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 섬밭로 265에 자리한 경남·롯데·상아 아파트는 1989년 입주한 15개 동 1,890세대의 대단지다.

흔히 세 시공사의 앞 글자를 따 '경롯상'으로 불린다.

1호선 월계역과 7호선 하계역을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단지 정문 앞으로 중평초등학교와 중평중학교가 붙어 있는 전형적인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췄다.

준공 30년을 훌쩍 넘긴 구축이지만 주민 만족도가 유독 높은 단지로 꼽힌다.

노원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으로 지정돼 난방비를 크게 지원받는다는 점, 당현천·중랑천과 근린공원을 끼고 있다는 점, 서울 3대 학원가인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셔틀 권역에 든다는 점이 '살기 좋은 동네'라는 평판을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리모델링 추진과 동북선 경전철이라는 변수가 더해지고 있다.

1,890세대
15개 동 대단지
더블역세권
월계·하계역 도보권
중평초·중
단지 앞 초·중품아
난방비 70%
주변영향지역 지원

1. 입지와 단지 환경[편집]

경롯상의 가장 큰 무기는 교통이다.

단지 양옆으로 1호선 월계역과 7호선 하계역이 도보권에 들어, 주민들은 이를 사실상 더블역세권으로 부른다.

한 입주민이 11동 끝 라인 기준 개찰구까지의 시간을 직접 재 공유했는데, 월계역까지 약 7분, 하계역까지 약 8분이었다.

7호선으로 강남권에 닿고 1호선으로 도심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대중교통 출퇴근의 선택지가 넓다.

"1호선 월계역, 7호선 하계역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사실상 더블역세권인 것도 좋고, 주변에 공원·학교·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생활 인프라는 단지 밖으로 한 발만 나가면 거의 다 해결된다.

길 건너 건영백화점에 마트와 반찬가게, 서점, 영화관, 사우나가 들어차 있고, 도보 10분 안쪽으로 홈플러스·세이브존·중계2001아울렛이 늘어선다.

단지 앞 브라운스톤 상가에는 식당가와 베이커리, 카페가 모여 있어 외식과 간단한 장보기를 가까이서 끝낼 수 있다.

상계백병원·노원을지대병원 같은 종합병원도 지근거리라, 아이 키우는 가구뿐 아니라 노년 가구에게도 점수를 받는다.

"편의시설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소음은 거의 없어서 매우 조용한 아파트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또 하나 자주 언급되는 강점은 조용함이다.

단지가 대로변에서 한 블록 안쪽으로 물러나 있어 차 소음과 먼지가 적고, 1989년 준공 단지답게 동 간 거리가 넓고 세대 간 층간소음 호소도 드문 편이다.

유흥시설이 없는 주거 위주 동네라 치안 체감도 좋다는 반응이 많다.

자연·조경

단지는 당현천과 중랑천 두 물길을 양옆에 끼고 있다.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돼 있어 계절마다 달빛산책 같은 구 행사가 열리고, 일상적인 조깅·산책 코스로 쓰인다.

도보 3~5분 거리의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은 어린이 물놀이 분수, 놀이터, 배드민턴장을 갖춰 주말이면 인근 단지 주민까지 몰린다.

"당현천·중랑천·중계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주위에 아울렛·마트가 있어 생활이 편리합니다.", 입주민 한줄평

단지 안쪽 조경도 구축치고 손이 잘 간 편이다.

3동 뒤편의 벚꽃나무, 단지 곳곳의 목련·단풍 같은 큰 나무들이 봄가을마다 볼거리를 만들고, 놀이터는 흙바닥이 아니어서 관리가 수월하다는 평이 따른다.

거리뷰 — 경남,롯데,상아

2. 세대 구성과 시설[편집]

경롯상은 18평형대 소형부터 45평형대 대형까지 폭넓은 평형으로 구성된다.

대표 평형은 30평형이며, 같은 30평형이라도 구축 특유의 넓은 실사용 면적 덕에 4인 가족이 살기에 넉넉하다는 평이 많다.

구조는 평형에 따라 갈린다.

"소형 평형만 네 집이 엘리베이터 한 대를 쓰는 복도식이고, 30평형 이상은 계단식입니다.", 입주민 한줄평

소형 평형은 복도식, 30평형 이상은 계단식이라는 점은 매매·전세를 알아볼 때 참고할 만한 대목이다.

단지 차원에서 수도배관과 난방배관을 전체 동 교체해 녹물 걱정이 적고 온수가 뜨겁게 나온다는 후기가 꾸준하다.

방수 페인팅 등 외부 보수도 지원을 받아 정기적으로 이뤄져, 30년차 구축이라는 햇수에 비해 관리 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차

가장 또렷한 단점은 주차다.

1989년 준공 단지라 지하주차장이 없고, 세대당 주차 대수도 0.5대 수준에 머문다.

등록 차량이 늘면서 야간, 특히 일요일 저녁에는 이중주차가 일상이 됐다.

"이중주차는 필수입니다. 특히 일요일 저녁이 제일 심해요.", 입주민 한줄평

다만 같은 주차난을 두고도 체감은 갈린다.

단지 면적이 넓어 주차 구획이 비교적 잘 잡혀 있어 인근 노후 단지보다는 나은 편이라는 의견, 출퇴근 시간대만 피하면 큰 불편이 없다는 의견, 이면도로 주차로 보완한다는 의견이 섞여 있다.

대중교통 출퇴근 비중이 높아 낮 시간대 차량이 잘 빠지는 점도 한몫한다.

커뮤니티·관리

대단지의 규모가 곧 강점이 되는 부분이 관리비다.

세대 수가 많아 기본 관리비 자체가 낮은 데다, 뒤에 설명할 난방비 지원이 더해져 체감 부담이 서울 평균을 크게 밑돈다.

경비원들이 재활용·폐기물 정리와 민원 대응에 적극적이라는 칭찬도 잦다.

단지 자체 오픈 카톡방이 운영될 만큼 주민 커뮤니티도 활발한 편이다.

반면 별도의 헬스장·게스트하우스 같은 커뮤니티 시설은 부족하고 엘리베이터가 작다는 점은 구축의 한계로 지적된다.

3. 교육 환경[편집]

경롯상은 교육으로 동네를 고른 가구가 많은 단지다.

단지 정문 바로 앞에 중평초등학교와 중평중학교가 있어 통학 동선이 짧고 안전하다.

초·중학교를 사실상 품고 있는 구조라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꾸준히 유입된다.

"중평초가 완전 가까이 있고 중학교도 가까워요. 부모님들이 교육에 관심이 많고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예요.", 입주민 한줄평

학원 인프라는 서울 3대 학원가로 꼽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에 기대고 있다.

단지에서 은행사거리까지는 도보로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주요 학원들의 셔틀버스가 대부분 단지 앞까지 운행해 접근성을 메운다.

자차로는 10여 분 거리다.

단지 상가와 인근 공부방에는 초저학년이 다닐 만한 곳이 충분히 갖춰져 있어 저학년은 가까이서, 고학년은 은행사거리로 단계를 올리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은행사거리 유명 학원 차량은 대부분 집 앞에 오기 때문에 학원 다니기도 좋아요.", 입주민 한줄평

도보권의 노원평생학습관과 노원청소년수련관도 교육·문화 자산으로 자주 언급된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인근 주민 할인이 적용돼 저렴하게 운동·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학교 배정이 인근 여러 학교로 추첨 배정되는 점은, 중등 진학을 앞둔 가구가 공통적으로 꼽는 고민거리다.

4. 경쟁 단지와 비교[편집]

경롯상은 하계동·상계동의 1980년대 후반 대단지들과 묶여 비교된다.

같은 생활권의 현대·우성, 극동·건영·벽산이 직접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며, 재건축 동력이 강한 상계주공 단지들과도 종종 견줘진다.

단지위치세대수입주특징
경남·롯데·상아중계동1,8901989더블역세권·난방비 지원·초품아, 리모델링 추진
현대·우성하계동1,3201980년대 후반같은 생활권, 하계역 인접
극동·건영·벽산하계동1,9801980년대 후반인접 대단지, 상권 공유
상계주공1~3단지상계동2,000~2,2001980년대 후반재건축 추진 활발

세 단지를 함께 임장한 뒤 경롯상을 고른 주민들은 주차와 관리 상태를 결정적인 차이로 꼽는다.

"현대우성·극동건영벽산도 같이 알아봤는데 세 단지 중에선 주차가 제일 나아서 여기를 선택했어요.", 입주민 한줄평

상계주공과의 비교에서는 결이 다르다.

상계주공이 재건축이라는 폭발력 있는 호재를 쥔 반면, 경롯상은 인프라가 이미 완성돼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강조된다.

재건축 대신 인프라와 관리비를 택했다는 주민의 설명이 단지 성격을 잘 보여준다.

5. 변천사[편집]

1989년 — 경남·롯데·상아 15개 동 1,890세대 입주. 세 시공사가 나눠 지어 '경롯상'으로 통칭된다.

2010년대 후반 — 노원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지정에 따른 난방비 지원이 단지의 대표 강점으로 자리잡는다.

2021년 — 리모델링 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하고 관련 안내문이 게시되며 리모델링 논의가 본격화된다. 같은 시기 월계역 개통 효과로 교통 체감이 개선됐다는 주민 평이 늘었다.

2022년 — 단지 차원의 리모델링 추진이 한 단계 진전됐다는 주민 공유가 이어지며 기대감이 커졌다.

2026년 — 관리비 지원금 정책 변경 안내가 게시되는 등 지원 제도에 변화가 있었다. 동북선 경전철 등 주변 개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여담[편집]

비하인드

경롯상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화제가 '공짜에 가까운 관리비'다.

노원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난방비를 70% 지원받는데, 겨울에도 난방을 넉넉히 틀고 한겨울에 반팔로 지낸다는 후기가 흔하다.

27평형 기준으로 한 달 관리비가 1만 원대로 청구되거나, 어떤 달에는 0원이 나왔다는 인증까지 등장했다.

"관리비 할인으로 아낀 돈이면 아이 학원 몇 군데는 더 보내는 것 같아요.", 입주민 한줄평

다만 이 혜택의 이면에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이 가깝다는 점이 있다.

주민들은 이를 두고 "시설이 가까운 건 아쉽지만 그만큼 지원을 받는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4~16동은 주변영향지역 경계선에 있어 시설과 그리 가깝지도 않다는 설명도 함께 공유된다.

카더라

단지의 미래를 두고는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가 오래된 떡밥이다.

1980년대 단지치고 용적률이 높은 편이라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40년차를 넘기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공존한다.

여기에 동북선 경전철이 더해지면 월계·하계역에 더해 은행사거리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다만 일부 주민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소음을 구축의 불편으로 들기도 한다.

주민 평가[편집]

오래 산 주민일수록 애착을 드러내는 단지다.

같은 단지 안에서 옆 동으로만 이사할 만큼 동네를 떠나지 않으려는 주민이 많고, 2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 후기도 흔하다.

장점으로는 더블역세권 교통, 단지 앞 초·중학교와 은행사거리 학원가 접근성, 난방비 지원에 따른 저렴한 관리비, 당현천·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 백화점·마트·병원이 가까운 생활 인프라, 그리고 조용하고 치안이 좋은 주거 분위기가 두루 꼽힌다.

"주차 빼고 다 좋은데, 살다 보면 요령이 생겨요.", 입주민 한줄평

단점은 비교적 또렷하고 한정적이다. 지하주차장이 없어 야간 주차가 불편하고, 30년이 넘은 구축이라 엘리베이터가 작고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하다. 중학교 추첨 배정에 대한 아쉬움, 도심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도 종종 언급된다. 그럼에도 "이만한 단지가 없다"는 총평으로 마무리되는 후기가 대부분이다.

토론[편집]

Q. 주차가 불편하다는데, 차를 꼭 써야 하는 가구도 살 만한가요?

A. 지하주차장이 없어 야간 주차가 빠듯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단지 면적이 넓어 주차 구획이 비교적 잘 잡혀 있고, 인근 노후 단지보다는 사정이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

대중교통 출퇴근 비중이 높아 낮 시간대에는 자리가 잘 비고, 늦은 밤에는 이중주차나 이면도로 주차로 보완하는 분이 많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만 잘 피하면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Q. 아이 교육 환경만 보면 이 단지를 선택할 만한가요?

A. 교육 측면에서는 강점이 뚜렷한 단지입니다.

단지 앞에 중평초·중평중이 붙어 있어 통학이 안전하고, 서울 3대 학원가인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의 셔틀이 대부분 단지 앞까지 운행해 학원 접근성도 좋습니다.

노원평생학습관과 청소년수련관 같은 공공 교육·문화 시설도 도보권에 있습니다.

다만 중학교가 인근 여러 학교로 추첨 배정되는 점은 미리 감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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