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까지 걸어가지 않는 아파트가 있다.

죽전역이 도보권인데도 이 단지 주민들은 역까지 걷는 걸 "귀찮다"고 말한다.

단지 정문 앞 정류장에 오리역·미금역 방면 버스가 20대 넘게 지나가기 때문이다.

아무거나 잡아타면 3정거장 만에 지하철역이다.

동성1차는 1997년에 입주한 684세대·9개동의 구축 아파트다. 브랜드값도 없고 자재는 세월을 탔지만, 죽전에서 초기에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왕복 8차선 용구대로에 단지 정문이 직접 물려 있어 버스도 자차도 신호 한 번이면 대로로 빠진다. 뒷문을 열면 탄천이 바로 나오고, 조금 걸으면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필드마켓이다.

정작 주민들이 입을 모으는 건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살아보니 여기만 한 곳이 없더라"는 실거주 만족이다.

교통·탄천·상권 삼박자에 관리까지 애정 있는 단지라, 구축의 약점을 알고도 눌러앉는 장기 거주자가 많다.

그 약점이 무엇인지도 이 문서에서 숨기지 않고 다룬다.

버스 20대+
교통 허브
탄천 0분
탄세권
도보 7분
신세계·이마트
1997년
684세대 구축

1. 입지와 단지 환경 — 걸어서 뭐든 되는[편집]

동성1차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허브다.

단지 정문·후문·측문 세 곳 모두에 버스정류장이 붙어 있어, 오리역(분당선)과 미금역(신분당선) 어느 쪽으로든 버스가 수시로 온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까지 도어 투 도어 35~40분, 자차로 분당·판교는 바로 옆 동네다.

용구대로 대로변이지만 단지가 도로에 바짝 붙지 않고 살짝 안쪽에 앉아 있어, 여러 주민이 "생각보다 조용하다"고 말한다.

분당 방면에서 들어올 때 신세계 앞 고가 사거리의 정체를 피해 단지 앞에서 바로 좌회전 신호를 받는 동선은, 매일 운전하는 사람에게 체감이 큰 장점이다.

"단지바로 앞이 큰대로변이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엄청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생활 인프라는 도보권에 다 있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까지 성인 걸음 7분, 후문으로 나가면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바로 있어 소소한 장보기가 편하다.

보정동 카페거리도 탄천을 따라 걸어갈 만하고, 단지 앞엔 빕스·스타벅스 리저브·CU·이마트24까지 붙어 있다.

후문 쪽 지구대가 가까워 치안이 좋다는 평도 많다.

여기에 분당서울대병원·죽전휴게소까지 자차 10분 안팎,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차로 5~10분이다.

병원·마트·카페·휴게소가 반경 안에 다 들어오다 보니, "스세권·백세권·편세권"이라는 밈이 주민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돈다.

대로변 단지의 이점을 이만큼 알뜰하게 누리는 구축도 드물다.

자연·조경

이 단지의 진짜 자랑은 탄천이다.

문 열고 나가면 바로 산책로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탄세권"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봄엔 벚꽃, 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창밖으로 다 느낄 수 있는 탄천뷰 동의 인기가 특히 높다.

탄천 건너편 용인 아르피아 종합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야구장·암벽등반·배드민턴장까지 갖춰져 있고, 포은아트홀에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걸어서 운동·문화·자연이 모두 해결되는 셈이다.

"탄천은 문열고 나가면 바로 있쥬. 탄세권 힐링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거리뷰 — 동성1차

2. 세대 구성과 시설 — 오래됐지만 관리는 살아있다[편집]

세대 구성과 집

평형은 23·32·51평으로 구성되며, 대표 평형은 23평 소형이다.

남향 라인은 "하루종일 집이 밝고 겨울에도 해가 잘 든다"는 평이 많고, 탄천을 마주보는 동(103동 등)이 조망·소음 양면에서 선호된다.

구축인 만큼 집 상태는 호수별 복불복이다.

여러 주민이 층간소음을 솔직한 단점으로 꼽고, 확장 세대는 웃풍이 있으며, 오래된 세대는 녹물·누수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다만 이는 대체로 올수리·배관 교체·보일러 교체로 해결된다는 게 실거주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구축이지만 대단지라 설비나 인프라가 괜찮은 편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주차

세대당 주차는 0.99대로 넉넉하진 않지만, 연식 대비 주차난은 심하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밤늦게 들어와도 지상에 자리 하나는 있고, 이중주차는 거의 없다는 후기가 많다.

다만 눈 오는 날 지하 선호가 몰리면 지하는 빠르게 찬다.

한 가지 오래된 불만은 인근 예스병원의 직원·방문객 주차를 관리소가 허용해 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주차 관련 민원의 단골 소재다.

커뮤니티·상가

단지 내에 편의점(CU·이마트24)·무인카페가 있고, 정문 상가에는 빕스·스타벅스가 자리한다.

정문·후문 상가에 뚜레쥬르·치킨집·분식집 등 소소한 가게가 붙어 있어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일상이 돌아간다.

규모 있는 별도 커뮤니티 시설은 없지만, 주민 커뮤니티 자체가 활발한 것이 이 단지의 특징이다.

불편·개선 사항이 생기면 주민들이 바로 의견을 모아 처리하는 문화가 있어, 오래 산 사람일수록 이 단지의 애착이 강하다.

"아파트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소통하기가 너무 좋아요. 좋은 이웃분들 많이 계셔서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관리와 운영

관리가 잘 되는 단지라는 평이 유독 많다. 폭설이 오면 주민들이 너나없이 나와 눈을 치워, 다른 단지엔 눈이 쌓였는데 여기만 깨끗하더라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경비원·미화 인력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엘리베이터를 신형으로 전면 교체했고, 2024~2025년 외관 도색도 마쳐 구축치고 외관이 깔끔해졌다.

관리비는 타 아파트 대비 저렴한 편이라는 후기가 많다.

3. 교육 환경 — 초·중·고는 붙어 있는데 학원가가 아쉽다[편집]

죽전초·죽전중·죽전고가 반경 500m 안에 모여 있어, 초등부터 고등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죽전중은 수지구 안에서도 학업성취도 상위권으로 꼽히고, 죽전고 역시 매년 입시 결과가 준수하다는 평이다.

다만 초등학교 등굣길에 찻길(피자헛 앞 신호등)을 건너야 하는 점은 저학년 부모가 신경 쓰는 대목이다.

녹색어머니회가 매일 신호를 봐줘 큰 걱정은 없다는 게 오래 산 학부모들의 이야기다.

"죽전중고 학군이 좋습니다. 초중고 모두 반경 500미터 안에 있어 죽전의 자랑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동성1·2차는 학군이 같아, 초등학교 통학 편의를 이유로 2차에서 1차로 옮겨오는 사례도 흔했다.

단지 안에 또래가 많아 등하교를 함께 다니고, 놀이터에 늘 친구가 있다는 점은 초등 학부모가 반기는 대목이다.

이 단지 교육환경의 가장 뚜렷한 약점은 단지 인근 학원가가 빈약하다는 점이다.

죽전 내 중소형 학원가는 내신까지는 커버하지만, 특목고·상위권을 노리는 집은 분당 학원가나 대치동을 이용한다.

다행히 교통이 좋아 분당·보정동 학원가로 학원버스를 이용하기 수월하다는 게 위안이다.

실제로 "초등까지는 만족스럽지만 학군 때문에 이사를 고민한다"는 결의 후기가 꾸준히 보이는데, 이는 실거주 의사결정의 핵심 포인트다.

4. 경쟁 단지와 비교 — 죽전 구축 속 좌표[편집]

동성1차의 진짜 라이벌은 언제나 바로 옆 동성2차다.

여기에 같은 죽전동 생활권의 구축 단지들을 함께 놓고 보면 이 단지의 성격이 또렷해진다.

비교 항목동성1차동성2차도담마을죽전파크빌벽산타운1단지
버스 교통 허브정문·후문·측문 3면 정류장U턴 필요보통보통
탄천 접근성문 열면 바로가까움보통보통
상권 도보 접근신세계·이마트 7분신세계 더 가까움도보권도보권
자차 진출입대로 좌회전 즉시신세계 사거리 경유보통보통
리모델링 추진시범단지·통합 추진미참여없음없음
세대 규모684세대대단지561세대612세대

vs 동성2차 — 형제 단지, 교통이냐 상권이냐

가장 많이 비교되는 상대다.

주민들의 결론은 대체로 "신분당선·버스 위주면 1차, 분당선·수원 방면이면 2차"로 정리된다.

1차는 대부분의 버스가 정문 건너편에 서고 바로 고가를 타 오리역·미금역 진입이 확실히 편하다. 반면 2차는 신세계·스타필드마켓이 더 가깝고, 탄천 뒷길로 이어지는 동선이 있다.

상가·활력·고가 없는 경관에서는 1차가 낫다는 평이 많다.

vs 도담마을죽전파크빌 — 같은 죽전동, 다른 무게중심

같은 죽전동이지만 무게중심이 다르다.

동성1차가 대로변 교통 허브·탄천을 무기로 삼는다면, 도담마을 쪽은 택지 안쪽 주거지 성격이 강하다.

대중교통을 매일 쓰는 실수요라면 동성1차의 정류장 밀도가 결정적 차이로 다가온다.

vs 벽산타운1단지 — 죽전 구축 대안의 하나

비슷한 시기·규모의 죽전 구축 대안으로 함께 거론된다.

다만 오리역·미금역을 아무 버스나 잡아탈 수 있는 동성1차 특유의 교통 이점, 그리고 뒷문의 탄천 접근성은 이 단지만의 셀링포인트로 남는다.

5. 변천사 · 리모델링과 주변 개발 — 표류하는 몸테크, 들썩이는 오리역[편집]

이 단지의 변천사는 리모델링오리역 개발이라는 두 축으로 굴러간다.

리모델링 이야기는 오래됐다.

2021년 경기도의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로 선정되며, 동성1·2차와 대우넷시빌을 묶은 통합 리모델링(약 1,600세대) 구상이 떠올랐다.

용인시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리모델링 가능 용적률을 상향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고시하면서 기대가 커졌다.

추진 경과

2021. 05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로 선정. 동성1·2차·대우넷시빌 통합 추진 논의.
2021. 하반기
설계안 준비. 수직증축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대감 상승.
2022~
이후 뚜렷한 사업 진척 소식 없이 사실상 보류·표류 상태. 용적률 한계로 재건축은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
현재
오리역 개발·SRT 신설 용역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진행 중.

리모델링 자체는 시범단지 선정 이후 뚜렷한 진척 없이 표류하는 상태지만, 오리역발 개발 호재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핵심 쟁점

  • 쟁점 ① [진행 중]오리역 개발과 SRT 신설. 단지 댓글에서 참여도가 가장 높은 화제로, 오리역 일대를 교통·상업·업무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고 SRT 정차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용역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크다.
  • 쟁점 ② [진행 중]용인 플랫폼시티·제4테크노밸리. 인근 구성 플랫폼시티가 착공에 들어갔고,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되면서, 동성1차는 이 개발축의 간접 수혜지로 거론된다.
  • 쟁점 ③ [진행 중]리모델링 재개 여부. 용적률 한계로 재건축은 난망하다는 시각 속에, 젊은 세대로 소유주가 교체되며 리모델링 재추진 기대가 다시 오르내리는 중이다.

6. 여담 · 주민만 아는 이야기[편집]

주민만 아는 단점

  • 층간소음: 구축 특성상 방음이 약해, 윗집 발망치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 호수별 컨디션 복불복: 같은 단지라도 세대에 따라 녹물·누수·결로 경험이 갈린다. 올수리·배관 교체가 사실상 필수라는 조언이 많다.
  • 자재 단열: 1군 건설사 브랜드가 아니라 자재가 약하고 겨울에 춥다는 평. 샤시 교체로 상당 부분 개선된다.
  • 예스병원 주차: 병원 방문객 주차 허용으로 입주민 자리가 줄어든다는 오래된 민원.
  • 학원가 부족: 단지 인근에 이렇다 할 학원가가 없어 분당·보정동으로 나가야 한다.

꿀팁

  • 역까지 걷지 마라: 정문 정류장에서 오리역·미금역 버스가 1~2분에 한 대씩 온다. 아무거나 타면 된다.
  • 죽전발 열차: 서울 방면은 죽전역에서 새로 출발하는 열차를 노리면 앉아서 갈 수 있다.
  • 이마트 에브리데이: 후문 바로 앞이라 무거운 장은 큰 마트, 소소한 장은 후문으로.
  • 탄천 자전거: 탄천길을 따라가면 정자역·중앙공원까지, 반대로 수지까지도 라이딩이 된다.
  • 아르피아 활용: 저렴하게 수영·암벽등반까지 되는 종합스포츠센터가 도보권이다.

카더라 · 분위기

  • "셔세권": 인근 반도체 관련 직원들이 셔틀로 출퇴근하며 많이 거주한다는 이야기가 돈다. 매물이 귀하다는 말도 함께 나오지만 이는 미확인이다.
  • 명칭 변경 제안: 브랜드 없는 단지명이 아쉽다며 주민들 사이에서 "죽전 트리비스타" 같은 새 이름을 제안하는 글이 올라오곤 한다. 진지한 추진이라기보단 단지에 대한 애정의 방증에 가깝다.
  • VVIP 빕스: 정문 앞 빕스가 주말이면 진입 대기줄이 길지만, 걸어가서 번호표만 뽑아오면 되는 주민들은 "본의 아니게 VVIP"라는 우스개가 있다.
  • 관리 자부심: 폭설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을 치우는 문화가 있어, "우리 단지만 깨끗하다"는 자부심이 은근하다.

7. 주민 평가[편집]

장점

  • 교통 허브: 정문·후문·측문 3면 정류장에서 오리역·미금역행 버스가 쏟아진다. 수지구 최강급 대중교통 접근성.
  • 탄천 초근접: 문 열면 바로 산책로. "탄세권"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 상권 도보권: 신세계·이마트·스타필드마켓·보정동 카페거리가 걸어서 닿는다.
  • 자차 편의: 대로 좌회전 즉시 진출입, 신세계 고가 정체를 피하는 동선.
  • 관리 품질: 애정 있는 입주민·활발한 커뮤니티, 엘리베이터·도색 등 시설 개선 이력.
  • 개별난방: 원할 때 켜고 끄는 개별난방을 선호하는 주민이 많다.

단점·유의점

  • 층간소음: 구축 방음 한계. 입주 전 위·아랫집 확인이 필요하다.
  • 집 컨디션 복불복: 녹물·누수·결로가 호수별로 갈린다. 올수리 전제로 접근할 것.
  • 학원가 부족: 상위권 입시는 분당·대치 원정이 사실상 기본.
  • 주차 여유 부족: 세대당 0.99대에 병원 주차 이슈까지. 지하는 눈 오는 날 경쟁.
  • 브랜드·자재: 인지도 낮은 구축, 단열 약함. 리모델링은 아직 표류 중.

토론[편집]

Q. 강남·판교로 출퇴근하는데 대중교통이 정말 편한가요?

A. 네, 이 단지의 가장 확실한 장점입니다.

정문 정류장에서 오리역·미금역행 버스가 1~2분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지하철역까지 걸어갈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까지 도어 투 도어로 35~40분 수준이고, 밤 10시에도 버스가 계속 다녀 귀가 걱정이 적습니다.

자차 이용 시에도 대로 좌회전으로 바로 빠지는 동선이라 출퇴근 스트레스가 확실히 덜합니다.

Q. 아이 키우기에는 어떤가요? 학군이 걱정됩니다.

A. 초등학교 시기까지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죽전초·죽전중·죽전고가 모두 반경 500m 안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죽전중은 수지구 내에서도 학업성취도가 상위권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단지 인근 학원가가 빈약해, 상위권 입시를 준비하는 가정은 분당이나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교통이 좋아 학원버스 이용이 수월한 점은 위안이지만, 본격적인 학군을 최우선으로 둔다면 중학교 진학 즈음 이주를 고민하는 분위기도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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