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지은 복도식 구축인데, 주민들이 신혼부부에게 "여기 꼭 살아봐라" 소개하는 아파트가 있다.

시흥성원은 연식만 보면 30년 된 낡은 아파트지만, 정작 후기의 8할은 "위치 하나는 최고"라는 감탄으로 채워진다.

은행동 구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아 롯데마트·우체국·경찰서·도서관·상가가 전부 도보 5분 안에 들어오고, 초·중·고가 도보 3~7분, 서해선 대야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이 단지를 두고 주민들은 "슬세권의 표본"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 완벽해 보이는 입지에는 반전이 하나 있다.

세대당 주차 0.59대, 밤 9시가 넘으면 단지 밖 공용주차장으로 나가야 할 각오를 해야 하는, 소문난 "주차 헬"이라는 점이다.

복도식 구조에서 오는 겨울 외풍과 오래된 배관 소리도 구축의 숙명처럼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여기서 돈 모아서 이사 갈 생각"이라는 댓글과 "3년 전 리모델링하고 지금도 만족한다"는 댓글이 나란히 달리는 곳.

낡음을 입지로 덮고, 불편함을 정(情)으로 견디는 시흥 은행동의 오래된 터줏대감이다.

660세대
5개 동
대야역
서해선 도보권
초품아
초·중·고 도보
0.59대
세대당 주차

1. 입지와 단지 환경 — 구도심 한복판, 슬세권의 표본[편집]

시흥성원의 정체성은 은행동 구도심의 정중앙이라는 한 마디로 끝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상가가 늘어서 있고, 롯데마트·우체국·은행·경찰서가 걸어서 닿는 거리에 모여 있다.

특히 103동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어 "늦은 귀갓길이 무섭지 않다"는 후기가 반복될 만큼 생활 밀착도가 높다.

"병원, 마트, 식당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5분 거리에 다 있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대중교통도 구도심의 이점을 그대로 누린다.

서해선 대야역까지 걸어갈 수 있고, 버스정류장이 단지 코앞이라 광명·부천·강남 방면 이동이 수월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서울 도심으로의 직결 노선이 약하다는 점은 오래 지적돼 온 아쉬움으로, 서울 소재 대학·직장으로 통근하는 주민들은 환승의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편이다.

은행동 일대는 서해선 대야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정비가 예고돼 있어, 교통 여건은 지금보다 나아질 방향에 서 있다.

"구도심 중심지 접근 좋음. 다만 주차는...", 입주민 한줄평

자연·조경

구축답지 않게 평지에 자리 잡은 점, 그리고 단지를 끼고 도는 공원이 이 단지의 숨은 강점이다.

인근에 비둘기공원과 은계지구 방향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저녁마다 가족과 산책하기 좋다"는 정서적 후기가 꾸준하다.

"옆에 공원(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음. 동네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좋음.", 입주민 한줄평

거리뷰 — 시흥성원

2. 세대 구성과 시설 — 복도식 구축의 두 얼굴[편집]

세대 구성과 집

660세대·5개 동으로, 평형은 15평·21평·25평의 중소형 위주다. 신혼부부와 1~2인 가구가 살기 딱 좋은 크기라는 점이 실거주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다. 복도식 특유의 구조지만 각 동에 엘리베이터가 2대씩 있어 점검 때도 불편이 적다는 점은 의외의 장점으로 꼽힌다.

집 내부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갈린다.

한 방은 작지만 다른 방은 안방급이라 활용도가 좋다는 후기가 있는가 하면, 작은방 옆 수도관에서 나는 워터해머링(관 울림) 소리, 냉장고 자리를 애매하게 만드는 환풍구 내력기둥, 사이드 세대의 외벽 결로와 외풍 같은 구축의 디테일한 단점도 솔직하게 공유된다.

101동 뷰가 좋다는 평, 그리고 거실 확장은 해두는 게 낫다는 조언도 자주 등장한다.

"3년 전 전체 리모델링 후 지금도 만족하네요. 단, 주차가 힘들어요.", 입주민 한줄평

주차

이 단지의 가장 뚜렷한 약점이다.

총 391대·세대당 0.59대로 절대량이 부족해, 후기마다 "주차는 헬", "밤 9시 넘으면 밖에 대야 한다"는 하소연이 빠지지 않는다.

이중주차는 사실상 일상이다.

다만 요령은 있다.

날이 풀리면 지하주차장 2층에는 자리가 남는 편이고, 지하주차장 입구와 가까운 동을 고르면 체감 불편이 확 준다는 것이 오래 산 주민들의 팁이다.

"이중주차가 자유로워 오히려 스트레스는 없었다"는 상반된 후기도 있어, 결국 동·시간대에 따라 편차가 크다.

커뮤니티·상가

구축인 만큼 별도의 커뮤니티 시설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단지 담장이 곧 상권이라는 점이 이를 대신한다.

103동 앞이 바로 상가여서 "장난 아니게 편하다"는 극찬이 나오는 반면, 여름밤에는 상가 소음이 올라온다는 양면성도 함께 지적된다.

은행동의 음식점·카페·상가 밀집도가 워낙 높아 단지 내 편의시설의 부재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관리와 운영

"오래된 아파트지만 관리가 잘돼 있다"는 문장은 이 단지 후기의 거의 공식 같은 표현이다.

30년 차 단지임에도 관리 상태에 대한 불만보다 칭찬이 우세하다.

관리비와 주차비가 저렴해 신혼부부가 돈 모으기 좋다는 실속형 평가도 반복된다.

다만 안내방송이 잦고 소리가 크다는 볼멘소리는 종종 나온다.

3. 교육 환경 — 초품아, 그리고 도보권 초·중·고[편집]

시흥성원의 교육 강점은 단순명료하다.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단지 특징 키워드부터가 초품아로, 시흥은행초등학교가 사실상 단지 옆에 붙어 있고 시흥은행중학교, 은행고등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은행초, 은행고 도보로 바로 옆.", 입주민 한줄평

교육 인프라도 학교에만 그치지 않는다.

단지 중심부라는 위치 덕에 대야도서관·시흥시청소년수련관·평생학습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아이 키우며 살기 좋다"는 학부모 후기가 두텁다.

은행동 일대 학원가도 도보권에 형성돼 있어 초등 자녀 교육기에 특히 만족도가 높다.

다만 학군의 결이 대치·평촌 같은 특목 명문 학군은 아니라는 점은 솔직하게 봐야 한다.

은행고의 대입 진학 실적은 무난한 일반계 수준으로, 상급 학교 진학기에는 인근 신도시로 눈을 돌리는 가구도 있는 편이다.

다만 인접 은계지구에 과학 특성화고인 시흥과학고가 2029년 개교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이 일대 교육 지형에 변화가 예고돼 있다.

4. 경쟁 단지와 비교[편집]

시흥성원은 시흥의 1990년대 중소형 구축 시장에서 여러 단지와 어깨를 견준다.

다만 결이 다르다.

시흥성원과 서강2차가 서해선·구도심 생활권이라면, 정왕동의 주공·동보·동남·월드·계룡2차·서해1차는 4호선(정왕·오이도)이 지나는 시화지구 계획도시 생활권이다.

비교 항목시흥성원서강2차서해1차주공5단지주공4단지동보동남월드계룡2차
생활권은행동 구도심대야동 구도심정왕동 시화정왕동 시화정왕동 시화정왕동 시화정왕동 시화정왕동 시화정왕동 시화
세대수660582530690610560720594630
교통 성격서해선 대야역서해선권4호선권4호선권4호선권4호선권4호선권4호선권4호선권
상권 밀착단지 앞 구도심 상권구도심 상권지구 상권지구 상권지구 상권지구 상권지구 상권지구 상권지구 상권
학군초품아(은행초)도보권 학교지구 학교지구 학교지구 학교지구 학교지구 학교지구 학교지구 학교
정비 여건리모델링 논의구축구축재건축 연한재건축 연한구축구축구축구축

vs 서강2차 — 같은 구도심, 대야역을 나눠 갖는 이웃

서강2차는 대야동에 자리해 시흥성원과 같은 서해선 구도심 생활권을 공유하는 가장 성격이 비슷한 단지다.

세대수(582세대)도 엇비슷하다.

다만 상가·학교가 단지에 더 밀착한 은행동 정중앙이라는 점에서 생활 편의의 밀도는 시흥성원이 한 발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vs 서해1차 — 바다 쪽 계획도시의 정연함

서해1차(530세대)는 정왕동 시화지구에 속해 4호선을 낀 계획도시 생활권을 누린다.

반듯한 도시 구획과 넓은 도로가 강점이라면, 시흥성원은 그 반대편의 구도심 상권 밀착과 도보 역세권으로 승부한다.

vs 주공5단지 — 재건축 연한을 먼저 채운 대단지

주공5단지(690세대)는 정왕동 시화지구의 주공 계열 대단지로, 연식이 오래돼 재건축 연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앞서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시흥성원이 입지의 현재 가치로 버틴다면, 주공 계열은 미래 정비 기대감이 화두다.

vs 주공4단지 — 시화 주공 라인의 또 다른 축

주공4단지(610세대) 역시 정왕동 주공 라인으로, 정비 기대와 계획도시 인프라가 강점이다.

반면 시흥성원은 당장 걸어서 누리는 상권·학교·역이라는 실사용 가치에서 앞선다.

vs 동보 — 규모는 작지만 시화 인프라

동보(560세대)는 정왕동 시화지구 중소 단지로 계획도시 생활권을 공유한다.

규모와 상권 밀착도에서는 시흥성원이, 도시 구획의 정연함에서는 동보 쪽이 결이 다르다.

vs 동남 — 후보 중 최대 세대수

동남(720세대)은 이 비교군에서 가장 세대가 많은 대단지로, 커뮤니티 규모와 관리 효율의 이점이 있다.

다만 4호선 시화 생활권이라 서해선 구도심의 상권 밀착도는 시흥성원이 우위다.

vs 월드 — 시화 중형 단지의 무난함

월드(594세대)는 정왕동의 중형 구축으로 무난한 시화지구 생활권을 갖췄다.

시흥성원은 은행동 구도심의 초·중·고 도보권이라는 학군 밀착도로 차별화된다.

vs 계룡2차 — 시화 주거벨트의 한 자리

계룡2차(630세대)는 정왕동 시화 주거벨트의 중형 단지다.

시흥성원과는 애초에 생활권이 갈리는 만큼, 구도심이냐 계획도시냐라는 취향의 갈림길에 가깝다.

5. 변천사 · 재건축/주변개발[편집]

시흥성원 자체의 재건축·리모델링은 아직 주민들의 바람 단계에 머물러 있다.

"리모델링 얘기는 아직 없나요?"라는 문의가 수년째 반복될 만큼 관심은 높지만, 공식 조합이나 추진 절차는 잡혀 있지 않다.

"구축이라 싸게 사서 편하게 살다가 훗날 리모델링을 바라본다"는 것이 실거주자들의 현실적 정서다.

정작 이 단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건 주변의 개발 시계다.

은행동은 서해선 개통과 인접 은계지구 조성으로 생활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고, 원도심 정비도 예고돼 있다.

1995. 08
시흥성원 준공·입주(660세대, 5개 동).
2018. 06
서해선 소사~원시 개통, 시흥대야역 영업 개시.
2023. 07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북부 연결 강화.
2029~
인접 은계지구 시흥과학고 개교 예정(진행 중).

재건축·리모델링은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역세권 확충과 은계지구 개발이라는 외부 호재는 이미 현실이 됐다는 점이 이 단지의 현재를 요약한다.

현재 계획

교통 측면에서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제2경인선신구로선이 시흥을 지나갈 예정으로, 특히 신구로선은 시흥대야역에서 서울 목동 방면을 잇는 노선으로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의 약점을 메울 카드로 거론된다.

다만 착공·개통 일정은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니어서, 현시점의 실거주 판단은 이미 개통한 서해선 대야역 도보권을 기준으로 삼는 편이 안전하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워터해머링: 작은방 옷장 옆으로 수도관이 지나가, 물을 틀었다 잠글 때 관이 "쿵" 하고 울리는 소리가 야간에 크게 들린다는 후기가 있다.
  • 냉장고 자리: 주방 가스레인지 옆 환풍구 통로가 내력기둥이라 냉장고 위치가 애매해진다는 구조적 팁.
  • 사이드 세대 외풍·결로: 복도식 특성상 겨울철 출입구 쪽 외풍과 외벽 결로 가능성이 있어, 사이드 라인은 이 점을 감안하는 게 좋다.
  • 층간·벽간소음 편차: "복도식인데 옆집 소음은 없는데 아랫집 소리가 잘 올라온다"처럼 윗집·아랫집 복불복이 크다는 평이 많다.
  • 안내방송: 단지 방송이 잦고 소리가 크다는 볼멘소리가 종종 나온다.

꿀팁

  • 주차는 지하 2층·입구 동: 날 풀리면 지하주차장 2층에 자리가 남고, 지하 입구와 가까운 동을 고르면 주차 스트레스가 확 준다.
  • 101동 뷰: 뷰가 좋다는 평이 반복되는 라인이다.
  • 103동 = 상권 직결: 편의는 최고지만 여름밤 소음은 감수해야 하는 트레이드오프.
  • 올수리 전제: "올수리하면 그냥저냥 살기 좋다"는 것이 오래 산 주민들의 공통된 조언.

카더라 · 분위기

  • 신혼부부·1인 성지: "신혼부부 추천", "1인 살기 좋다"는 후기가 압도적이다. 어르신과 신혼부부 비중이 높아 세대 간 분위기가 조용하다는 평.
  • 정착 겸 발판: "여기서 돈 모아 이사 갈 생각"이라는 댓글이 상징하듯, 실속형 첫 집으로 자리 잡은 단지다.
  • 리모델링 기대감: 리모델링을 향한 문의가 수년째 이어지지만 아직 공식 움직임은 없다(미확인).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압도적 입지: 상권·역·학교·관공서가 도보권에 몰린 구도심 정중앙.
  • 슬세권 상권: 롯데마트·우체국·경찰서·상가가 도보 5분, 단지 앞이 곧 상권.
  • 초·중·고 도보권: 초품아에 중·고까지 걸어서, 도서관·청소년수련관까지.
  • 서해선 대야역: 걸어서 닿는 역세권, 광명·부천·강남 버스 편의.
  • 평지·공원: 평지 입지에 비둘기공원·산책로가 인접.
  • 저렴한 관리비: 관리비·주차비가 저렴해 실속형 거주에 유리.
  • 잘된 관리: 30년 차임에도 "관리가 잘돼 있다"는 평이 우세.

단점·유의점

  • 주차 부족: 세대당 0.59대, 밤이면 이중주차·외부 주차가 일상.
  • 복도식 외풍·결로: 사이드 세대는 겨울 외풍과 결로 감안 필요.
  • 오래된 배관: 워터해머링 등 노후 배관 소음이 있을 수 있다.
  • 소음 복불복: 층간·벽간소음이 세대 위치에 따라 편차가 크다.
  • 서울 직결 약함: 서울 도심 통근은 환승이 불가피해 다소 불편.
  • 커뮤니티 부재: 구축이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기대하기 어렵다.

토론[편집]

Q. 신혼부부나 1인 가구의 첫 집으로 시흥성원은 어떤가요?

A. 첫 집으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21평대 중소형 위주라 부부 둘이나 1인 가구에 크기가 맞고, 무엇보다 관리비와 주차비가 저렴해 목돈을 모으기 좋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상권·역·학교가 모두 도보권이라 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복도식·구축 특성상 외풍이나 노후 배관 소음은 감안하셔야 하고, 가능하다면 올수리된 매물이나 지하주차장 입구와 가까운 동을 우선 보시길 권합니다.

Q.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기대하고 들어가도 될까요?

A. 현시점에서 정비사업만 보고 진입하는 것은 신중하시길 권합니다.

주민들 사이에서 리모델링 논의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공식 조합이나 추진 절차는 아직 잡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해선 대야역이 이미 도보권으로 개통했고, 인접 은계지구 개발과 원도심 정비, 제2경인선·신구로선 같은 교통 호재가 예고돼 있어 입지 자체의 저력은 탄탄합니다.

정비 기대는 덤으로 두고, 지금의 생활 편의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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