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창밖으로 밭이 펼쳐지는데, 차 키를 들고 몇 분만 나가면 자동차전용도로 본선에 올라타는 아파트가 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청백리로 53, 모전현대다.

행정구역상 '면'이지만 이천 시내와 등을 돌린 적은 없다.

백사면 초입이라는 위치 하나로 증포동·부발·마장 방면이 모두 짧은 동선 안에 들어오고, 3번 국도백사IC가 붙어 있어 자차 생활에서는 시내 단지와 겨루기 어렵지 않다.

주변에서 유일하게 높은 건물이라 고층은 그대로 뻥뷰를 얻는다.

물론 값은 있다.

1997년 5월 준공된 구축이고, 495세대에 주차 435대라는 숫자는 저녁 7시 이후에 그대로 체감된다.

여기에 조건이 맞아 축사 냄새가 실려 오면, 주민들 말대로 "내가 시골에 살고 있구나"를 정확히 깨닫게 된다.

495세대
7개동
1997년
사용승인
0.87대
세대당 주차
백사IC
3번 국도

1. 입지와 단지 환경 — 면 소재지에 놓인 고속 진입로[편집]

이 단지의 정체성은 도로다.

자동차전용으로 정비된 3번 국도가 인접해 있고 백사IC가 근처라, 서울·성남 방면과 이천 시내 양쪽으로 걸리는 시간이 짧다.

자차를 굴리는 가구에게는 이 조건 하나가 '면 지역'이라는 주소의 약점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

실제로 국도 접근성을 이 단지 최대 장점으로 꼽는 후기가 여러 해에 걸쳐 반복된다.

"근처에 백사ic가 있어 자차이동 많이 하시는분들은 살기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대중교통은 반대편 성적표다.

단지 정문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8번 버스가 다녀서 차 없는 가구도 생활은 가능하지만, 배차와 막차 시간이 발목을 잡는다.

버스가 일찍 끊긴다는 지적은 여러 후기에서 되풀이된다.

대신 그 버스 한 대가 생활의 핵심 동선을 통째로 커버한다.

시내버스로 이마트까지 곧장 진입할 수 있어 장보기 동선이 단순하다는 점은 구축 단지 치고 드문 편의다.

담장 밖 상권은 '면치고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가 없을 만큼 촘촘해졌다.

편의점 두 곳을 포함해 치킨집, 횟집, 한의원, 카센터, 세차장, 노래방, 술집이 걸어서 닿는 거리에 모여 있다.

시내 대형 상권과 규모를 겨룰 수는 없지만, 일상적인 결핍은 거의 없다는 평이 많다.

남은 아쉬움은 일반 의원급 진료로, 한의원은 있지만 의원이 더 들어오면 좋겠다는 요청이 나온다.

"근처 치킨집, 횟집, 한의원, 카센터, 세차장, 편의점,노래방, 술집 등 편의시설이 많아 살기좋음", 입주민 한줄평

한때 이 단지의 진짜 약점은 배달 사각지대였다.

다리 하나를 건너지 않아 주문 자체가 반려되는 품목이 많았다는 후기가 남아 있는데, 상권이 두터워진 뒤로는 배달 이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졌다.

자연·조경

주변에서 층수가 가장 높은 건물이 이 단지라는 사실은 조망으로 곧장 환산된다.

앞을 가로막는 구조물이 없어 시야가 트이고, 시내 방향 라인은 밭에서 시내까지 이어지는 풍경을 그대로 받는다.

"주변이 한적하고 높은 건물이 우리 아파트 뿐이라 경치가 좋음", 입주민 한줄평

공기와 정온성은 이 단지에서 가장 이견이 적은 항목이다. 조용하다는 평가는 연도를 가리지 않고 나오고, 뒷언덕 산책로가 생활 동선 안에 있어 걷기 좋다는 언급도 붙는다. 봄에는 단지에 꽃이 많아 계절감이 뚜렷하다는 정서적 후기도 있다.

다만 시골의 값은 냄새로 청구된다.

축사 냄새가 가끔 넘어온다는 지적이 있고, 상시가 아니라 조건에 따라 실려 오는 수준이라는 뉘앙스로 서술된다.

"가끔씩 축사 냄새가 나서 아 내가 시골에 살긴하는구나 느낄 수 있음", 입주민 한줄평

거리뷰 — 모전현대

2. 세대 구성과 시설 — 이격거리로 버는 구축[편집]

세대 구성과 집

7개 동, 495세대로 면 지역 단지로서는 덩치가 있다. 평형은 23평·31평·40평 세 갈래이고, 실질적인 주력은 31평이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한 단지에 섞여 있어 가족 구성이 바뀌어도 단지 안에서 갈아타기가 가능한 구조다.

구축의 가장 큰 무기는 동 간 이격거리다.

건물 사이를 넉넉하게 벌려 놓은 배치라 쾌적하다는 평가가 오래된 후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그 덕에 저층도 일조량이 확보된다는 증언이 있다.

통풍이 잘 된다는 언급도 반복된다.

"단지 내 건물 이격거리가 넓어서 쾌적함", 입주민 한줄평

조망은 층수에 정직하게 비례한다.

고층으로 갈수록 베란다에서 받는 그림이 좋아진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정리다.

집 컨디션에서는 연식이 드러난다.

수압이 다소 약하다는 지적과 층간소음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후자에 대해서는 시내 송정동 아파트들보다는 오히려 덜 들리는 편이라는 상대평가가 함께 나온다.

난방은 개별난방이다.

주차

총 435대, 세대당 0.87대. 1997년식 단지의 전형적인 숫자이고, 실제 체감도 그 숫자를 따라간다. 저녁 7시를 넘겨 귀가하면 자리를 찾기 어렵고 이중주차가 흔하다는 것이 다수 주민의 합의다.

"저녁7시에 와도 주차가 힘들어요", 입주민 한줄평

흥미로운 건 평가가 갈린다는 점이다.

같은 단지를 두고 "요즘 어딜 가나 부족한데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주차를 못 한 적은 없다"는 후기도 나온다.

절대 대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내 구축들과 비교하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커뮤니티·상가

별도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우는 세대의 단지는 아니다.

1997년 준공 단지답게 커뮤니티 기능은 사실상 담장 밖 근린상권이 대신하며, 편의점·음식점·한의원·카센터가 그 역할을 나눠 맡는다.

상가에 맛집이 많다는 짧은 후기가 이 구조를 요약한다.

커뮤니티 라운지 대신 상가 테이블에서 저녁이 해결되는 방식이다.

관리와 운영

이 단지에서 가장 자주 칭찬받는 항목이 관리 상태다.

"오래된 아파트지만 관리가 잘된 곳"이라는 표현이 서로 다른 시기의 후기에서 거의 같은 문장으로 반복된다.

연식 대비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평가는 이 단지의 사실상 대표 이미지다.

"오래된 아파트인데도 관리가 꽤 잘된편이에요", 입주민 한줄평

분리수거가 시간 제약 없이 항시 가능하다는 점도 반복해서 꼽힌다. 요일과 시간대에 묶이지 않는다는 건 교대 근무나 늦은 귀가가 많은 가구에게 체감이 큰 편의다.

3. 교육 환경 — 초등까지는 단지 앞, 그다음은 시내로[편집]

초등 단계는 이 단지의 강점으로 분류된다.

단지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키우기 좋다는 평가가 여러 시기의 후기에 걸쳐 나오고, 학교와 마트가 함께 가깝다는 점이 육아 가구의 선택 이유로 언급된다.

다만 '초품아'라고 단정하기에는 결이 다른 증언도 있다.

통학에 버스나 자차를 이용해야 해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 동 위치와 자녀 연령에 따라 체감이 갈리는 구조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어 애기 키우시는분들은 좋을거같아요", 입주민 한줄평

중·고등 단계에서는 계산이 달라진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이천 시내에 있어 통학이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이 명시적으로 나온다. 초등까지는 단지 환경으로 버티고, 상급 학교 진학 시점에 시내 통학이라는 고정비를 감수하거나 이주를 고민하게 되는 전형적인 면 지역 패턴이다.

면학 환경 자체에는 후한 점수가 붙는다.

유해환경이 적어 아이 키우기에 좋다는 평가가 있고, 단지와 주변이 조용하다는 정온성이 여기에 더해진다.

대형 학원가를 기대할 입지는 아니어서, 사교육 수요는 시내 학원 동선을 전제로 계획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시내권 500세대들과의 대결[편집]

이천에서 500세대급 구축을 찾는 수요는 대체로 송정동·증포동 시내권 단지들과 이 단지를 함께 놓고 저울질한다.

성격이 정면으로 갈리는 비교다.

비교 항목모전현대동양이천송정신일2차증포대우2차이천송정신일1차
소재지이천시 백사면이천시 송정동이천시 송정동이천시 증포동이천시 송정동
생활권 성격면 지역, 한적시내 생활권시내 생활권시내 생활권시내 생활권
세대 규모495세대585세대576세대539세대504세대
3번 국도·백사IC 접근인접, 자차 최상시내 경유시내 경유시내 경유시내 경유
조망 개방감주변 최고층, 뻥뷰시가지 조망시가지 조망시가지 조망시가지 조망
정온성·공기한적, 소음 적음시가지 소음시가지 소음시가지 소음시가지 소음
대중교통 편의8번 버스, 막차 이른 편시내 노선망시내 노선망시내 노선망시내 노선망
중·고 통학시내 통학 필요시내 학교권시내 학교권시내 학교권시내 학교권
농촌 환경 요인축사 냄새 유입해당 없음해당 없음해당 없음해당 없음

vs 동양 — 규모 대 개방감

송정동 동양은 세대 규모가 이 단지보다 크고, 무엇보다 이천 시내 생활권 안에 놓여 있다.

도보 상권과 학교 접근에서는 시내 단지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반대로 이 단지가 내주지 않는 카드는 개방감과 정온성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고층 뻥뷰가 나오고, 시가지 소음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조건은 송정동에서는 사기 어렵다.

vs 이천송정신일2차 — 시내 도보권이라는 프리미엄

이천송정신일2차는 송정동 안에서 생활 동선을 걸어서 해결하는 유형의 단지다. 차 없는 가구,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라면 이 조건 하나가 결정적으로 작동한다.

이 단지는 그 반대 축이다.

차를 전제로 하면 3번 국도와 백사IC 인접이라는 무기가 시내 도보권을 상당 부분 대체한다.

결국 자차 보유 여부가 두 단지의 우열을 뒤집는 스위치다.

vs 증포대우2차 — 확장 주거지 대 면 소재지

증포동의 증포대우2차는 이천 시내가 북쪽으로 확장되며 형성된 주거지에 자리한다.

생활 인프라의 두께에서 시내권의 이점을 그대로 나눠 갖는 위치다.

이 단지의 대응 논리는 명확하다.

증포동 방면 자체가 백사면 초입에서 짧은 동선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그 인프라를 쓰면서 주거 환경만 한적하게 유지하려는 선택이 이 단지의 수요층이다.

vs 이천송정신일1차 — 같은 500세대, 다른 주소

이천송정신일1차는 504세대로 이 단지와 규모가 거의 겹친다. 세대수만 놓고 보면 사실상 같은 체급의 대안이라 비교가 잦다.

차이는 결국 주소에서 갈린다.

송정동은 시내 인프라와 통학, 백사면은 개방감·정온성·도로 접근을 각각 가져가는 구도이며, 한쪽이 다른 쪽을 압도하는 관계는 아니다.

5. 변천사 · 주변 개발 — 도로가 만든 생활권[편집]

이 단지의 역사는 재건축이 아니라 주변 개발사로 쓰인다.

준공 당시의 '외곽 면 지역 아파트'라는 좌표가, 도로와 상권이 붙으면서 단계적으로 이동해 온 기록이다.

1997. 05
사용승인. 7개 동 495세대 입주 시작.
2017. 08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이용 시작. 주변 편의시설 유입이 함께 언급되기 시작.
2018년경
주변에 빌라가 다수 신축되며 교통량 증가. 다만 정체 수준은 아니라는 평.
2021~2023
근린 상가 형성 가속. 편의점 2개소를 포함한 생활 상권 정착.
2024. 10
과거 취약했던 배달 서비스가 정상 이용 가능 수준으로 개선.
현재
주변 상권 확장과 빌라 공급 진행 중. 주차 부족은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음.

도로 개통과 상권 유입은 이미 끝난 변화지만, 상권 확장과 그에 따른 교통량 증가는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핵심 쟁점

  • 쟁점 ① [현재 진행]주차 절대 부족. 세대당 0.87대 구조에서 저녁 시간대 이중주차가 상시화되어 있고, 부지 여건상 단순 확장이 어렵다.
  • 쟁점 ② [현재 진행]대중교통 막차. 8번 버스로 기본 동선은 해결되지만 운행이 일찍 종료되어, 야간 활동이 많은 가구는 자차 의존도가 높아진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저녁 7시의 벽: 퇴근이 늦으면 자리 찾기가 아니라 이중주차 자리 찾기가 된다.
  • 수압: 다소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 층간소음: 구축 평균 수준으로 존재한다. 단, 시내 송정동 단지들보다는 낫다는 상대평가가 붙는다.
  • 축사 냄새: 상시는 아니지만 조건이 맞으면 확실히 인지된다.
  • 막차: 버스가 일찍 끊긴다. 자차 없는 가구의 저녁 일정이 제한된다.

꿀팁

  • 고층을 노려라: 주변에 가릴 건물이 없어 층수 하나로 조망 만족도가 크게 갈린다.
  • 분리수거는 아무 때나: 시간 제약이 없어 야간 귀가 가구에 유리하다.
  • 저층도 포기 금물: 이격거리가 넓어 저층에서도 일조를 확보한다는 증언이 있다.
  • 장보기는 버스 한 대로: 시내버스로 이마트까지 곧장 갈 수 있다.
  • 자차 동선은 국도 우선: 3번 국도와 백사IC를 쓰면 시내 경유 없이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카더라 · 분위기

  • 주민 성향: 주민들에게 여유가 있다는 표현이 나온다. 경쟁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다는 뉘앙스다.
  • 뒷언덕 산책: 단지 뒤편 언덕을 산책 코스로 쓰는 주민들이 있다.
  • 봄의 단지: 꽃이 많아 봄철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 시골 인증: 축사 냄새가 나면 시골 거주를 실감한다는 자기 인식이 주민 유머로 정착한 모양새다. 미확인.
  • 건너편 빌라군: 단지 주변에 빌라가 늘어난 뒤 생활 인프라도 함께 두터워졌다는 관측이 있다.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관리 상태: 연식 대비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평가가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반복된다.
  • 정온성: 조용하다는 평가가 이 단지에서 가장 이견이 적은 항목이다.
  • 개방감: 주변 최고층 건물이라 고층 뻥뷰가 확보된다.
  • 도로 접근성: 3번 국도와 백사IC 인접으로 자차 이동이 편하다.
  • 이격거리와 일조: 동 간 간격이 넓어 저층 일조와 통풍이 확보된다.
  • 육아 환경: 유해환경이 적고 초등학교가 가깝다.
  • 분리수거 자유: 시간 제약이 없다.

단점·유의점

  • 주차: 세대당 0.87대. 저녁 7시 이후 이중주차가 일상이다.
  • 대중교통: 8번 버스에 의존하며 막차가 이르다.
  • 중·고 통학: 상급 학교가 시내에 있어 통학 부담이 있다.
  • 축사 냄새: 조건에 따라 유입된다.
  • 수압: 다소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 층간소음: 구축 수준으로 존재한다.
  • 시내 접근: 자차 없이는 생활 반경이 눈에 띄게 좁아진다.

토론[편집]

Q. 차가 없어도 생활이 가능한 단지입니까?

A. 기본 생활은 가능합니다.

단지 정문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8번 버스로 이마트와 시내 방면 이동이 되며, 도보권에 편의점과 음식점, 한의원 등이 모여 있습니다.

다만 배차와 막차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야간 일정이 잦은 분에게는 제약이 큽니다.

실거주 후기에서도 자차가 있어야 편하다는 평이 우세하므로, 차량 보유를 전제로 검토하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Q.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입니까?

A. 초등 단계까지는 강점이 분명합니다.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고 유해환경이 적으며 단지가 조용해 아이 키우기 좋다는 평가가 여러 후기에 걸쳐 나옵니다.

다만 동 위치에 따라 통학에 버스나 자차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이천 시내에 있어 통학 부담이 생기므로, 자녀 진학 시점까지의 거주 계획을 함께 세워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실거래가
모전현대국토부 실거래가·시세 추이는 리치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치고에서 실거래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