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개금주공2단지는 1988년에 입주한 18개 동, 2,544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백양관문로를 따라 평지에 넓게 펼쳐진 단지로, 동의대역과 개금역을 도보권에 두고 무엇보다 부산의 중심 상권인 서면과 가깝다는 입지가 가장 큰 무기다.

13평부터 31평까지 소형 위주의 평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와 1~2인 가구, 노년 가구가 두루 섞여 사는, 부산진구에서 손꼽히는 가성비 주거지로 통한다.

동시에 입주 38년 차에 접어든 전형적인 복도식 구축이다.

주차난과 노후 시설은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꼽는 약점이고, 그만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단지 분위기를 지배한다.

개금주공 1·2·3단지를 묶은 정비 구상과 인접한 철도기지창 이전, 동서고가도로 철거 같은 굵직한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주민들은 "지금은 낡았어도 미래를 보고 산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살기 편한 현재와 천지개벽을 기대하는 미래가 공존하는 단지다.

2,544
세대 대단지
1988
입주 구축
서면 10분
버스 직결
0.62대
세대당 주차

1. 입지와 단지 환경[편집]

개금주공2단지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부산의 정중앙이라는 위치에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가야대로가 지나가고, 아래로는 수정터널, 위로는 백양터널이 이어져 자차로 부산 어디든 빠르게 닿는다.

주민들은 "해운대 쪽만 빼면 어디든 20~30분 내외"라며 사방으로 열린 교통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부산 중심에 있어서 어디든 가기 편하고, 수정·백양터널도 가까워서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서면과의 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서면으로 가는 노선이 많아 버스로 10분이면 서면에 닿고, 모든 버스가 서면 방향으로 향하다 보니 지하철이 다소 멀어도 대중교통이 불편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택시로도 기본요금 수준에 서면에 도착한다.

"서면까지 택시 4천 원, 버스 10분 컷이라 살만하고, 모든 버스가 서면으로 가서 편해요.", 입주민 한줄평

지하철은 동의대역과 개금역을 양쪽에 두고 있다.

단지에서 동의대역 6번 출구까지는 평지 길로 빠른 걸음이면 6~7분, 천천히 걸어도 10분 안팎이라 사실상 역세권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과, 도보로는 다소 애매하다는 의견이 갈린다.

평지에 자리한 점은 부산의 다른 경사진 단지들과 비교해 분명한 강점이다.

"동의대역 6번 출구까지 빠른 걸음으로 6분이 안 걸리고, 오르막도 아닌 평지길이라 충분히 역세권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다만 단지 맞은편을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도로(도시고속도로)는 그늘이다.

창문을 열어두면 타이어 분진과 매연이 들어오고 차량 소음이 상당하다는 호소가 꾸준하다.

그래서 주민들은 동서고가도로 철거 계획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철거가 현실화되면 시야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거라 기대한다.

"바로 앞이 동서고가라 창문 열면 분진이 들어오고 소음이 있어서, 빨리 철거돼 훤한 시야를 보고 싶어요.", 입주민 한줄평

자연·조경

연식이 오래된 단지지만 조경만큼은 일관되게 호평받는다.

동 간 간격이 넓고 큰 나무가 많아 답답하지 않고, 단지 안을 걷는 것만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준다는 평이 많다.

특히 봄이면 단지 안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따로 벚꽃 구경을 갈 필요가 없다는 말이 단골로 등장한다.

"오래된 아파트라 조경이 너무 좋고,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따로 구경 갈 필요가 없어요.", 입주민 한줄평

단지 뒤편으로는 개금테마공원이 이어져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좋다.

노년층 비중이 높다 보니 평소에는 무척 조용해, 단지 안에서 새소리와 아이들 소리가 백색소음처럼 들리는 나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주민도 적지 않다.

"평소엔 너무 조용하고, 단지 뒤로 걸어가면 개금공원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거리뷰 — 개금주공2단지

2. 세대 구성과 시설[편집]

개금주공2단지는 13평부터 31평까지 있지만 17~18평 소형 평형이 주축이다.

그래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가구가 부담 없이 들어오기 좋은 첫 내 집, 임대 수요가 활발한 단지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의 동이 남향이라 일조가 좋고, 겨울에 보일러를 오래 켜지 않아도 따뜻하다는 점은 거의 모든 주민이 공통으로 꼽는 장점이다.

"남향이라 겨울에 보일러를 거의 안 켜도 따뜻하고, 17평 남향은 방 두 개 다 해가 잘 들어와요.", 입주민 한줄평

난방은 개별난방 방식이다.

중앙난방을 쓰는 인근 3단지와 비교해 난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 2단지를 선택하는 이유로 자주 언급된다.

"3단지는 중앙난방이라 춥게 사는데, 2단지는 개별난방이라 따뜻하게 살 수 있어요.", 입주민 한줄평

다만 복도식 구조에서 오는 소음은 구조적 한계다.

옆집과 윗집 소리가 잘 전달돼 층간소음과 옆집 소음이 있다는 점, 그리고 30년 넘은 연식에서 오는 노후가 단점으로 지적된다.

바닥과 벽이 고르지 않아 입주 시 전체 수리가 필요했다는 경험담도 있다.

"복도식이라 층간소음이 있고 옆집·윗집 소리가 다 들리는 편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주차

주차는 이 단지의 가장 큰 약점이자 거의 모든 리뷰에 등장하는 화두다.

세대당 주차 대수가 0.6~0.7대 수준에 그치고 지하 주차장이 없어 지상 주차만 가능하다 보니, 저녁 늦게 귀가하면 이중주차 자리조차 없는 일이 흔하다.

"구축이라 주차가 진짜 힘들고, 늦게 오면 이중주차마저 자리가 없을 때가 있어요.", 입주민 한줄평

동에 따라 사정이 조금씩 달라, 209동이나 207동 쪽은 상대적으로 주차가 수월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곳도 이중주차는 필수다.

주민들 사이에 암묵적인 주차 규칙이 자리 잡아 큰 마찰 없이 굴러간다는 점, 관리진이 바뀐 뒤 주차 자리 확장에 신경 쓴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아직 없어 전기차 보유자의 불편이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자리가 매우 부족하지만, 주민들끼리 암암리에 규칙이 있어 그러려니 하고 살 수 있어요.", 입주민 한줄평

커뮤니티·관리

단지 내 상가가 생활 편의의 중심이다.

규모가 제법 큰 GS슈퍼마켓이 입점해 있어 따로 마트에 가지 않아도 장보기가 해결되고, 반찬가게·세탁소·병원·약국·미용실·음식점에 부산은행 지점까지 단지 안에서 웬만한 일을 다 볼 수 있다.

서면권에 가까워 24시간 배달이 잘 들어오는 점도 1인 가구에게 매력적이다.

"단지 상가에 GS슈퍼가 커서 마트 갈 필요가 없고, 반찬가게·세탁소·은행까지 다 있어서 생활이 편해요.", 입주민 한줄평

반면 분수대와 놀이터, 농구장 같은 단지 시설은 잘 갖춰져 있으나 노후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다.

저녁 조명이 어둡고 벤치가 낡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리 측면에서는 분리수거가 금요일 오전 한 차례만 진행되는 점에 호불호가 있지만, 18평 기준 1인 가구 관리비가 10만 원 미만으로 합리적이라는 평이 많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시설은 다 되어 있는데 분수대·놀이터처럼 활용을 못 하는 게 아쉬워요.",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편집]

자녀를 키우는 가구에게 개금주공2단지의 강점은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에 모여 있다는 점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늘어서 있어, 아이가 자라는 내내 가까운 거리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개포초등학교는 도보 5~10분 거리로 특히 가깝다는 언급이 많다.

"아파트 바로 옆으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다 들어서 있어서 아이 키우기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주변에 유흥업소나 혐오시설이 없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가 더해진다.

다만 인근 중학교가 여중 중심이라 남학생의 경우 등하교가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4. 경쟁 단지와 비교[편집]

같은 개금동 일대의 주공 라인과 인접 부산진구 대단지가 자연스러운 비교 대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비교되는 곳은 당감동의 주공3단지다.

단지위치총 세대수입주특징
개금주공2단지부산진구 개금동2,544세대1988년개별난방, 평지, 서면 인접
주공3단지부산진구 당감동2,716세대구축 대단지비슷한 규모의 재건축 기대 단지

같은 개금주공 1·3단지와 비교하면, 2단지는 개별난방과 비교적 밝은 차로·보행로가 강점으로 꼽힌다.

중앙난방인 3단지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에서 2단지를 선택하는 주민이 많고, 주차 불편이나 여름 온수 같은 부분은 단지들이 대체로 비슷하다는 평가다.

"3단지보다 2단지가 좋은 점은 개별난방이고 차로·보행로가 더 밝다는 거예요.", 입주민 한줄평

5. 변천사[편집]

1988년 — 개금주공2단지 입주. 18개 동 2,544세대의 소형 위주 대단지로 부산진구 개금동에 자리 잡았다.

2021년 — 단지 내에서 5일장이 열리는 등 생활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개금주공 1·2·3단지를 묶은 정비 구상과 인접 철도기지창 이전, 동서고가도로 철거 같은 개발 기대가 본격적으로 회자됐다.

2024년 —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상으로 거론되며 개금지구 정비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 재건축 추진과 지하 주차장 확보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관리진 교체 이후 조경과 주차 자리 확장에 신경 쓰면서 생활 환경이 일부 개선됐다.

여담[편집]

비하인드

이 단지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미래를 보고 산다"는 것이다.

1988년 분양받아 지금까지 보유하며 재건축을 기다리는 장기 거주자가 많고, 새로 들어오는 주민도 현재의 낡음보다 앞으로의 개발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단지 댓글에는 "10년만 들고 있으라", "주차와 구축 문제만 해결되면 최고의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글이 끊이지 않는다.

"주차만 빼면 완벽한데, 재건축돼서 구축 문제가 해결되면 정말 좋은 아파트가 될 거예요.", 입주민 한줄평

카더라

단지 내 동마다 별명이 붙어 있는 점도 소소한 이야깃거리다.

209동을 두고 "공무원동"이라 부르는 이야기가 주민들 사이에 회자되는데, 타 동보다 주차 여유가 조금 있다는 설명이 따라붙는다.

다만 이 역시 결국 이중주차는 필수라는 우스갯소리로 마무리된다.

"209동이 공무원동이라 주차 자리가 타 동보다 여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이중주차는 필수예요.", 입주민 한줄평

주민 평가[편집]

장점은 분명하다.

부산 정중앙의 교통과 서면 접근성, 평지라는 입지, 남향이 주는 채광과 따뜻함, 그리고 오래된 단지답지 않게 잘 가꿔진 조경이 거듭 호평받는다.

단지 상가에서 생활이 거의 해결되는 편리함과 합리적인 관리비도 더해진다.

"주차만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고, 접근성이 좋아서 충분히 살만한 단지예요.", 입주민 한줄평

단점은 연식에서 비롯된다.

만성적인 주차난과 복도식 구조의 소음, 노후한 시설과 동서고가도로의 분진·소음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그럼에도 가성비와 입지, 재건축 기대를 종합해 "그래도 살만하다"는 결론으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낡은 거랑 주차만 빼면 살기 진짜 좋고, 위치가 나쁘지 않아 가성비가 높은 아파트예요.", 입주민 한줄평

토론[편집]

Q. 지하철역과는 얼마나 가까운가요? 역세권으로 봐도 될까요?

A. 동의대역과 개금역을 양쪽에 두고 있습니다.

동의대역 6번 출구까지는 평지 길로 빠른 걸음이면 6~7분, 여유 있게 걸어도 10분 안팎이라 사실상 역세권으로 보는 주민이 많습니다.

다만 도보 거리가 다소 애매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는데,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서면 방향 노선이 워낙 많아 지하철이 멀어도 대중교통이 불편하지는 않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Q. 주차가 그렇게 힘들다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요?

A. 솔직히 이 단지의 가장 큰 약점이 주차입니다.

세대당 주차가 0.6~0.7대 수준이고 지하 주차장이 없어 지상 주차만 가능합니다.

저녁 늦게 귀가하면 이중주차 자리조차 찾기 어려운 날이 있습니다.

다만 207동이나 209동 쪽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주민들 사이에 암묵적인 주차 규칙이 자리 잡아 큰 마찰 없이 지내는 편입니다.

재건축으로 지하 주차장이 생기길 바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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