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에 자리한 동보 아파트는 1999년 준공된 1,392세대의 대단지다.
도시 외곽의 한적함 속에서 20년 넘는 세월을 보낸 이곳은 주민들 사이에서 "동보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독특한 정체성을 지녔다.
자차 없이는 불편한 교통과 부족한 편의시설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역설적으로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저렴한 관리비로 실속을 챙기는 이들이 만족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특히 단지 인근의 시흥 거모지구 대규모 개발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주변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압선이 지나가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전기료 할인이라는 예상치 못한 이점까지 누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1. 입지와 단지 환경 — 고요한 섬, 미래를 품다[편집]
동보 아파트는 시흥시 거모동 외곽에 자리 잡아 도시의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주민들은 이곳을 "조용하고 깨끗하다"고 입을 모으며, 심지어 "청청지역 같아요. 공기가 다른 것 같아요"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고속도로 옆에 위치함에도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은 의외의 장점으로 꼽힌다.
"조용하고.청청지역 같아요.공기가 다른것같아요", 입주민 한줄평
그러나 이러한 한적함은 양면성을 지닌다.
자차가 없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가장 가까운 오이도역으로 가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자차 없으면 불편합니다", "버스배차시간 길어서 자차있어야함" 등의 후기가 많다.
실제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고립된 환경 때문에 "동보섬"이라는 우스갯소리로 불리기도 한다.
자연·조경 — 시골뷰와 전기료 할인
단지는 주변이 조용하고 깨끗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시골뷰"를 조망할 수 있어 쾌적한 느낌을 준다.
공기가 맑다는 평도 많아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송전탑이 있어 눈에 띄는데, 이로 인해 전기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는 독특한 이점이 있다.
일부 주민들은 고압선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장기 거주자들은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근처 송전탑이있어서 전기료 할인 이점이 있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2. 세대 구성과 시설 — 알뜰한 대단지의 반전 매력[편집]
동보 아파트는 1999년 11월에 준공된 총 1,392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7개 동으로 구성된다. 10평형이 대표 평형이며, 이외에도 11, 22, 23, 30평형 등 다양한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된 단지인 만큼 내부 샤시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 곳은 겨울철 춥고 여름철 덥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방음은 세대마다 편차가 있으나, 일부 후기에서는 "휴대폰 진동소리까지 들린다"는 언급도 있어 층간/벽간 소음에 대한 우려가 있다.
"내부 샤시만 교체된 곳에 살고 있는데 구축으로 알루미늄샤시는 정말 춥고 덥습니다.", 입주민 한줄평
주차 — 대단지의 고질적 문제
총 주차 대수는 1,063대로, 세대당 주차 대수는 0.76대에 불과해 주차난이 만만치 않다.
지하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하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고, 이중 주차는 물론 차 이동 통로에까지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길이 좁아지는 현상이 잦다.
"밤9시정도 지나면 주차할곳 못찾구요.
차 이동통로에 주차 오지게 많이해서 길 좁아요"라는 주민의 말이 현실을 대변한다.
커뮤니티·상가 — 소박하지만 알찬 구성
단지 내에는 기본적인 편의점 외에 대형 상업 시설은 부족하다.
대형마트는 차량으로 15분 정도 이동해야 이용할 수 있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소소한 생활의 활력을 더하는 요소들도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단지 내 장이 열려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로잉머신, 러닝머신, 천국의 계단 등 간단한 운동 기구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3개월에 5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라는 후기처럼,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돕는 알뜰한 시설이다.
관리와 운영 — 깔끔하고 효율적인 관리
동보 아파트는 오래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비교적 잘 되는 편이라는 평이 많다. 관리사무소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관리비 낭비가 없음"이라는 긍정적인 후기가 있으며, 24평형 기준 관리비가 가스비를 제외하고 보통 11만원대를 유지할 정도로 저렴하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365일 상시 가능하며, 택배 보관소가 있지만 문 앞에 놓아도 분실 위험이 적다는 점은 주민들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아파트관리는 깨끗하게 잘하심.관리비도 원룸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4평기준 보통11만원대 유지.(가스비 별도)",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 — 학군보다는 주거에 집중[편집]
동보 아파트 주변에는 학교나 병원 등 주요 교육 및 의료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병원이나 학교가 주변에 없어서 아쉬움"이라는 후기처럼,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유흥 시설이 없어 면학 분위기 조성에는 유리할 수 있으나, 학원가나 학교로의 접근성은 자차 이용이 필수적일 정도로 좋지 않다. 이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동보섬"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4. 변천사 · 재건축/주변개발 — 거모지구의 후광 효과[편집]
동보 아파트는 1999년 11월 4일 입주하여 27년차를 맞이한 단지다. 현재까지 이 단지 자체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관련 구체적인 사업 추진 경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흥시 내에 '거모3구역 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이는 동보 아파트와는 다른 주소지에 해당하여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다만 일부 부동산 정보 플랫폼에서는 동보 아파트를 '재건축 예상 아파트'로 언급하기도 한다.
현재 핵심 쟁점 — 생활 편의성 개선의 필요성
현재 동보 아파트는 재건축/리모델링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쟁점은 없지만, 거주 환경과 관련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과 유흥 및 생활 편의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전반적인 거주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변 인프라 확충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대중교통 불편: 자차 없이는 이동이 불편하며,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주민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꼽힌다.
- 생활 편의시설 부족: 주변에 대형마트, 병원, 학원 등 필수적인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차량 이동이 필수적이다.
주변 개발 호재 — 거모지구, 새로운 시흥의 중심
동보 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인근에서 진행 중인 시흥 거모지구 개발이다. 거모동·군자동 일원 약 152만㎡ 부지에 조성되는 이 공공택지지구는 인접한 안산 신길2지구와 연계하여 총 1만6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기반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며,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 1만405가구가 거주할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교통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더블역세권인 신길온천역과 서해선 복선전철이 가까워 향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 — 고요함 속의 반전[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동보섬: 외진 곳에 위치하여 자차가 없으면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에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동보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만큼 자가용 없으면 여러모로 이동이 귀찮..."이라는 표현이 이를 잘 보여준다.
- 고압선: 단지 근처에 고압선이 지나가는 것이 눈에 보여 일부 주민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거주한 주민들은 몸에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 바퀴벌레 출몰: 일부 세대에서는 바퀴벌레가 출몰한다는 후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환경 관리 측면에서 유의할 점으로 꼽힌다.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요", "바퀴나옴" 등의 언급이 있다.
- 구축 아파트의 한계: 오래된 아파트 특성상 겨울철 보일러 동파를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다.
꿀팁
- 전기료 할인: 단지 인근의 송전탑 덕분에 전기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압선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실질적인 이점이다.
- 365일 분리수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요일 제한 없이 365일 상시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안전한 택배: 택배 보관소가 있지만, 문 앞에 놓아도 분실 위험이 적다는 후기가 많아 보안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높다.
- 단지 내 장: 매주 토요일마다 단지 내 장이 열려 신선한 먹거리와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더라 · 분위기
- 조용히 돈 모으기 좋은 곳: 유흥시설이 없어 "집콕하고 돈모으기 좋음", "돈모아 나가기 딱 좋은 곳"이라는 자조 섞인(?) 평가가 있다. 조용하고 저렴하게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층에게 적합하다는 의미다.
- 시골뷰: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시골뷰"를 자랑하며, 이러한 자연 친화적인 조망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6. 주민 평가[편집]
장점
-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단지 주변이 조용하고 깨끗하며, "공기가 다른 것 같아요"라는 평처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 우수한 관리: 아파트 관리가 깨끗하고 잘 되어 있으며, 관리비도 비교적 저렴하다.
- 편리한 분리수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365일 상시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자차 이용 시 편리한 교통: 차량이 있다면 도로 접근성이 좋아 동서남북 이동이 편하다는 평이 많다.
- 단지 내 편의시설: 토요일마다 장이 열리고, 단지 내 체육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전기료 할인 혜택: 송전탑으로 인한 전기료 할인 이점이 있다.
단점·유의점
- 대중교통 불편: 자차 없이는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불편하며, 버스 배차 간격이 길다.
- 부족한 생활 인프라: 주변에 대형마트, 병원, 학교, 유흥 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차량 이동이 필수적이다.
- 심각한 주차난: 세대당 주차 대수가 적어 밤늦게 주차하기 힘들고, 이중 주차가 잦다.
- 구축 아파트의 한계: 오래된 알루미늄 샤시의 경우 단열에 취약하며, 겨울철 보일러 동파에 유의해야 한다.
- 바퀴벌레 출몰: 일부 세대에서는 바퀴벌레가 출몰한다는 후기가 있다.
- 층간/벽간 소음: 일부 후기에서 방음이 취약하다는 언급이 있어 소음에 민감한 경우 유의해야 한다.
토론[편집]
Q. 자차 없이 대중교통만으로 동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A. 자차 없이 대중교통만으로 동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불편이 따를 수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자차가 없으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고 입을 모으며, 특히 오이도역으로 가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이동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장보기나 병원, 학원 등 필수적인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도 떨어지므로, 자차가 없으시다면 거주를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오래된 아파트인데 관리 상태나 주거 환경은 어떤가요? 특히 층간소음이나 벌레 문제 등 실질적인 불편함이 궁금합니다.
A. 동보 아파트는 1999년 준공된 구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관리 상태는 깨끗하고 효율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관리비도 저렴한 편이며, 재활용 분리수거도 상시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다만, 층간/벽간 소음에 대해서는 세대별 편차가 있지만 휴대폰 진동 소리가 들린다는 후기도 있어 방음에 아주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는 바퀴벌레 출몰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어, 이 부분은 입주 시 고려해야 할 실질적인 불편함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