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살다가 다른 아파트로 이사 가면 적응하기 힘들다"는 말이 후기마다 반복되는 아파트가 있다.

2002년 준공, 573세대, 고작 4개 동짜리 소단지인 면목늘푸른동아가 그 주인공이다.

앞으로는 중랑천이 흐르고 뒤로는 용마산이 받쳐주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에, 정문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강남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선다.

그런데 정작 이 단지의 진짜 무기는 입지가 아니라 '관리'다.

연식 20년이 넘도록 지하주차장 리모델링, 공용부 도색, 전기차 충전기 확충, 전 동 엘리베이터 교체까지 착실히 해치우며 "연식 대비 가장 관리 잘되는 아파트"라는 평판을 쌓았다.

물론 약점도 뚜렷하다 — 용마산역까지는 오르막 도보 10~15분이고, 동일로변 서향 세대는 밤마다 질주하는 오토바이 소리와 동거해야 한다.

그래서 이 단지의 별명 아닌 별명은 '가성비'다.

강남 출퇴근 신혼부부들이 예산 안에서 서울 지도를 이 잡듯 뒤지다가 결국 도착하는 종착지 중 하나.

573세대의 작은 단지가 어떻게 그 명성을 유지하는지, 아래에서 뜯어본다.

573세대
4개 동 소단지
1.1대
세대당 주차
코앞
중랑천 산책로
강남 직행
146번 버스

1. 입지와 단지 환경 — 앞은 중랑천, 뒤는 용마산[편집]

주소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일로 476. 중랑천 동쪽 강변에 붙어 있고, 다리 하나 건너면 동대문구 장안동, 바로 옆이 광진구라는 경계 입지다.

지하철은 7호선 용마산역이 도보 10~15분인데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체감은 그보다 멀다.

대신 정문 앞에 버스정류장이 두 곳 있어 대중교통의 주력은 버스다.

버스 노선이 이 단지 교통의 핵심이다.

146번이 강남과 노원을 잇고, 2211번으로 5호선 장한평역, 262번으로 중구 도심까지 연결된다.

사가정역 방면 환승도 수월해서 "정문 앞에서 서울 어디든 간다"는 평이 많다.

자차라면 동일로동부간선도로를 바로 타고, 용마터널로 고속도로 진출, 암사대교로 외곽순환·강변북로까지 10분 안팎이다.

강남구청역 직장까지 도어투도어 35분이라는 실측 후기도 있다.

"아파트 정문 바로 앞 버스정류장, 강남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그쪽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 최고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상권은 이 단지의 대표적인 약점이다.

도보권에 대형마트·프랜차이즈가 빈약해서 외식이나 병원은 다리 건너 장안동이나 사가정역 쪽으로 나가게 된다.

대신 홈플러스 면목점이 차로 3분·버스 네 정거장이고, 코스트코이마트도 차로 10분 거리다.

면목시장·중곡제일시장 같은 큰 재래시장이 가까워 장보기 선택지는 의외로 다양하다.

자연·조경 — 벚꽃, 물놀이장, 눈썰매장까지

이 단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단연 중랑천이다.

길 하나 건너면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나오고, 자전거길은 서울숲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진다.

봄에는 벚꽃길,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눈썰매장이 열려 아이 있는 집은 멀리 나갈 일이 줄어든다는 평이다.

"중랑천이 코앞이라 주말에는 자전거 타기도 좋았구요.", 입주민 한줄평

뒤편의 용마산용마폭포공원은 주말 가벼운 등산 코스로 사랑받는다.

단지 안에는 중앙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 걸음마 연습터이자 주민 쉼터 노릇을 하고, 가을 단풍이 곱다는 후기가 여럿이다.

고층 세대에서는 중랑천 너머 노을과 남산타워까지 잡힌다.

"저녁 어스름 무렵이면 중랑천 뷰 보면서 맥주 한 잔씩 하는 재미가 있어요.", 입주민 한줄평

다만 쾌적함의 대가는 소음이다.

단지가 동일로에 붙어 있고 인근에 소방서가 있어, 서향 세대는 창문을 열면 교통 소음과 사이렌, 특히 밤의 오토바이 질주음이 들어온다.

다수 후기의 결론은 "창문을 닫으면 생활에 지장 없는 수준"이지만, 예민한 사람이라면 동·향 선택이 중요하다.

거리뷰 — 면목늘푸른동아

2. 세대 구성과 시설 — 573세대 소단지의 디테일[편집]

세대 구성과 집

101~104동 4개 동, 573세대로 구성되며 평형은 20·25·32·43평, 대표 평형은 25평이다. 난방은 개별난방. 동별 성격이 뚜렷해서, 32평 기준 101·104동은 남향으로 멀리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나오고, 102·103동은 용마산 조망, 25평 라인은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주민들의 정리다. 일부 층에서는 남산타워도 작게 보인다.

집 컨디션은 연식을 감안하면 준수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정남향 세대는 겨울 난방비가 적게 나오고, 앞뒤로 맞바람이 잘 통해 여름을 버티기 좋다는 후기가 많다.

다만 25평은 방이 3개인 대신 방과 거실이 비교적 작다는 지적이 있고, 층간소음은 세대 나름이어서 발망치·층간흡연으로 고생했다는 후기도 일부 있다.

주차

구축 소단지의 통념을 깨는 부분이다.

632면, 세대당 1.1대로 밤늦게 들어와도 자리 걱정이 없다는 후기가 꾸준하다.

지하주차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밝고 쾌적하며, 동과 바로 연결돼 비 맞을 일이 없다.

전기차 충전기도 완속 10대에서 서울시 보조금으로 25대를 추가 확충했다.

폭우가 쏟아진 해에도 지하주차장이 멀쩡했다는 배수 인증 후기까지 있다.

"이 정도 연식된 아파트에서 찾기 어려운 훌륭한 퀄리티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커뮤니티·상가

단지 내 상가에는 CU 편의점과 세탁소가 있고, 단지 앞 골목에 과일가게·빵집·작은 슈퍼들이 모여 있다.

화려한 커뮤니티 시설은 없는 대신 중앙 잔디밭과 놀이터가 그 역할을 한다.

육아 인프라가 알차서 단지 내 가정어린이집단지 바로 옆 국공립어린이집이 있고, 주변에 공공 실내놀이터·공동육아방도 여럿이라는 평이다.

관리와 운영

이 단지의 정체성이다.

"관리 잘하기로 손꼽히는 아파트"라는 표현이 후기 곳곳에 등장한다.

공용부 페인트 도색, 지하주차장 도색·청소, 눈과 낙엽 즉시 제거, 깨끗한 분리수거장까지 관리의 손길이 꾸준하고, 경비원들의 친절함을 콕 집어 칭찬하는 후기가 유독 많다.

최근에는 전 동 엘리베이터 교체라는 큰 공사도 마무리했다.

"여기 살다가 다른 아파트로 가시는 분들은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입주민 한줄평

3. 교육 환경 — 초등까지는 만점, 그 다음은 글쎄[편집]

초등 구간은 이 단지의 자랑이다.

배정초인 서울중곡초등학교가 후문에서 일직선 100m 거리로, 찻길을 한 번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중랑구에서 제일 좋은 초등학교 같다"는 학부모 평이 있을 만큼 선호도가 높고, 학교 안 사설 위탁 스포츠센터에서 수영·PT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알짜 정보도 전해진다.

"초등학교가 아파트 후문에서 일직선으로 100m에 있어서 찻길을 건너지 않고 애들이 통학할 수 있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입주민 한줄평

중학교도 도보 5~20분권이라 통학 자체는 편하다.

다만 중학교 이상 학군의 평판은 이 동네의 오래된 약점으로 꼽힌다.

"학군 따지면 할 말 없지만 교통·초등은 모두 만족"이라는 식의, 초등까지는 만족하되 그 이후는 기대를 접는다는 톤의 후기가 반복된다.

고등학교는 광진구 쪽 대원고등학교까지 도보 15~20분에 다녔다는 후기가 있다.

학원가는 도보권에 사실상 없다.

병원·학원·외식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해서, 사교육은 사가정역이나 장안동 방면으로 이동해 해결하는 편이다.

교육열이 높은 가정이라면 중학교 진학 즈음 고민이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이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같은 면목동, 다른 노선[편집]

같은 면목동 생활권에서 비슷한 체급으로 견줄 단지는 면목두산4,5단지다.

세대수는 엇비슷하지만 입지 성격이 정반대라 실수요자의 선택이 갈린다.

비교 항목면목늘푸른동아면목두산4,5단지
세대 규모573세대 · 4개 동555세대
입주 시기2002년2000년
자연환경중랑천 코앞 + 용마산 배후도보 이동 필요
지하철 접근용마산역 도보 10~15분(오르막)사가정역 생활권
도보 상권상권 빈약, 장안동 원정시장·홈플러스 인접
주차 체감세대당 1.1대, 여유구축 평균 수준
관리 평판"손꼽히는 관리"로 유명무난
조망중랑천·용마산·타워 뷰시가지 뷰 위주

vs 면목두산4,5단지 — 강변이냐 역세권이냐

두 단지의 대결은 결국 '무엇을 매일 누릴 것인가'의 문제다.

두산은 사가정역과 시장·홈플러스를 낀 생활 편의형 입지라 뚜벅이 생활과 도보 상권에서 앞선다.

반면 늘푸른동아는 중랑천·용마산이라는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주차, 관리 품질에서 우위를 점한다.

버스로 강남 출퇴근하는 맞벌이·자차 가구라면 늘푸른동아, 지하철 의존도가 높고 장보기 동선이 중요하다면 두산 쪽 손을 들어주는 평이 많다.

5. 변천사 · 주변 개발 — 조용한 단지에 켜진 세 개의 호재[편집]

단지 자체는 재건축·리모델링 이슈 없이 관리로 수명을 늘려온 케이스지만, 단지를 둘러싼 판은 움직이고 있다.

2002. 11
사용승인·입주. 573세대 4개 동으로 준공.
2020
지하주차장 리모델링. "구축 최고 수준 주차장" 평판의 시작.
2021. 11
서울시 보조금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기 25대 추가 설치.
2024. 06
면목선 경전철(청량리~신내 9.05km)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6. 01
전 동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 완료, 새 엘리베이터 운영 개시.
2026~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면목행정복합타운·중랑천 수변공원 정비 진행 중.

단지 손질(주차장·충전기·엘리베이터)은 끝났고, 동네를 바꿀 대형 개발들은 지금 진행 중이다.

가장 굵직한 것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다.

석관동에서 대치동까지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뚫고 상부의 중랑천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단지 바로 앞 하천 환경이 직접 수혜권이다.

여기에 청량리~신내를 잇는 면목선 경전철이 예타를 통과해 면목동의 취약한 철도 교통을 보완할 전망인데, 착공 전 단계라 개통은 2030년 이후로 전망된다.

주민센터·등기소를 모으는 면목행정복합타운 조성도 주변 정비 재료로 꼽힌다.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되면 아파트 주변 환경은 점점 좋아질 거라 예상됩니다.", 입주민 한줄평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오르막의 역설: 용마산역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출근길엔 등산, 퇴근길엔 하산이다. "퇴근길은 너무 편하다"는 자조 섞인 후기가 있다.
  • 서향 직격 세대: 동일로를 바라보는 서향 라인은 밤 오토바이 질주음이 일상이다. 창을 다 닫으면 괜찮지만 하나라도 열면 들린다.
  • 걸어서 갈 곳이 없다: 뷰가 좋다는 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는 뜻. 외식·병원은 결국 장안동행이다.
  • 밤길 골목: 홈플러스 방면 주택가 골목에 술집이 섞여 있어 밤길이 꺼려진다는 후기가 있다.
  • 동네 시설 이슈: 도보 15분쯤 거리에 출소자 교화시설이 있어 신경 쓰인다는 일부 후기가 있다.

꿀팁

  • 소음 방어의 정석: 서향 세대도 외창+내창을 모두 닫으면 생활 소음은 잡힌다. 이중샤시와 중문이 핵심 장비다.
  • 계절 놀이 무료 패스: 여름엔 중랑천 물놀이장, 겨울엔 눈썰매장, 봄엔 벚꽃, 가을엔 용마폭포공원. 사계절 나들이가 도보권이다.
  • 초등학교 스포츠센터: 학교 위탁 스포츠센터에서 수영부터 PT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알짜 정보가 전해진다.
  • 장보기 조합: 평시엔 새벽배송, 대량 구매는 차로 3분 홈플러스나 10분 거리 코스트코. 재래시장 두 곳은 덤이다.
  • 베란다 뷰 활용: 해질녘 중랑천 노을과 남산타워 야경은 이 단지 고층의 숨은 특전이다.

카더라 · 분위기

  • 집터 명당설: "입주하고부터 일이 술술 풀리고 초고속 승진했다"는 후기가 화제가 됐다. 물론 미확인.
  • 전면주차 100%의 감동: 집 보러 온 날 지상 주차장 차들이 한 대도 빠짐없이 전면주차돼 있는 걸 보고 계약을 결심했다는 일화가 있다. 단지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 젊은 단지: 강남 출퇴근 신혼부부 유입이 꾸준해 놀이터와 잔디밭이 늘 복작복작하다. 젊은 가족과 어르신이 섞인 따뜻한 분위기라는 평이 많다.

"늘푸른동아에 입주하고부터 일도 술술 잘 풀리고, 연봉도 많이 오르고, 초고속 승진으로 늘 행복한 일만 있었던 것 같아요.", 입주민 한줄평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버스 교통의 왕: 정문 앞 정류장에서 강남·도심·노원 직행, 5호선 환승까지 해결된다.
  • 중랑천·용마산 세트: 산책로·자전거길·등산 코스가 전부 도보권인 배산임수 입지.
  • 주차 스트레스 제로: 세대당 1.1대, 밝고 쾌적한 지하주차장이 동과 직결된다.
  • 관리 명가: 도색·청소·시설 교체가 꾸준해 연식 대비 컨디션이 좋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 초등 통학 안전: 찻길 없이 일직선 100m, 어린이집도 단지 안팎에 갖췄다.
  • 가성비 포지션: 강남 접근성 대비 진입 부담이 낮아 신혼부부 추천 후기가 많다.

단점·유의점

  • 지하철 체감 거리: 용마산역까지 오르막 10~15분, 역까지 가는 버스도 없다.
  • 동일로 소음: 서향 세대는 오토바이·사이렌 소음을 각오해야 한다.
  • 도보 상권 빈약: 병원·학원·외식은 장안동이나 사가정 방면으로 나가야 한다.
  • 중학교 이후 학군: 초등까지는 만족도가 높지만 상급 학군 평판은 약하다는 평.
  • 작은 단지의 한계: 커뮤니티 시설이 사실상 없고, 25평은 방·거실이 좁다는 지적이 있다.
  • 층간소음 복불복: 발망치·층간흡연으로 고생했다는 일부 후기가 있다.

토론[편집]

Q. 강남 출퇴근하는 신혼부부인데, 실거주 만족도가 정말 높은 편인가요?

A. 후기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정문 앞에서 강남 직행 버스를 탈 수 있고, 주차 여유와 관리 품질 덕분에 "가성비로 이만한 곳이 없다"는 신혼부부 후기가 반복적으로 올라옵니다.

다만 도보 상권이 빈약하고 지하철역이 오르막 10~15분이라, 뚜벅이 생활 비중이 높다면 사전 답사를 권합니다.

Q. 동일로 소음은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요?

A. 세대 위치에 따라 갈립니다.

동일로를 바라보는 서향 세대는 밤 오토바이 소음이 매일 있다는 후기가 있지만, 외창과 내창을 모두 닫으면 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평이 다수입니다.

남향 세대는 큰 걱정이 없다는 편이니, 소음에 민감하시다면 남향 라인과 고층 위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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