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교동 언덕 위 35층짜리 아파트에 들어가면 된다.
바다도, 산도, 시내도 전부 발밑에 깔린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삼척에 들어선 첫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다. 723세대·8개 동, 24평부터 34평까지 세 가지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준공 이후 줄곧 "삼척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라는 말을 들어왔다. 조경은 깔끔하고, 놀이터는 넉넉하고, 바로 옆에는 종합운동장과 복합체육공원이 붙어 있다.
그런데 정작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뷰도 브랜드도 아니다.
주차와 엘리베이터다.
세대당 1.17대라는 숫자가 무색하게 밤이면 만차고, 최고 35층 동에 승강기는 한 대뿐이다.
삼척 최고 스펙과 가장 오래된 불만이 같은 담장 안에 공존하는 단지다.
1. 입지와 단지 환경 — 언덕 위의 삼척 신주거지[편집]
교동은 삼척의 행정·교육·상권이 겹쳐 있는 신주거 타운이다. 시청 생활권과 붙어 있어 병원·관공서·마트 같은 도심 기능이 차로 몇 분 거리에 모여 있고, 삼척종합버스터미널과 삼척역도 멀지 않다. 지방 소도시치고 생활 반경이 촘촘한 편이다.
다만 이 단지는 그 도심에 살짝 얹혀 있다.
부지 자체가 언덕이라 걸어서 교동 중심 상가까지 내려가려면 각오가 필요하다.
여러 주민이 "언덕이 많다"는 표현을 반복해 쓴다.
"삼척 도심지에 위치해서 주변 도심생활 인프라가 좋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자연·조경
이 단지의 진짜 무기는 바깥 풍경이다.
단지 바로 옆에 종합운동장과 복합체육공원이 붙어 있어 러닝·산책 코스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차로 5분이면 솔비치와 후진해수욕장이다.
고층부에서는 동해 바다가 보인다.
단지 안 조경도 준공 당시 기준으로는 삼척에서 보기 드문 수준이었다는 평이 많다.
놀이터가 여러 곳이라 아이 키우는 집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신축아파트에 단지형성도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놀이터도 많아서 아이들 키우기 좋은듯해요.", 입주민 한줄평
"공기좋고 뷰좋은 아파트이고, 바로옆에 종합운동장과 복합체육공원이 있어 운동하기 좋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반면 설계가 예쁜 대신 동선이 복잡하다는 지적도 따라붙는다.
지형을 따라 앉힌 배치 탓에 단지 내 도로가 꺾이고, 어떤 주민은 아파트 단지라기보다 성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아파트 디자인 괜찮고 조경 잘 만들기는 했지만 복잡한 단지모양과 도로.", 입주민 한줄평
2. 세대 구성과 시설 — 집은 훌륭하고, 승강기는 한 대다[편집]
세대 구성과 집
평형은 24평·30평·34평 세 가지이며, 30평이 대표 평형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조는 대체로 무난한 판상형이고, 난방은 개별난방이다.
집 자체에 대한 평가는 후하다.
34평 A타입은 거실과 안방이 넓고 나머지 방들도 크다는 것이 정평인데, 대신 세탁실이 좁다는 단점이 함께 따라온다.
30평 C형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를 모두 쓸 수 있어 동선이 좋다는 후기가 있다.
반대로 24평은 구조가 애매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34평 a타입은 거실과 안방 넓은 장점, 나머지 방들도 큼.", 입주민 한줄평
컨디션 면에서는 이중창 샷시와 단열이 강점으로 꼽힌다.
난방이 잘 들어오고 외부 소음 걱정이 없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층간소음은 의견이 갈리는데, 적다는 쪽이 다수지만 심하다는 반대 후기도 존재한다.
"아늑하고 층간소음없고 난방잘되고 너무좋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아쉬운 대목은 초기 하자와 동 간격이다.
입주 초반 도배·타일 하자가 있던 집이 많았고, 계절별 습도 차로 벽지가 갈라진다는 호소도 있었다.
동 간격이 가깝다는 지적과, 고층부는 흔들림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후자는 미확인이다.
"초반 도배, 타일 등 하자 있던 집이 많음.", 입주민 한줄평
주차
총 847대, 세대당 1.17대. 숫자만 보면 준수하지만, 이 단지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언급된 불만이 정확히 주차다. 입주 이듬해부터 최근까지 같은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반복된다.
핵심은 배분이다.
101~103동(중간 평수)만 지하주차장과 연결돼 있고, 나머지 동은 지상 의존도가 높다.
그 지상 주차면마저 간격이 좁아 무개념 주차가 늘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인다는 불평까지 따라붙는다.
"주차공간 부족한거 말고는 대체적으로 만족함.", 입주민 한줄평
다만 이를 상대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삼척 시내 아파트 대부분이 겪는 문제라는 것.
신축 대비 부족한 것은 맞지만 이 단지만의 결함은 아니라는 반론이다.
또 하나의 고질적 불편은 동당 승강기 한 대다.
최고 35층 고층 단지인데 승강기가 한 대뿐이라 출퇴근·등교 시간대에는 대기가 길어진다.
인근에 새로 올라간 고층 단지도 사정이 비슷하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커뮤니티·상가
헬스장이 단지 안에 있어 운동하러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은 만족도가 높다.
문제는 상가였다.
이 단지는 단지 내 상가가 사실상 없는 구조로 지어졌고, 입주 초기에는 이것이 가장 큰 불편으로 꼽혔다.
다행히 입주 무렵부터 정문 앞으로 근린상가가 들어서면서 편의점·미용실·학원·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입주무렵즈음부터 정문앞으로 신축상가들이 들어서면서 편의점, 미용실, 학원, 식당 등 편리해졌어요.", 입주민 한줄평
그럼에도 작은 마트 하나가 없다는 갈증은 오래 남았다.
편의점은 있지만 장을 제대로 보려면 결국 언덕을 내려가야 한다.
"나들가게 같은 마트가 없는 게 치명적.", 입주민 한줄평
관리와 운영
관리 품질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다.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단지가 깔끔하게 유지된다는 후기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대단지라 관리가 돌아간다는 인식도 있다.
"삼척에서는 제일 좋은 아파트에요 브랜드 이미지 답게 깔끔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 — 삼척 학군의 한복판[편집]
교동은 삼척에서 학교 밀도가 가장 높은 동네다.
초등은 교동초등학교와 삼척초등학교 생활권에 놓이고, 중등은 삼척중학교와 삼척여자중학교, 고등은 삼척고등학교와 삼척여자고등학교가 인근에 포진한다.
여기에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까지 가까워, 초등부터 대학까지 한 동네에 모여 있는 셈이다.
이 배치가 주는 실익은 명확하다.
아이가 진학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이사를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것.
대도시 학군에서 흔한 "중학교 배정 때문에 옮긴다"는 이주 압력이 이 동네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이다.
학원 인프라는 교동 중심 상권과 단지 정문 앞 근린상가에 나뉘어 있다.
대도시 학원가처럼 한 블록에 몰려 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정문 앞 상가에 학원이 들어오면서 저학년 라이딩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다.
다만 규모 자체는 소도시 수준이라 고학년으로 갈수록 선택지가 좁아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단지 자체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학부모 선호에 한몫한다.
놀이터가 여러 곳이고, 바로 옆 종합운동장과 복합체육공원이 사실상 확장된 놀이터 역할을 한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삼척 신축 삼국지[편집]
삼척에서 이 단지의 경쟁 상대는 많지 않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교동지웰, 그리고 4년 만에 교동에 등장한 신축 트리븐 삼척이 사실상 전부다.
| 비교 항목 | e편한세상 삼척교동 | 교동지웰 | 트리븐 삼척 |
|---|---|---|---|
| 세대 규모 | 723세대·8개 동 | 612세대 | 418세대·4개 동 |
| 최고 층수 | 35층, 삼척 최고층 | 중층 위주 | 29층 |
| 브랜드 | 삼척 첫 메이저 브랜드 | 지역 인지도 | 대형 시공사 신축 |
| 조망 | 고층 동해·시내 조망 | 시내 조망 | 시내 조망 |
| 체육·공원 접근 | 종합운동장·복합체육공원 바로 옆 | 도보권 | 도보권 |
| 지형 | 언덕, 경사 부담 | 경사 부담 적음 | 평지 접근 |
| 주차 여건 | 세대당 1.17대, 만성 부족 | 유사 수준 | 최신 기준 설계 |
| 단지 내 상가 | 사실상 없음, 정문 앞 상가 의존 | 유사 | 신축 계획 반영 |
| 커뮤니티 | 헬스장 구비 | 제한적 | 신축 사양 |
| 평형 구성 | 24·30·34평 선택폭 | 중소형 위주 | 84·99㎡ 중대형 |
vs 교동지웰 — 두 달 차이로 갈린 삼척의 대장
두 단지는 입주 시점이 두 달 차이다.
그런데 시장에서의 좌표는 꽤 갈렸다.
723세대 대 612세대라는 규모 차이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브랜드와 층수였다.
삼척에서 처음 보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 그리고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35층 실루엣이 상징성을 가져갔다.
반대로 접근성은 교동지웰 쪽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있다.
언덕 위에 앉은 이 단지의 경사 부담이 없다는 점은 실생활에서 매일 체감되는 차이다.
vs 트리븐 삼척 — 신축이 오면 대장은 바뀌는가
교동에 4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이다.
지상 29층·4개 동·418세대 규모로, 84㎡와 99㎡ 중대형 위주 구성이다.
규모는 이 단지보다 작지만 주차 설계와 마감 사양에서 세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주민들도 이 흐름을 일찌감치 읽고 있었다.
인근에 신축이 분양될 때마다 갈아타려는 매물이 늘 것이라는 예상이 오래전부터 나왔다.
다만 세대 규모·평형 선택폭·체육시설 접근성은 여전히 이 단지 쪽이 우위다.
대장 자리가 넘어갈지, 신축 프리미엄만 나눠 가질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5. 변천사 · 주변 개발 — 담장 밖이 움직인다[편집]
이 단지는 재건축과는 거리가 먼 신축이다.
대신 담장 바깥 교동이 계속 바뀌는 중이라 그쪽 변화가 주거 가치를 좌우한다.
추진 경과
단지 자체의 공사는 오래전에 끝났고, 지금 움직이는 것은 담장 밖 신축과 상권이다.
주변 개발
삼척은 LNG 생산기지와 발전단지 등 대형 에너지 인프라를 축으로 하는 도시다.
교동 일대는 여기에 행정·교육·상업 기능이 얹히며 삼척의 신주거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교통 측면에서는 삼척역과 삼척종합버스터미널이 생활 반경 안에 있고, 강원 남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축이 도시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엘리베이터 한 대의 무게: 35층 고층인데 동당 승강기가 한 대다. 출근·등교 시간대의 대기는 이 단지의 일상이다.
- 지하 연결의 불평등: 지하주차장과 직접 연결되는 동이 101~103동에 한정된다. 비 오는 날 짐을 들고 내리면 체감 차이가 크다.
- 언덕세: 부지가 경사지다 보니 도보 장보기가 생각보다 고되다. 차 없이 교동 중심 상가를 오가는 일은 권하기 어렵다.
- 좁은 현관 앞: 세대 현관 앞 공간이 좁다는 지적이 있다. 유모차·자전거를 두기가 마땅치 않다.
- 초기 하자의 그림자: 도배·타일 하자가 입주 초반 다수 발생했고, 습도 차에 따른 벽지 문제를 호소한 세대가 있었다.
꿀팁
- 34평은 A타입 확인부터: 거실과 안방이 넓은 대신 세탁실이 좁다. 세탁·건조기 조합을 쓸 계획이면 실측이 필수다.
- 30평 C형의 숨은 장점: 주출입구와 부출입구를 모두 쓸 수 있어 동선이 유리하다는 실거주 후기가 있다.
- 운동은 단지 안팎으로: 단지 헬스장에 더해 바로 옆 종합운동장과 복합체육공원까지 쓰면 별도 회원권이 필요 없다.
- 바다는 5분 거리: 솔비치와 후진해수욕장이 차로 5분이다. 주말 거주 수요가 24평을 눈여겨보는 이유다.
- 주차는 귀가 시간 싸움: 지상 주차면이 좁고 물이 고이는 자리가 있다. 자리 선택이 곧 컨디션이다.
카더라 · 분위기
- 삼척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층수·조망을 근거로 이 단지를 삼척 대장으로 꼽는 주민이 많다. 정비 상태가 좋다는 평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 성 같은 단지: 언덕 위에 복잡한 동선으로 앉은 배치를 두고 아파트 단지라기보다 성 같다는 표현이 나온 적 있다.
- 고층 흔들림설: 고층부에서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돌지만 다른 고층 단지와의 비교가 없어 미확인이다.
- 갈아타기 예고: 인근 신축 분양 시기에 맞춰 매물이 늘 것이라는 예상이 주민들 사이에서 반복돼 왔다.
- 주차는 삼척 공통: 주차난을 이 단지만의 문제로 보지 말라는 반론이 꾸준히 존재한다.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삼척 최고층·최고 조망: 최고 35층, 고층부에서 동해 바다와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 체육·해변 인프라: 종합운동장과 복합체육공원이 바로 옆, 솔비치와 후진해수욕장이 차로 5분.
- 브랜드와 관리 품질: 삼척 첫 메이저 브랜드 단지답게 정비와 청결 유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 단열과 방음: 이중창 샷시와 난방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층간소음이 적다는 후기가 다수다.
- 육아 친화 단지: 놀이터가 여러 곳이고 조경이 잘 정리돼 있어 아이 키우기 좋다는 평이 많다.
- 학교 밀집 생활권: 초·중·고에 대학까지 인근에 모여 있어 진학 단계마다 이사할 필요가 적다.
- 넓은 평면: 34평 A타입은 거실·안방을 비롯해 방 크기가 넉넉하다.
단점·유의점
- 만성 주차난: 세대당 1.17대에도 밤이면 만차. 이 단지에서 가장 오래된 불만이다.
- 동당 승강기 한 대: 고층 단지에 승강기가 한 대뿐이라 피크 시간대 대기가 길다.
- 지하 연결 동 제한: 101~103동만 지하주차장과 연결돼 동별 편의 격차가 있다.
- 언덕 지형: 경사가 있어 도보 생활 반경이 좁아진다.
- 단지 내 상가 부재: 정문 앞 근린상가에 의존하며, 작은 마트가 없다는 아쉬움이 오래 지적돼 왔다.
- 24평 구조 호불호: 소형 평형은 구조가 애매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 초기 하자 이력: 입주 초반 도배·타일 하자가 다수 보고됐다.
토론[편집]
Q. 삼척에서 실거주용으로 이 단지를 선택할 만합니까?
A. 삼척 시내에서 브랜드·조망·관리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선택지로는 여전히 상위권입니다.
초·중·고가 모두 인근에 있어 아이 키우는 가구에 특히 유리하고, 종합운동장과 해수욕장이 가까워 여가 환경도 좋습니다.
다만 주차와 승강기 불편은 구조적인 문제라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차량이 두 대 이상인 가구라면 귀가 시간대의 주차 상황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Q. 세컨하우스나 주말 휴양용으로 24평을 사는 것은 어떻습니까?
A. 바다까지 차로 5분이고 단지 헬스장과 인근 체육공원을 함께 쓸 수 있어 주말 거주 목적에는 잘 맞습니다.
다만 24평은 구조가 애매하다는 평가가 있으니 반드시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상주하지 않는 집이라면 언덕 지형과 주차 여건이 체감상 덜 불편하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