큼, "극동 재건축이 끝나기 전까지는 누가 뭐래도 힐스가 1등"이라는 주민들의 표현이 두 단지의 현재 관계를 정확히 요약한다.

vs 광장현대 — 넓은 신축이라는 차별점

광장동 현대 라인은 세대수와 인지도에서 앞서지만 연식이 걸린다.

실제로 "극동·현대 라인 30평대는 생각보다 좁고 층고가 낮으며 주차도 안 된다"는 이유로 힐스테이트를 택했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넓은 구조·여유 주차·무료 커뮤니티가 힐스테이트가 가진 신축 프리미엄의 실체다.

vs 워커힐 — 고급 이미지의 두 축

워커힐은 언덕과 조망을 앞세운 고급 주거지로, 힐스테이트와 함께 광장동 최상위권으로 묶여 거론되는 단지다.

다만 힐스테이트는 평지·초품아·상권 밀착이라는 생활 편의에서 앞서, 실거주 만족도 후기가 특히 두텁다.

5. 변천사 · 주변개발 — 공장 부지에서 대장 아파트로[편집]

이 단지의 출발점 자체가 드라마다.

화이자 제약공장이 있던 부지를 재건축해 2012년 입주했고, 앞서 말했듯 1,000세대 계획을 접고 고급 저밀도 단지로 방향을 튼 것이 지금의 위상을 만들었다.

정작 최근의 관전 포인트는 담장 밖에 있다.

오랜 숙원이던 광장극동 재건축이 드디어 궤도에 올랐다.

낡은 극동이 새 아파트로 바뀌면 광장동 전체의 위상이 다시 그려질 수 있어, 힐스테이트 주민들도 이 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12. 03
화이자 제약공장 부지에 광장힐스테이트 준공·입주. 저밀도 고급 단지로 방향 전환.
2026. 04
인근 광장극동 정비구역 지정 고시 — 최고 49층·약 2,049세대 재건축 진행 중.

여기에 인근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까지 거론되며, 광장동 일대의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서울터미널 삽 뜨면 잠실 엘스를 따라잡는다"는 다소 과감한 기대까지 나올 정도다.

힐스테이트 자체의 재건축은 아직 먼 이야기이며, 현재의 변수는 인근 극동 재건축과 동서울터미널 개발이다.

극동이 한강변 대단지로 탈바꿈하면 동네 전체가 함께 뜨겠지만, 그때까지 실거주 대장 자리는 힐스테이트가 지킬 것이라는 게 주민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결로·곰팡이: 남향 세대에서도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매입 전 앞뒤 베란다 상태를 확인하라는 조언이 돈다.
  • 세탁실이 좁다: 특히 25평은 세탁기·건조기를 나란히 놓기 빠듯해, 워시타워 진입 가능 여부를 재보는 예비 입주자가 많다.
  • 도로변 소음·매연: 아차산로에 면한 동은 경기 방면 버스 통행으로 소음·먼지가 있는 편이다. 다만 샤시 방음이 좋아 창을 닫으면 견딜 만하다는 반론도 많다.
  • 빌라동 저층 소음: 리조트 감성의 타운하우스동도 저층은 소음에 다소 취약하다는 후기가 있다.

꿀팁

  • 주차는 엘베 직결: 지하 각 층이 동과 엘리베이터로 이어져, 장 본 짐 나르기가 편하다. 지상은 주차 금지라 단지가 늘 깔끔하다.
  • 전기차 충전: 일요일 저녁만 아니면 대체로 여유가 있고, 만석이어도 경비실에 전화하면 차를 빼준다는 후기가 있다.
  • 로열동 논쟁: 한강뷰를 기대하기 쉽지만, 조경이 워낙 좋아 오히려 뒷동·조경뷰가 낫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카더라 · 분위기

  • 주말 아침 상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빌라동 앞에서 마시면 "리조트에 온 기분"이라는 표현이 이 단지의 상징처럼 굳어 있다.
  • 여름이면 단지 물놀이장에 아이들이 몰려, "물놀이장 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매년 반복된다.
  • 매물이 워낙 귀해, 저층 타운하우스동은 "나오자마자 팔린다"는 말이 정설처럼 돈다.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초품아 학세권: 양진초·중을 도보 1~3분에 끼고, 등하교 안전과 학군을 동시에 잡았다.
  • 이중 역세권·도로 접근: 5호선 광나루역·2호선 강변역에 올림픽대로·강변북로 2~3분.
  • 배산임수 환경: 앞 한강, 뒤 아차산을 도보로 오가는 자연 접근성.
  • 리조트급 조경: 크게 자란 수목과 타운하우스동이 만드는 휴양지 분위기.
  • 여유 주차·무료 커뮤니티: 세대당 1.52대에 헬스·골프연습장 무료.
  • 밀착 상권: 단지 바로 아래 스타벅스·투썸·베이커리·마트.

단점 · 유의점

  • 일부 세대 결로·곰팡이: 매입 전 베란다 상태 확인 권장.
  • 좁은 세탁실: 특히 25평은 세탁 가전 배치를 미리 재봐야 한다.
  • 도로변 소음: 아차산로 면한 동은 소음·매연 감안 필요.
  • 아담한 규모: 453세대라 대단지 인프라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다.
  • 귀한 매물: 장기 거주자가 많아 원하는 동·층을 잡기 어렵다.

토론[편집]

Q. 아이 키우기에 정말 좋은 단지인가요? 초등만 좋고 중학교 때 이사 간다는 말도 있던데요.

A. 초등 단계에서는 이견 없이 최상급입니다.

양진초를 도보 1~3분에 품은 초품아이고, 등하교 시간에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하다는 후기가 압도적입니다.

중학교 역시 양진중·광남중 모두 특목·자사고 진학률이 전국 상위권이라 굳이 이사할 이유를 못 느낀다는 장기 거주 후기가 더 많습니다.

다만 상급 입시를 대치동 학원가 중심으로 준비하려는 가정은 통학 동선을 함께 고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Q. 도로변이라는데 소음은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요?

A. 아차산로에 면한 동은 버스 통행으로 소음과 매연이 있는 편이 맞습니다.

다만 이 단지 샤시의 방음 성능을 칭찬하는 후기가 많아, 창을 닫으면 실내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이 다수입니다.

소음에 민감하시다면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동이나 빌라동 쪽을 우선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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