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가 비싸다고 그렇게 말이 많던 아파트가 있다.

안성이지만 주소만 안성이고 생활은 평택으로 하는, 이름부터 헷갈리는 진사리의 신축이다.

그런데 사전점검을 다녀온 사람마다 입을 모아 "하자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했고, 결국 처음엔 갈등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2BL의 이야기다.

효성중공업이 지은 이 단지는 1블록 355세대, 2블록 637세대를 합쳐 992세대에 이르는 브랜드 타운이다.

그중 2BL이 이 문서의 주인공으로, 7개 동 637세대 규모다.

2026년 3월 입주를 시작해 5월 말이면 입주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갓 불이 켜지기 시작한 새 아파트다.

이 단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행정구역은 안성, 생활권은 평택, 배후는 반도체. 걸어서 스타필드 안성을 갈 수 있고 자동차로 평택 용죽동 학원가를 다니며, 삼성 평택 캠퍼스로 상징되는 K-반도체 클러스터를 배후 수요로 깔고 있다.

주변 시세가 워낙 저렴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인다"는 말은 여전히 따라붙지만, 정작 내부를 본 사람들의 만족도는 후하다.

637세대
7개 동 신축
1.31대
세대당 주차
도보권
스타필드 안성
평택권
용죽동 학원가

1. 입지와 단지 환경 — 안성 주소, 평택 라이프[편집]

이 단지의 정체성은 주민들이 스스로 정리해준다.

주민들은 안성 생활권이 아니라 평택 생활권이라고 입을 모은다.

행정구역상 경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 반경은 평택 쪽으로 뻗어 있다.

편의시설·상권·학원가 모두 평택을 바라본다.

교통 골격은 38번 국도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잡아준다.

여기에 광역버스 정류장이 더해져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열려 있고, 수도권내륙선평택-부발선 철도가 예정되어 있어 장기적인 교통 개선 여지도 남아 있다.

생활 인프라의 핵심은 단연 스타필드 안성이다.

도보와 자전거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있다는 건 이 일대에서 흔치 않은 강점이다.

여러 계약자가 이 하나로 마음을 굳혔다고 할 정도다.

"톨게이트 가깝고 스타필드 가깝고 단지 주변이 큰 공원으로 둘러있어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네요.", 입주민 한줄평

단지가 자리한 진사지구는 도시개발구역이다.

아직 주변이 어수선하다는 초기 후기도 있었지만, 택지가 정비되면서 그림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특히 단지 앞을 지나는 도로 사정이 계속 개선 중이다.

자연·조경

가장 자주 등장하는 칭찬이 큰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다.

단지 주변을 공원과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감싸고 있어 깨끗하고 조용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인접한 소사지구 문화공원까지 더해져 이 일대의 녹지 밀도는 넉넉한 편이다.

혐오시설이 없다는 점도 정서적 안정감으로 이어진다.

한 초기 계약자는 "혐오시설 없는 주변환경이 그동안의 갈등을 잠재우며 우리 가족을 이끌었다"고 적었다.

조경·조명·간판 등 마감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본 주민들은 입지 및 환경이 최상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거리뷰 — 해링턴플레이스진사2BL

2. 세대 구성과 시설 — 넓게 잘 빠졌다[편집]

세대 구성과 집

세대는 29·33·39평형으로 구성되며, 대표 평형은 33평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넉넉한 중대형 위주다.

총 637세대, 7개 동이 개별난방 방식으로 운영된다.

집에 대한 후기는 한결같이 "예상보다 넓다"는 쪽이다.

특히 84B 타입은 거실·안방·주방·세탁실이 시원하게 빠졌다는 평이 많다.

알파룸 옵션을 넣지 않으면 거실이 34평형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넓어진다는 것이다.

"예상보다 평형이 너무 넓게 나왔어요. 거실, 안방, 주방, 세탁실이 지금 사는 동일한 34평보다 훨씬 넓네요.", 입주민 한줄평

채광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 입주 예정자는 사전점검 기간에 일부러 오전·점심·오후를 나눠 방문했는데 하루 종일 해가 잘 든다고 전했다.

동과 층에 따라 이른바 "미친 뷰와 채광"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솔직한 단점도 있다.

34평치고 현관이 좁고 신발장 수납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알파룸을 포기하고 펜트리 옵션을 넣지 않았다면 수납이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실사용 후기가 나온다.

자재와 인테리어 마감이 고급스럽다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주차

주차는 이 단지의 확실한 우위다.

총 838대, 세대당 1.31대로 신축 기준으로도 넉넉하다.

대형 SUV를 세워도 주차폭이 "정말 널널하다"는 후기가 상징적이다.

"지금 사는 아파트는 주차난이 심해 늘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사할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입주민 한줄평

주차난에 시달리다 넘어온 사람이 많은 만큼 이 대목의 체감 만족도가 크다.

다만 지상에도 도로와 주차 동선이 있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다.

신축인데 지상 주차 요소가 남아 있다는 것인데, 넉넉한 총량 덕에 큰 불만으로 번지진 않는 분위기다.

커뮤니티·상가

단지 내 상가는 초저밀도로 설계됐다.

1블록·2블록을 합쳐 상가가 18실에 불과해, 992세대 규모의 고정 수요를 소수의 점포가 나눠 갖는 구조다.

그만큼 입점 업종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2블록 상가에 CU 편의점이 입점해 영업 중이라는 것이다.

신축 단지에서 초기에 가장 아쉬운 게 생활 편의시설인데, 그 첫 단추가 채워진 셈이다.

"2단지 상가에 CU편의점 들어오네요. 좋은 소식이네요.", 입주민 한줄평

관리와 운영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단지라 관리 문화는 형성되는 중이다.

다만 사전점검 마감 품질에 대한 신뢰가 관리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공사 기일이 여유로웠던 덕에 마감을 꼼꼼히 해줬다는 평이 많다.

입주 초기의 풍경은 아직 한산하다.

한 입주민은 불 꺼진 세대가 많아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는 일이 잦다면서도, 입주기간이 끝나면 좋은 이웃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3. 교육 환경 — 안성 배정, 평택 학원가[편집]

교육은 이 단지에서 가장 논쟁적인 대목이다.

핵심은 배정은 안성, 학원은 평택이라는 어긋남이다.

초등학교는 양진초등학교로 배정된다.

안성교육청 학생배치과 문의 결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양진초로 가야 하며, 평택 대동초로의 입학은 되지 않는다는 게 주민들이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배정 학교가 명확하다는 점은 안심 요소다.

"안성교육청 학생배치과에 문의한 결과 양진초에 가야 됩니다. 고등학교는 경기도 평준화이기 때문에 평택에 있는 고등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다만 초등 저학년의 도보 통학은 아직 숙제다.

학교까지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어린아이가 걸어 다니기엔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진사대로와 연결도로가 완성되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함께 나온다.

고등학교는 결이 다르다.

경기도 평준화 덕에 평택 소재 고등학교 지원이 가능하다.

원하는 고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안성 주소의 약점을 평택 인프라로 상쇄하는 구조다.

여기에 진사리는 농어촌전형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도 학부모들이 주목하는 카드다.

학원가는 평택 용죽지구(용죽동)를 바라본다.

평택시와 인접해 용죽동 학원가가 매우 가깝다는 게 실거주 관점의 핵심 정보다.

안성 주소지만 학원 인프라는 평택 대형 학원가를 그대로 이용하는 셈이라, 초·중등 사교육 동선에서 유리한 편이다.

4. 경쟁 단지와 비교[편집]

같은 안성 공도 생활권에서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신축들과 견줘보면 이 단지의 좌표가 분명해진다.

비교 항목해링턴플레이스 진사 2BL안성 이트리니티 공도센트럴파크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안성 센트럴파밀리에
세대수637세대680세대533세대644세대
위치공도읍 진사리공도읍 만정리공도읍석정동
분양 형태일반 분양일반 분양민간임대일반 분양
세대당 주차1.31대보통보통보통
대표 평형33평 중대형59·74·84 혼합중소형 위주중형
스타필드 접근도보권차량권차량권차량권
마감·자재 평고급 자재 호평무난임대형 표준보통

vs 안성 이트리니티 공도센트럴파크 — 만정리 대 진사리, 생활권의 방향

이트리니티는 공도읍 만정리에 자리한 680세대 신축으로, 세대수만 보면 해링턴 진사와 비슷한 체급이다.

다만 스타필드 안성과의 물리적 거리와 진사지구 도시개발 프리미엄에서 해링턴 진사가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평형 구성도 이트리니티가 59~84 혼합인 반면 해링턴은 33평 중대형 중심이라 실거주 타깃이 조금 다르다.

vs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 소유냐 임대냐

센트럴카운티는 민간임대 단지라는 점에서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주택수 미포함·취득세 부담 없음 같은 임대의 장점이 뚜렷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를 겨냥한다.

반면 해링턴 진사는 소유권을 갖는 분양 단지로, 자산으로 깔고 가려는 실수요에게 방향이 맞다.

같은 생활권이지만 애초에 고민의 결이 다른 셈이다.

vs 안성 센트럴파밀리에 — 석정동이라는 다른 축

센트럴파밀리에는 석정동에 위치해 진사리와는 생활 축이 갈린다.

세대 규모는 644세대로 엇비슷하지만, 진사지구 개발과 평택 생활권 밀착이라는 해링턴 진사만의 서사가 여기서 갈린다.

안성 시내 접근을 우선한다면 석정동, 평택 인프라를 우선한다면 진사리라는 구도다.

5. 변천사 · 주변개발 — 반도체가 만드는 배후[편집]

이 단지의 미래는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진사지구 도시개발이라는 두 축이 그린다.

배후 수요의 뿌리는 삼성 평택 캠퍼스로 상징되는 K-반도체 클러스터다.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반도체 벨트가 평택에 형성되면서, 인접한 진사리 일대가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았다.

분양 초기부터 주민들이 반도체 투자 소식을 공유하며 입지 기대감을 키웠던 이유다.

여기에 진사지구 도시개발이 물리적 인프라를 채운다.

진사대로를 비롯한 연결도로가 단계적으로 뚫리며 2블록에서 양진초·양진중·스타필드로 이어지는 도로가 정비되고 있다.

추진 경과

2022. 04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착공. 1블록 355세대·2블록 637세대 구성 확정.
2024
분양 진행. 74형 등 인기 평형부터 순차 마감, 연말 대부분 완판.
2026. 03
2BL 입주 시작. 사전점검 마감 품질 호평.
2026. 12
스타필드 안성 직결 우회도로 개통 예정 — 서동대로 우회로 진사리 접근성 개선.
예정
수도권내륙선·평택-부발선 철도 추진 중.

착공과 입주는 마무리됐지만, 단지 앞 도로망과 광역 철도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특히 스타필드 직결 우회도로는 개통 시 주말·출퇴근 정체를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6. 사건·사고 — 부실시공 공포와 그 반전[편집]

이 단지에는 화재나 범죄 같은 사건은 없었다.

대신 짚어둘 만한 건 시공 안전을 둘러싼 초기 불안이다.

착공 무렵은 전국적으로 철근 누락·부실시공이 사회적 이슈이던 시기였다.

매일 공사 현장을 확인하던 계약자들은 비가 와서 지하주차장 파놓은 곳이 원복됐다며 기초 공사를 걱정했고, 일부는 "무너진 곳도 있다"는 불안을 토로했다.

특히 2블록 계약자들의 신경이 더 곤두섰다.

그러나 결말은 반전이었다.

사전점검에서 하자를 찾기 어려웠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 초기의 공포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

여러 아파트를 사전점검해본 사람조차 "오시공·미시공을 세대 내에서 찾을 수 없었다"고 적었다.

부실시공을 걱정하던 단지가 마감 품질로 반전을 만든 셈이다.

7.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현관·신발장 수납 부족: 34평치고 현관이 좁아 알파룸·펜트리 옵션을 놓치면 수납이 빠듯하다.
  • 초등 도보 통학 난이도: 양진초까지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저학년 도보 통학이 아직 쉽지 않다.
  • 지상 주차 동선: 신축인데 지상에 도로·주차 요소가 남아 있는 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있다.
  • 상대적 고분양가 체감: 주변 시세가 저렴해 분양가가 실제보다 비싸 보인다는 심리적 저항이 있었다.

꿀팁

  • 84B는 알파룸 대신 펜트리: 알파룸을 넣으면 거실이 좁아지므로, 넓은 거실을 원하면 펜트리 옵션이 유리하다는 실사용 조언이 있다.
  • 로열 라인은 채광으로 고른다: 동·층에 따라 하루 종일 해가 드는 라인이 있으니 채광을 우선순위로 두는 게 낫다.
  • 입주예정자 단톡방 활용: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입주예정자"를 검색하면 정보 공유방을 찾을 수 있다.
  • 농어촌전형 체크: 진사리 주소지라 농어촌전형이 가능하다는 점은 입시 전략상 챙길 카드다.

카더라 · 분위기

초기 커뮤니티 분위기는 비싸다 vs 그래도 산다의 팽팽한 줄다리기였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지만, 중도금 무이자와 옵션 무상 혜택이 결정타가 됐다는 계약 후기가 많다.

"따져보니 중도금 무이자에 옵션 혜택이 많아 결국엔 이런 기회가 앞으로 잘 올 것 같지 않아 계약했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한동안 미분양 잔여세대를 두고 안성시청 홈페이지 자료와 현장 사이의 차이가 화제였다.

시청 등재 미분양 수치와 실제 현장이 다르다는 점을 주민들이 서로 확인해주며 완판까지의 과정을 응원했다.

지금은 대부분 입주로 넘어가 커뮤니티 화제도 하자·조경·상가 입점 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8. 주민 평가[편집]

장점

  • 넓은 평면: 84B 등 주력 평형이 체감상 한 단계 넓게 빠졌다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 넉넉한 주차: 세대당 1.31대로 신축 기준으로도 여유롭고 주차폭이 넓다.
  • 스타필드 도보권: 대형 복합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희소한 입지다.
  • 고급 마감: 자재·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는 평이 계약 결정의 핵심 이유로 반복된다.
  • 사전점검 품질: 하자를 찾기 어려웠다는 후기가 부실시공 우려를 덮었다.
  • 평택 학원가 접근: 용죽동 학원가가 가까워 사교육 동선이 유리하다.

단점·유의점

  • 안성 배정의 애매함: 초·중 인프라가 안성 배정이라 평택 학원가와 어긋나는 지점이 있다.
  • 초등 통학로 미완성: 양진초까지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저학년 도보 통학이 불편하다.
  • 현관 수납: 현관·신발장이 좁아 옵션 선택이 수납 만족도를 좌우한다.
  • 상대적 고분양가: 주변 시세와의 격차로 가격 저항 심리가 남아 있다.
  • 지상 주차 동선: 지상 도로·주차 요소에 대한 불만이 일부 존재한다.

토론[편집]

Q. 안성 주소인데 생활은 정말 평택으로 하게 되나요?

A. 네, 주민들이 스스로 "안성 생활권이 아니라 평택 생활권"이라고 정리할 만큼 실제 생활 반경은 평택 쪽입니다.

스타필드 안성이 도보권이고 학원가는 평택 용죽동을 이용하며, 상권·편의시설도 평택을 바라봅니다.

다만 초·중학교 배정은 안성(양진초·양진중)이라 교육 행정과 생활권이 어긋나는 부분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Q. 분양가가 비싸다는 말이 많던데 실거주로 괜찮을까요?

A. 주변 시세가 저렴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부를 본 실입주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넓은 평면과 넉넉한 주차, 고급 마감, 그리고 사전점검에서 확인된 마감 품질이 호평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수요와 진사지구 도시개발, 스타필드 직결 도로 개통 예정 같은 장기 호재가 뒷받침되므로, 실거주 관점에서는 충분히 검토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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