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안에서 차를 마주칠 일이 없고, 밤 10시가 넘으면 풀벌레 소리만 남는 아파트가 있다.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수변공원 자락의 리젠시빌란트다.

주민들은 이 단지를 줄여서 란트라 부르고, 후기마다 약속이나 한 듯 리조트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2018년 8월 입주한 514세대 9개동 소단지로, 평형은 23·24평 실속형 단일 구성이다.

시공은 호반건설 계열의 리젠시빌건설이 맡았는데, 1군 브랜드보다 하자가 적다는 후기가 나올 만큼 자재와 마감 평가가 좋다.

단지 뒷길은 옥정중앙공원~옥정호수공원 산책로와 바로 이어지고, 앞뒤로는 초등학교가 붙어 있는 더블 초품아 입지다.

다만 반전이 있다.

옥정 중심상가까지 도보 13~15분으로 신도시 한복판치고는 상권이 멀고, 광역버스를 타려 해도 중심상가까지 나가야 한다.

조용함과 쾌적함을 얻은 대신 번화함을 내준, 성격이 뚜렷한 단지다.

514세대
9개동 소단지
도보 3분
율정초 초품아
도보 10분
호수공원 직결
지상 무차량
전세대 지하직결

1. 입지와 단지 환경 — 리조트를 얻고 번화가를 내주다[편집]

리젠시빌란트는 옥정신도시 안에서도 수변공원 라인에 자리한다.

자차 교통이 강점으로, 옥정IC까지 5분이면 닿아 3번국도 우회도로·구리~포천고속도로·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빠르게 탈 수 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특히 만족하는 대목이다.

"옥정ic 5분거리로 빠르게 고속도로 올릴수 있어 편리합니다.", 입주민 한줄평

반면 대중교통과 상권은 약점이다.

광역버스는 중심상가까지 나가야 탈 수 있고, 그 중심상가도 도보 13~15분 거리라 차 없으면 힘들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대신 도보 3분 거리 정류장에서 옥정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뒤 상가와 인근 단지 상가, 24시간 대형마트 마트킹이 일상 장보기를 받친다.

파출소·소방서·행정복지센터도 가까운 관공서 세트다.

교통의 미래는 밝은 편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이 옥정까지 공사 중이고, 단지 생활권의 옥정중앙역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BRT 노선은 단지 쪽 옥정로 경유로 결정됐고, 광역버스 노선의 옥정로 변경도 추진돼 왔다.

자연·조경 — 도시 속의 리조트

이 단지의 정체성은 공원 직결에 있다.

주차장과 단지 뒷길에서 곧장 수변 산책로로 이어져, 운동복 차림 그대로 옥정중앙공원 8분, 호수공원 10분을 걷는다.

회암천과 공원에 둘러싸여 큰 도로 소음이 차단된 덕에, 여름밤 창문을 열어놓고 자도 조용하다는 후기가 압도적이다.

"밤 10시 되면 새 지저귀는 소리만 들리며 정말 도시 속의 리조트에 와있는 느낌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가을이면 아이들이 잠자리채 하나 들고 공원에서 메뚜기와 방아깨비를 잡고, 호수공원 둘레길 조깅으로 석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는 주민도 있다.

야간 경관도 자부심 포인트로, 밤에 보면 제일 예쁜 단지라는 평이 꾸준하다.

거리뷰 — 리젠시빌란트

2. 세대 구성과 시설 — 24평이 30평처럼 보이는 이유[편집]

세대 구성과 집

514세대 전체가 23·24평 소형이다. 그런데 집들이 온 손님들이 30평대로 착각한다는 후기가 나올 만큼 공간 활용이 좋다. 판상형 4베이 정남향 구조에 팬트리룸과 김치냉장고 자리까지 갖췄고, 가변형 벽체라 방 3개로 쓰거나 벽을 터서 길이 6.1m의 광폭 거실로 만들 수 있다.

"24평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집에 놀러오는사람들은 전부 30평대라고 해도 믿더라구요.", 입주민 한줄평

마감 평가도 좋다.

3중 유리에 가스를 채운 한화 샤시라 한겨울 우풍이 없고, 영하 15도에도 실내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후기가 있다.

정남향 채광은 커튼을 쳐야 할 정도라 24시간 채광 맛집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곰팡이·결로가 없는 편이고,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여기선 전혀 못 느꼈다는 입주 후기도 있다.

동·라인별로는 1동 1호라인과 9동 1·2호라인에서 호수공원뷰가 나온다.

한 층 3세대 동은 엘리베이터가 2대라 효율이 좋고, 10층짜리 꼬마동은 1대로도 충분하다.

다만 전면 모아미래도 쪽은 조망이 가리고, 주변 건물 때문에 해가 반나절만 드는 집도 일부 있다.

살아본 사람이 안 떠나는 단지라는 방증도 있다.

한때 전세·월세 매물이 단지 전체에 한두 건뿐이던 시기가 있었는데, 주민들은 이를 그만큼 살기 좋아 이사를 안 가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주차

세대당 약 1.1대로 넉넉하진 않다. 주차가 어렵다는 후기와 큰 불편 없이 산다는 후기가 갈리는데, 저녁 시간대 여유는 동별 편차가 있는 편이다. 대신 설계는 확실한 강점이다. 차량은 입구에서 바로 지하로 내려가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고, 전 세대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로 직결된다.

지하주차장 층고도 높아 루프박스를 얹은 차가 그대로 진입한다.

옥정 내 다른 단지에 갔다가 2.1m 높이 제한에 막혀 한참을 헤맨 뒤에야 란트 지하주차장이 잘 지어졌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는 주민의 일화가 있다.

커뮤니티·상가

지하 커뮤니티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도서관, 남녀 분리 독서실을 갖췄다.

소단지치고 알찬 구성으로, 특히 독서실은 이용자가 적어 조용한 게 오히려 장점이 됐다.

"매번 떨어졋던 어려운시험도 여기서 공부해서 붙엇고, 란트와서 좋은일만 생기는거같아서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단지 앞뒤 상가에는 편의점·세탁방·부동산 등이 입점해 있고, 인근 7단지·모아단지 상가까지 도보권이라 소단지의 상가 한계를 어느 정도 보완한다.

관리와 운영

관리 평판은 좋은 쪽이다.

주변 단지 산책로에서는 담배꽁초나 음료컵이 종종 보이는데, 이 단지는 수시로 잘 치워진다는 비교 후기가 있다.

외벽 재도색과 지하주차장 도색 공사로 단지 외관도 정비됐다.

다소 촌스러워 보였던 외벽이 새 옷을 입으면서 저평가 해소의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도 나왔다.

"주변 단지 산책하다보면 담배꽁초나 음료컵 널부러진 곳도 종종 봤습니다만, 저희 아파트는 그나마 수시로 잘 관리 해주시는 편인것 같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 —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0분[편집]

학부모 관점에서 이 단지의 최대 무기다.

단지를 앞뒤로 천보초와 율정초가 감싸는 더블 초품아 구도로, 율정초는 도보 3분이면 닿는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 국공립 양주유치원이 도보 5~7분 거리(통학버스 운행)이고, 단지 내 어린이집까지 있어 영유아 보육 동선이 짧다.

중학교 퍼즐도 맞춰졌다.

율정초 옆 부지에 율정중학교가 문을 열면서 초품아에 이어 중품아가 됐고, 옥정고등학교는 옆 블록 도보 10분 거리다.

아이가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도보 10분 안에서 해결되는 셈이다.

"아이가 유치원때는 학교 생각이 없었는데 학교진학하려고 하니 진짜 율정초 신의한수네요. 너무 가깝고 중학교까지 이어서 진학하니 진짜 너무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학원가는 아직 옥정 중심상가 쪽에 형성돼 있어 도보보다는 버스나 자차 통학이 현실적이다.

다만 면학 환경 자체는 단지 쪽이 낫다는 평가가 있다.

중심상가 쪽은 새벽까지 오토바이 소리와 음악 소리가 이어지는 반면, 단지 주변은 밤이 되면 풀벌레 소리만 남을 만큼 고요하다는 게 장기 거주자의 증언이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신도시 인프라냐, 산자락 전원이냐[편집]

같은 양주시에서 견줄 만한 비슷한 체급의 단지로 장흥면의 송추역북한산경남아너스빌(604세대)이 있다.

비교 항목리젠시빌란트송추역북한산경남아너스빌
생활권 성격옥정신도시 택지지구장흥면 전원 생활권
세대 규모514세대·9개동604세대
철도 교통7호선 옥정중앙역 개통 예정교외선 송추역 인근
자연환경호수공원·중앙공원 산책로 직결북한산 자락
학군 동선유·초·중·고 도보 10분 학세권신도시형 도보 학군 아님
생활 인프라신도시 상권·마트킹·관공서생활권 내 상권 제한적

vs 송추역북한산경남아너스빌 — 같은 양주, 완전히 다른 삶

둘 다 자연을 파는 단지지만 결이 다르다.

경남아너스빌이 북한산 자락의 전원형 주거라면, 란트는 신도시 인프라 안에서 공원을 누리는 쪽이다.

초·중·고 도보 통학과 신도시 상권, 7호선 연장이라는 확정 호재까지 감안하면 아이 키우는 실수요에는 란트의 손을 들어줄 요소가 많다.

반대로 등산과 한적한 전원 정서가 우선이라면 장흥 쪽이 답이 된다.

5. 변천사 · 주변 개발 — '유통부지'에 울고 웃은 역사[편집]

입주 초기의 란트는 옥정에서도 존재감이 옅은 단지였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을 버티며 주민들이 기대를 건 것이 단지 앞 유통부지였다.

동탄 라크몽 같은 복합쇼핑몰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단지 커뮤니티가 들썩였고, 착공하면 날아간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돌았다.

2018. 08
사용승인·입주 시작. 주변 인프라가 없어 자차 필수이던 시절.
2021. 10
율정초 옆 부지 중학교 신설 확정 — 단지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2022
인근 옥정 지식산업센터 1차 완공, 후속 차수 분양.
2023. 08
유통부지에 24시간 대형마트 마트킹 개점.
2024. 03
율정중학교 개교 — 초품아에 이어 중품아 완성.
2025. 08
단지 외벽 재도색·지하주차장 정비 공사.
2027~2028
7호선 연장 옥정 구간 개통 목표, 옥정중앙역 개통 예정.

학교와 마트라는 생활 퍼즐은 이미 맞춰졌고, 지하철이라는 마지막 조각이 진행 중이다.

라크몽급 복합쇼핑몰의 꿈이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유통부지에는 마트킹이 들어서 장보기 불편이 크게 줄었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계속 추진하고 있어 상권 확장의 여지는 남아 있다.

건너편 대방 2차가 완공돼 맞은편 블록이 채워졌고, 지식산업센터 차수가 이어지며 배후 수요도 쌓이는 중이다.

6. 여담 — '란트'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중심상가가 진짜 멀다: 공원길로 걸어도 결코 가깝지 않아, 결국 어른들은 차를 타게 된다는 게 장기 거주자의 결론이다.
  • 광역버스 접근성: 서울행 광역버스는 중심상가까지 나가야 해서 대중교통 통근자에게는 부담이다.
  • 환기구 냄새: 이웃집의 청국장이나 생선 굽는 냄새가 환기구를 타고 올라온다는 후기가 있다. 공기청정기를 권하는 주민도 있다.
  • 일부 세대 조망·일조: 전면 모아미래도와 주변 건물 탓에 조망이 막히거나 해가 반나절만 드는 라인이 있다.
  • 진입 동선: 단지 입구가 옥정 메인도로에서 돌아 들어오는 구조라 초행길에는 헷갈린다.

꿀팁

  • 호수공원 지름길: 주차장·단지 뒷길에서 수변 산책로로 바로 이어진다. 운동복 차림으로 나서면 호수공원까지 10분.
  • 지하주차장 층고: 루프박스나 높은 차량도 그대로 들어간다. 캠핑족에게 은근한 복지.
  • 독서실 활용: 이용자가 적어 사실상 프라이빗 독서실. 시험 준비 성지라는 합격 후기가 있다.
  • 가변형 벽체: 벽을 터서 거실 길이 6.1m의 광폭 확장형으로 쓰면 24평이 다르게 보인다.
  • 호수공원뷰 라인: 1동 1호라인, 9동 1·2호라인을 노리면 일부 세대에서 호수 조망이 나온다.

카더라 · 분위기

  • '란트'라는 애칭: 주민들은 리젠시빌란트를 '란트'로 줄여 부르며, "란트는 사랑입니다" 같은 애정 표현이 커뮤니티 문화로 자리 잡았다.
  • 야경 맛집 자부심: 밤에 보면 옥정에서 제일 예쁜 단지라는 자평이 꾸준하다.
  • 실버타운 농담: 신혼부부들이 넓은 평수를 찾아 옆 단지로 떠나면서 단지가 한층 조용해졌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있다.
  • 호수공원 방송 출연: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옥정호수공원이 배경으로 등장해, 우리 동네 산책로가 TV에 나왔다며 주민들이 반가워한 일이 있다.
  • 투썸·피트니스 입점설: 소방서 옆 건물에 카페와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미확인.
  • 천보초 이전설: 천보초가 세창 쪽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쓴다는 이야기가 주민 사이에 돌았다. 미확인.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압도적 정숙성: 큰 도로와 상권에서 떨어져 심야 소음이 없다. 리조트 같다는 표현이 후기의 단골이다.
  • 공원 직결: 옥정중앙공원·호수공원 산책로가 단지에서 바로 이어진다.
  • 학세권: 양주유치원, 더블 초품아, 율정중, 옥정고까지 도보 10분 학군 동선.
  • 집 완성도: 4베이 정남향, 팬트리, 한화 3중 샤시, 가변형 구조 — 소형인데 알차다는 평.
  • 지상 무차량 설계: 아이들이 단지 안에서 안전하게 뛰논다. 전 세대 지하주차장 직결.
  • 자차 교통: 옥정IC 5분, 3번국도·수도권제2순환 접근 우수.
  • 관리 품질: 단지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외벽 재도색 등 정비도 꾸준하다.

단점·유의점

  • 중심상가 거리: 도보 13~15분. 생활 편의는 자차 의존도가 높다.
  • 대중교통: 광역버스는 중심상가까지 이동 필요. 지하철은 옥정중앙역 개통 전까지 공백.
  • 소형 단일 평형: 23·24평뿐이라 가족이 늘면 갈아타야 한다. 4인 이상은 좁다는 평.
  • 주차 여유: 세대당 1.1대로 저녁 시간대는 동별로 빠듯할 수 있다.
  • 조망·일조 편차: 모아미래도 방향 등 일부 라인은 조망이 가리고 일조가 짧다.
  • 환기구 냄새: 이웃집 요리 냄새가 올라온다는 후기가 있어 예민하다면 확인 필요.

토론[편집]

Q. 층간소음은 심한 편인가요?

A. 후기 기준으로는 양호한 편입니다.

위아래 옆 모두 조용해서 만족한다는 후기가 여럿이고, 예민한 분이 아니면 거의 못 느끼거나 거슬리지 않을 수준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다만 단지 자체가 워낙 조용하다 보니 오히려 층간소음이 도드라지게 들린다는 의견도 있으니, 저층·고층과 라인별 생활 패턴은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차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요?

A. 솔직히 자차가 있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중심상가까지 도보 13~15분이고 광역버스도 중심상가에서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도보 3분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세탁방 등 단지 앞뒤 상가와 마트킹으로 기본 생활은 가능합니다.

2028년 옥정중앙역이 개통 예정이라 대중교통 여건은 점차 나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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