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에어컨이 필요 없다는 말이, 서로 모르는 주민들의 후기에서 똑같이 반복되는 아파트다.

1998년에 사용승인을 받은 856세대·10개동 구축이지만, 이 단지에 대한 후기의 첫 줄은 대개 노후도가 아니라 바람곰팡이 없는 집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경동로 축에 붙은 평지 단지로, 평형은 20평과 24평 두 가지뿐이고 대표 평형이 24평이다. 3인 이내 가구를 겨냥한 소형 구성이라 대가족에게는 애초에 선택지가 아니지만, 그 대신 신혼·사회초년생·은퇴 세대가 겹쳐 사는 인구 구성을 만들었다.

정작 약점은 뻔한 곳에서 나온다.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세대의 우풍, 복도식 라인의 냉난방 효율, 기본형 그대로인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저녁 늦은 시간의 주차.

그런데도 후기의 결론은 대부분 "안 나가겠다"로 수렴한다.

856세대
10개동
1998년
사용승인
20~24평
소형 위주
평지
단지 지형

1. 입지와 단지 환경 — 평지에 다 붙어 있다[편집]

이 단지의 입지는 화려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경동로에 바로 면해 있고 단지 앞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차 없이도 일상 동선이 끊기지 않는다.

지형이 완전한 평지라 유모차와 노년층의 보행 부담이 적다는 점이 실사용에서 크게 작동한다.

담장 밖 생활 인프라는 이 단지의 가장 확실한 자산이다.

도보권 대형 마트는 여러 해에 걸쳐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항목이고, 빵집·헬스장·체육관·롯데리아 같은 근린 업종이 함께 붙어 있다.

병원·약국·은행도 도보권이라, 운전을 하지 않는 노년 가구가 하루를 단지 밖 반경 안에서 완결할 수 있다.

"주변에 큰 마트 있고 빵집, 헬스장, 체육관, 롯데리아 등등 인프라 좋고 초등학교 가까이 있고 뷰좋고 공기좋고 살기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약점은 광역 교통이다.

시외버스터미널과 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후기에 남아 있고, 안동 시내를 벗어나는 이동에서는 환승이나 자차가 필요해진다.

반대로 말하면 터미널·간선 소음권에서 빠져 있다는 뜻이라, 이 단지가 반복해서 칭찬받는 정숙성은 그 거리에서 나온다.

자연·조경

단지 내 녹지가 풍부하다는 평이 여러 후기에서 공통으로 나온다. 1998년식 단지 특유의 넉넉한 동 간격과 자란 수목이 결합해, 사계절의 변화를 단지 안에서 체감할 수 있다는 서술이 반복된다.

한적함도 함께 언급된다. 꽉 막힌 도심이 아니라는 표현, 공기가 맑다는 표현, 조용한 편이라는 표현이 연도를 달리해 계속 등장한다. 동에 따라 전망이 트인 라인이 있고, 506동은 전망이 좋은 동으로 후기에 이름이 직접 오른다.

"506동 전망 좋고 살기 괜찮아요. 앞뒤베란다 간 문열어두면 환기 잘되요.", 입주민 한줄평

거리뷰 — 주공5단지

2. 세대 구성과 시설 — 작지만 튼튼한 집[편집]

세대 구성과 집

평형 구성은 20평·20평·24평·24평의 네 타입, 대표 평형은 24평이다.

개별난방이고, 계단식과 복도식이 섞여 있어 같은 단지 안에서도 체감 컨디션이 갈린다.

후기에서 복도식은 계단식에 비해 냉난방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분명하게 나오므로, 라인 확인이 이 단지 매물 검토의 첫 단계다.

이 단지의 진짜 간판은 구조 환기다.

앞뒤 베란다를 관통하는 통풍이 잘 되어 결로와 곰팡이 걱정이 거의 없다는 서술이 서로 다른 주민에게서 반복된다.

여름철 체감이 특히 좋다는 평이 많고, 골조가 튼튼하다는 평가도 함께 붙는다.

"앞뒤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바람이 집 안을 시원하게 관통해, 자연 환기가 아주 잘 됩니다.", 입주민 한줄평

반대로 노후 구축의 대가는 정직하게 남아 있다.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세대는 우풍이 심하다는 후기가 있고, 기본형 상태의 주방과 화장실은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대 면적 자체가 작아 3인 이내 가족 생활에 적합하다는 선이 후기에서 그대로 언급된다.

"리모델링 안하면 우풍 심해요.", 입주민 한줄평

주차

주차는 시간대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항목이다.

낮과 초저녁까지는 큰 불편이 없다는 평이 우세하고, 과거 후기에도 주차가 좋다는 짧은 평가가 남아 있다.

문제는 이다.

저녁 늦은 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없다는 지적이 명확하게 존재한다.

1998년식 설계라 세대당 주차 여력이 신축과 같을 수 없고, 결국 귀가 시간이 늦은 세대일수록 체감 난이도가 올라간다.

"주차도 그럭저럭 큰 불편없고, 조용하고 살기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커뮤니티·상가

이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로 승부하는 단지가 아니다.

후기에서 운동·여가와 관련해 반복 등장하는 이름은 단지 안 시설이 아니라 담장 밖의 헬스장과 체육관이고, 장보기 역시 뒷골목 마트와 도보권 대형 마트가 대신한다.

시설의 부재를 근린 상권이 메우는 구조다.

커뮤니티 라운지나 실내 체육관을 기대하는 수요라면 애초에 결이 맞지 않고, 반대로 밖으로 걸어 나가 해결하는 생활에 익숙하다면 불편이 크지 않다.

관리와 운영

구축 단지에서 관리 품질은 노후도를 상쇄하는 가장 큰 변수인데, 이 단지는 그 항목에서 점수를 벌어 온다.

엘리베이터를 최신식으로 교체해 이용 쾌적성이 올라갔고, 재활용·일반 쓰레기 배출 장소가 항상 청결하게 유지된다는 평가가 붙는다.

주민 매너도 반복 언급되는 항목이다.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기본 예의를 지켜 공동생활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서술이 장기 거주 후기에서 나온다.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단지 전체가 정돈된 인상을 준다는 평이 관리의 결과를 요약한다.

"재활용 및 일반 쓰레기 배출 장소도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어 단지 전체에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줍니다.",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 — 초·중이 붙어 있다[편집]

교육에서 이 단지의 강점은 단순하고 강력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서로 붙어 있어 통학 동선이 짧다.

평지 입지라 저학년 도보 통학의 안전성도 함께 확보된다.

"중학교 초등학교 같이 붙어있어서 애들 키우기에도 적당한듯합니다.", 입주민 한줄평

교육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는 학원가 규모보다는 접근성 맥락에서 나온다. 안동 시내 학원 수요를 감당하려면 결국 시내 방향 이동이 필요하지만, 초·중 단계까지는 단지 반경 안에서 통학이 끝난다는 점이 학부모 후기의 핵심이다.

한계는 학군이 아니라 집의 크기다.

최대 평형이 24평이라 자녀가 둘 이상으로 늘거나 학령이 올라가면 방 배치에 여유가 없다.

초등 단계까지는 만족하다가 중·고 진학 즈음 같은 용상동의 중대형 신축으로 옮기는 편이라는 흐름이 평형 구성과 인근 신축 공급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읽힌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같은 용상동, 다른 세대[편집]

비교 항목주공5단지용상풍림아이원리버파크안동세영리첼용상화성파크드림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
사용승인1998년2023년2011년2019년2027년 입주 예정
세대 규모856세대835세대622세대240세대548세대
동 수10개동12개동6개동5개동9개동
평형 구성20~24평24~34평33~44평24~51평33~34평
세대당 주차구축 수준1.32대1.33대1.30대1.46대
초품아인근 초·중초품아인근 초등초품아미확정
소형·1~2인 적합최적보통낮음보통낮음
신축 설비·커뮤니티낮음높음보통보통높음
진입 문턱가장 낮음높음보통보통높음

vs 용상풍림아이원리버파크 — 용상동 신축의 기준선

세대 규모가 835세대로 이 단지와 사실상 동급인데, 사용승인이 2023년이고 초품아를 갖춘 신축이다.

24~34평 구성이라 자녀 둘 이상 가구가 갈 수 있는 선택지이고, 세대당 주차 1.32대로 밤 주차 스트레스도 다르다.

주공5단지가 이 단지와 겨룰 수 있는 축은 설비가 아니라 진입 문턱과 소형 효율이다.

같은 용상동 생활권·같은 상권을 쓰면서 훨씬 낮은 부담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하지만 강력한 무기다.

vs 안동세영리첼 — 평형이 갈라놓은 수요

같은 용상동 중평길 축의 622세대 단지로, 평형이 33~44평 중대형 위주다.

애초에 수요층이 겹치지 않아 경쟁이라기보다 상위 이주 경로로 기능한다.

주공5단지에서 가족이 늘어 평형 한계에 부딪힌 세대가 현실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이 이쪽이다.

반대로 1~2인 가구나 은퇴 세대에게는 관리 부담과 면적이 모두 과하다.

vs 용상화성파크드림 — 작지만 새것

240세대 5개동의 소단지지만 2019년 사용승인에 초품아다.

24~51평까지 폭이 넓어 소형부터 대형까지 한 단지에서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세대 규모가 작아 단지 내 밀도감·관리 규모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856세대인 주공5단지가 주는 느낌과 다르다.

이 단지 후기에서 세대수가 적당히 많아 안정적인 분위기라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서 대비된다.

vs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 — 아직 오지 않은 경쟁자

경동로 축의 548세대 단지로, 2027년 입주 예정이다.

33~34평 단일에 가까운 구성과 세대당 1.46대의 주차 계획은 용상동 안에서 가장 여유 있는 수치다.

이 단지가 채워지면 용상동의 중대형 수요는 한 번 더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0~24평 소형 수요는 대체재가 마땅치 않아, 주공5단지의 자리가 직접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5. 변천사 · 주변 개발 — 구축이 버티는 방식[편집]

1998. 10
사용승인. 856세대·10개동 입주.
2019. 01
용상동 용상화성파크드림 사용승인. 동네 신축 공급 시작.
2023. 07
용상동 용상풍림아이원리버파크 835세대 입주. 생활권 내 신축 기준선 형성.
2025. 07
단지 엘리베이터 최신식 교체 확인.
2025. 10~
실거래 신고가 흐름 진행 중.
2027. 10
인근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 548세대 입주 예정.

엘리베이터 교체처럼 단지가 스스로 해낸 개선은 이미 끝난 일이고, 신고가 흐름과 인근 신축 입주는 지금도 진행 중인 변수다.

재건축이나 단지 차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확인된 움직임은 없다.

현재 핵심 쟁점

  • 쟁점 ① [현재 진행]세대별 리모델링 여부가 체감 품질을 가른다.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세대의 우풍과 기본형 주방·화장실은 후기에서 반복 지적되는 항목이고, 같은 단지 안에서도 만족도 편차가 여기서 발생한다.
  • 쟁점 ② [예정]용상동 신축 공급이 이어진다. 2027년 입주 예정 물량이 더해지면 동네 안에서 신축과 구축의 수요 분리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우풍: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세대에서 겨울 체감이 확실히 나빠진다는 지적이 있다.
  • 복도식 라인: 계단식 대비 냉난방 효율이 떨어져, 같은 평형이라도 관리 체감이 다르다.
  • 기본형 그대로: 손대지 않은 세대의 주방·화장실은 사용 편의가 현재 기준과 거리가 있다.
  • 밤 주차: 저녁 늦은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후기가 남아 있다.
  • 외관: 외관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는 표현이 장기 거주 후기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 터미널 거리: 시외버스터미널과 떨어져 있어 장거리 이동 편의는 떨어진다.

꿀팁

  • 라인 확인이 먼저다: 계단식과 복도식이 섞여 있으니 매물 검토 시 라인 구분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 전망 라인: 506동은 전망이 좋다는 평가가 후기에 직접 등장한다.
  • 환기 활용: 앞뒤 베란다를 동시에 열어 통풍을 만드는 것이 이 단지에서 여름을 보내는 기본기다.
  • 뒷골목 마트: 대형 마트 말고도 뒷골목 마트 접근이 쉬워 소량 장보기가 편하다.
  • 리모델링 이력으로 협상: 우풍·설비 상태가 세대별로 갈리므로, 시공 이력 확인이 곧 협상 근거가 된다.

카더라 · 분위기

  • 어르신 친화 단지: 평지·도보 상권·병원 접근성이 겹쳐 노년 가구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반복된다.
  • 신혼·사회초년생의 첫 집: 소형 평형과 낮은 진입 문턱 덕에 첫 집으로 들어오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서술이 있다.
  • 이사를 포기한 사람들: 이사를 위해 다른 집을 보러 다니다가 결국 남기로 했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장기 거주 성향이 강하다.
  • 신고가 회자: 실거래 신고가 소식이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 정숙성의 출처: 조용하다는 평가가 연도를 가리지 않고 계속 나온다. 단지 자체보다 주변 환경 덕이라는 해석도 있다(미확인).

"단지 관리 잘되고 조용하고 어르신들 살기 안성맞춤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관통 환기: 앞뒤 베란다 통풍이 잘 되어 곰팡이·결로 걱정이 적다.
  • 튼튼한 골조: 잘 지은 아파트라는 평가가 여러 후기에서 반복된다.
  • 관리 품질: 엘리베이터 교체, 청결한 쓰레기 배출장 등 구축치고 관리가 잘 된다.
  • 평지 입지: 유모차·노년층 보행 부담이 적고 통학 동선도 짧다.
  • 도보 상권: 대형 마트·병원·약국·은행이 걸어서 해결된다.
  • 정숙성: 조용하고 한적한 주거 환경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 초·중 인접: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붙어 있어 자녀 통학이 간단하다.

단점·유의점

  • 소형 한정 평형: 20~24평뿐이라 3인 초과 가구에는 구조적으로 좁다.
  • 세대별 컨디션 편차: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우풍·설비 만족도가 크게 갈린다.
  • 복도식 효율: 복도식 라인은 냉난방 효율에서 불리하다.
  • 야간 주차: 늦은 시간 귀가 시 주차 자리를 찾기 어렵다.
  • 커뮤니티 부재: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기대하기 어렵고 담장 밖 시설로 대체해야 한다.
  • 광역 교통: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있어 장거리 이동은 자차 의존도가 높다.
  • 노후 외관: 외관·공용부의 세월감은 감안해야 한다.

토론[편집]

Q. 20평대 소형뿐인데, 신혼부부가 첫 집으로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A. 자녀 계획이 한 명까지라면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후기에서도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통풍 구조와 관리 상태가 구축 치고 좋은 편이라 실거주 만족도가 낮지 않습니다.

다만 최대 평형이 24평이므로 자녀가 둘이 되는 시점에는 같은 용상동의 중대형 단지로 옮기는 경로를 미리 염두에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계약 전에는 계단식·복도식 라인 구분과 리모델링 시공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인근에 신축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 단지의 경쟁력이 유지될까요?

A. 신축과 정면으로 겨루는 자리는 아니지만, 수요층이 달라 자리 자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상동의 신축은 대체로 33평 안팎 중대형 위주여서, 20~24평 소형과 낮은 진입 문턱을 원하는 1~2인 가구나 은퇴 세대에게는 마땅한 대체재가 없습니다.

평지 입지, 도보 상권, 초·중 인접이라는 조건도 신축 입주로 사라지는 요소가 아닙니다.

다만 설비와 커뮤니티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흐름은 분명하므로, 실거주 목적과 보유 기간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실거래가
주공5단지국토부 실거래가·시세 추이는 리치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치고에서 실거래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